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수 민주노동당 대구시당 위원장이 민주노동당 당원 게시판에 올린 글을 소개한다.


민주노동당 사회주의 가치 지향의 강령문안 삭제 반대 서명에 참여했습니다. 이를 본 몇 분의 동지들이 페이스 북에서 토론들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이런 이유로 참여하였다는 몇가지 이유를 적었던 글을 그대로 옮겨봅니다. 오래 활동해도 제대로 남긴 것이 없어서 실명으로 글 올린다는 것이 많이 부끄럽고 부담스럽습니다. 강령개정 소위 활동의 초기에 참여해서, 회의에서, 또 정책 당 대회 간담회에서 그렇게 주장해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개인의 삶과 진보정당의 나아갈 방향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몇가지 이유가 적힌 메모를 옮김니다.

1. 11년 동안 민주노동당 강령으로 있어온 사회주의 가치를 지향한다는 강령 내용에 문제가 된적이 있는가? 없다는 것입니다. 간혹 주민들은 민주노동당은 북한과의 관계를 잘해야 한다는 주장들은 최근 집단 가입한 현장 분회장에게서, 또 오늘 상가집에서도 듣습니다만 사회주의 강령 관련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2. 신념의 문제도 있습니다. 잘하던 못하던 평생의 삶을 그러한 지향을 가져온 개인들에게 또 민주노동당의 어려운 시기를 죽자고 함께 넘어오는 중턱에서, 그 지향하는 바를 다수의 힘으로 삭제한다는 것은 갈길이 다르니 나가라는 것으로 보일 수 도 있지 않겠습니까? "권력승계 문제에 비판적인 견해를 존중한다"를 신념의 문제로 생각하는 이상으로 . .

3. 왜 진보대통합-새로운 정당을 만들기 직전에 이렇게 무리하게 할 필요가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진보정당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논의하면서 함께 강령을 만들어가면 되지 않겠습니까?

4. 강령이 어려워서 고친다고 하더니, 어떤 가치 지향의 신념은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고,있으며 어떤 가치지향의 신념은 제거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도 적절하지 않은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두개의 가치를 대립적인 가치와 신념으로 보는 것은 아닙니다.

5. 6월11일, 민주노동당이 스스로 쟁점을 만들어서, 조선일보에 민주노동당도 강령서 '사회주의' 삭제 " 라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이는 탈당 분당 사태때 같이 활동 해오다가 갑자기 종북주의 운운하면서 조선일보에 빨간색 칠하는 것과 얼마나 다르겠습니까? 생각 해 봅니다.

6. 강령은 그 사회의 아와 타의 역관계와 지향의 표현으로서 하나하나가 투쟁의 성과인데,, 추상적인 인간해방 노동해방을 주장하다가 민주노동당에 오면서 사회주의 가치지향으로 표현되는 것도 민중운동의 성과인데 이렇게 쉽게 포기해야 하는 것인가?

7. 마지막으로, 자본주의는 인간 역사에서 생산력을 발전시키고 봉건적인 인간관계를 넘어서게 한 크다란 성과가 있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제 그 폐해가 심각하게 드러남으로서 인류의 참된 희망의 사회는 자본주의가 아닐 수 있다는 고민이 본격화되는 시점입니다. 그런 고민을 하는데서 인류 역사의 발전에서 형성되어온 사회주의 가치지향을 갑자기 왜 폐기해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앞뒤 없이 가볍게 메모 해 보았습니다.

좀더 많은 토론과 결정으로 신중하게 결정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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