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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 사회주의자동맹의 파업 지지 성명: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지한다

지난 12월 20일, 부산의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이 1백72명에 대한 정리해고에 맞서 파업에 돌입했다. 노동자들은 회사가 재정상의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유로 정리해고를 당했다. 그러나 주주들은 정리해고 직후 17만 달러씩의 배당금을 챙겼다.

지난 1백90일 동안 노동자들은 용역 깡패들과 경찰들에 맞서 영웅적으로 싸웠다. 여성 노동자인 김진숙은 파업기간 내내 공장 크레인을 점거했고, 지금도 다른 8명의 노동자들과 함께 점거를 유지하고 있다.

노동자들은 금속노동조합의 조합원이다. 지난 월요일인 6월 27일, [한진중공업] 노동조합 지도부는 파업을 파괴하는 노사합의서를 작성했다. 이 합의서에 따르면, 회사는 해고자들을 원직복직하는 것이 아니라 해고자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할 뿐이다. 회사는 노동조합에 파업 손실금을 청구하지 않고, 파업에 참가한 조합원들에 대한 징계도 하지 않기로 했다.

6월 27일 합의서는 지난 6개월 동안 영웅적으로 싸운 노동자들을 완전히 배신한 것이다. 노동자들은 이 합의서를 인정하지 않았고, 공장 점거를 계속하고 있다. 노동자들과 노동자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정리해고를 완전히 철회시킬 때까지 이전과 같은 강도로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사회주의자 동맹은 정리해고를 완전히 철회시키기 위한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의 계속되는 투쟁을 지지한다. 우리는 김진숙의 용감한 크레인 점거를 지지한다. 우리는 투쟁을 계속하기로 한 여러분의 용기 있는 결단을 지지한다. 전 세계 노동자들이 해고에 맞서 싸우는 것은 중요한 문제다. 세계 자본주의 체제는 일자리를 줄이고 노동강도를 강화시켜 이윤을 늘리고자 한다. 이런 시도를 막아내는 것은 모든 노동자들의 승리다.

한진 노동자들에게 승리를! 정리해고 철회하라! 6.27 노사합의 철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