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업체 두원정공은 지난해 9월부터 자동차업계에선 유일하게 주간연속2교대제와 월급제를 시행하고 있다.

두원정공 노조 지회장 출신인 이기만 금속노조 경기지부장은 이렇게 말했다.

“일부 조합원들은 임금 삭감을 우려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잔업이 없어지면서 생기는 부족분 월 1백~1백50만 원을 월급제 시행과 주말 특근으로 보존했다. 그동안 잔업이 없던 라인에선 월급제 도입으로 임금이 훨씬 올라갔다.

“무엇보다 나이 드신 분들의 건강이 나아지고 있다. 가족·친구와 함께할 시간이 늘고 여가 활동도 할 수 있게 돼 만족도가 높다.”

물론, 두원정공 사측은 노조의 요구를 호락호락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기만 지부장은 “2006년에 20여 일 이상 파업해 완성차의 엔진 라인까지 멈추게 할 만큼 강력히 투쟁했기에 주간연속2교대제와 월급제 도입이 가능했다”고 했다.

주간연속2교대제를 도입하는 데 결정적 구실을 한 것은 바로 파업이라는 노동자들의 무기였던 것이다. 이런 투쟁을 더 확대·강화해 더 많은 작업장에서 주간연속2교대제를 쟁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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