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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농성에 돌입한 416가족협의회 유경근 집행위원장 인터뷰
:
"두 야당은 여소야대로 만들며 희망 건 국민들 배신 말아야"
김지윤
179호
2016. 8. 22
세 번째 단식 농성입니다. 단식에 돌입하신 이유를 말씀해주세요. 27일째 특조위원들이 단식을 하고 있습니다. 특별법과 특조위는 가족들과 국민들이 만들었습니다.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로 같이 단식을 하는 것이고요. 20대 국회가 시작된 후 여소야대 국면에서 희망을 갖고 있었습니다. 개원하고 나서 많은 국회의원들을 만났고 약속을…
[성명] 김항곤 성주 군수의 배신
:
지역을 넘어 전국적이고 민중적인 반(反)사드 운동의 계기가 돼야 한다
2016. 8. 22
오늘(8월 22일) 오전 김항곤 성주 군수가 기습적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국방부는 성산포대를 제외한 제3의 적합한 장소를 사드배치 지역으로 결정해 주기를 바란다”고 발표했다. 사드의 성주 배치를 사실상 받아들일 테니 성주 내에서 배치 지역을 옮겨 달라는 요청이다. “주민들은 사드 배치 반대를 위해 싸우는데, 군수는 사드 성주 유치를 신청한 꼴”이다. …
교통사고로 응급실에 입원한 이주노동자까지 강제 연행해 구금한 경찰
임준형
179호
2016. 8. 20
경찰이 교통사고로 응급실에 후송된 이주노동자를 미등록 체류자라는 이유로 연행해 출입국관리사무소에 구금하는 야만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국가기구가 미등록 체류자 단속추방을 위해서 이주노동자의 생명과 안전 따위에는 관심도 없음을 보여 준 것이다. ‘이주민 인권을 위한 부산울산경남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에 따르면, 8월 12일 중국 출신 이주노동자 왕…
[공동성명서] 단결보다 분열을 낳을 진보대통합당 건설에 반대한다
—
대의원대회에 졸속 상정한 민주노총 주도 진보정당건설 안을 폐기하라!
179호
2016. 8. 20
- 8월 18일 민주노총 중집은 당일 회의장에 기습적으로 제시된 ‘정치전략’ 안을 정책대의원 대회에서 의결주문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복수의 ‘정치전략’ 안이 상정된 것이다. 1안) “민주노총이 주도하고 대중조직이 함께하는 새로운 진보정당의 건설 및 기존 진보정당의 통합 추진 여부 등을 포함한 새로운 정치세력화를 위한 정치 방침을 2017년 정기대의…
오비맥주 공장 점거 투쟁
:
“공정한 성과를 배분해달라는 거예요”
이재환
179호
2016. 8. 19
오비맥주 생산직·사무직·영업직 노동자들이 8월 16일부터 공장을 점거하며 파업을 이어 가고 있다. 노동자들은 17일 사측이 제시한 양보안을 반대 65퍼센트로 부결시켰다. 사측 양보안이 임금 3퍼센트 인상, 성과 기준 완화 등으로 6퍼센트 가까운 임금 인상 효과를 낼 수도 있지만, 사측이 성과 기준을 다시 높여 버리면 성과 기준 완화는 무력화될 수도 있…
퇴직 후 6개월 촉탁직 시켜줄 테니 임금피크제 받아라?
:
현대차 사측의 임금 삭감 꼼수를 단호히 거부하자
정동석, 김지태
179호
2016. 8. 19
현대차 노동자들이 휴가 전후로 하루 4~6시간 파업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 사측이 임금 동결과 임금피크제 확대 등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측은 임금 인상률도 최대한 낮추고 임금피크제 도입, 임금체계 개악을 밀어붙이려 한다. 특히 사측은 ‘임금피크제 확대에 대한 해법 도출 없이는 2016년 교섭을 마무리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측은 59세…
8월 18일 집배노조 기자회견
:
우정사업본부는 인력·노동조건 개선하고, 노조 탄압 중단하라
윤필언
179호
2016. 8. 19
전국집배노조(올해 4월 13일에 설립된 민주노조, 이하 집배노조)는 8월 18일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 체불에 대해 노동부에 진정을 하고 근로감독을 요구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소속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수년간 우편 사업의 적자 증대를 이유로 인력 감축, 구조조정, 외주 증가, 비정규직 확대 등을 통해 비용 절감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왔…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성명
:
총신대 당국은 학내 성소수자인권 모임 '깡총깡총'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라
양효영
2016. 8. 18
〈크리스천 포커스〉 송삼용 대표기자에 따르면, 총신대학교 당국은 지난 6월 11일 퀴어퍼레이드(성소수자 자긍심 행진)에서 학내 성소수자인권 모임 '깡총깡총' 깃발을 들고 행진한 사람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그리고 '깡총깡총'의 페이스북과 트위터, 블로그를 폐쇄하도록 개설 및 운영자를 고소했다. 이에 더하여 "총신대는 학…
점거파업으로 생산·물류·영업을 모두 마비시킨 오비맥주 노동자들
장우성
179호
2016. 8. 18
국내 맥주업계 1위인 오비맥주에서 노동자들의 단호한 파업으로 생산·물류가 모두 완전히 마비됐다. 오비맥주 청주·이천·광주 등 공장 3곳이 공동 파업에 돌입한 것은 7년 만의 일이다. 민주노총 화섬노조와 한국노총 화섬노련으로 조직된 이 노동자들은 8월 13일부터 영업직 노동자 6백여 명까지 포함해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광복절 연휴로 실질적인 전면 파업…
고용허가제 12년 기자회견
:
"고용허가제 폐지하고 이주노동자 인권과 노동권 보장하라!"
임준형
179호
2016. 8. 17
오늘 8월 17일은 고용허가제가 시행된 지 12년이 되는 날이다. 고용허가제는 한국 정부가 이주노동자를 관리·통제하는 가장 대표적인 정책이다. 이주노동자의 사업장 이동 자유조차 박탈하는 등 매우 인종차별적인 정책이기도 하다. 정부는 고용허가제가 이주노동자의 노동3권을 보장한다고 선전했지만, 이주노조는 정부의 혹독한 탄압에 맞서 10년 넘는 투쟁 끝에 지난해…
한국외대 박철 전 총장 명예교수 임용에 대한 학생들의 반대는 왜 정당한가(2)
:
등록금 대폭 인상과 경쟁적 학사 재편으로 학생 고혈 짜낸 주범
박이랑, 이재권
179호
2016. 8. 17
한국외대 당국(총장 김인철 행정학과 교수)이 박철 전 총장(스페인어과 교수)을 명예교수로 추대하려 한다기에 먼저 2010년 3월 1일에 개정된 최신 ‘명예교수규정’을 들여다봤다. 제2조 ‘자격’ 항목을 보면, “재직중 교육 및 학문상의 공적이 뛰어나고 본 대학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많은 자여야 한다”고 돼 있다. 명예교수가 되면 평생토록 수당과 연구비, …
누구의 말일까요?
179호
2016. 8. 17
“IMF 위기 때 금모으기 했듯이 국민 1인당 1만원씩 성주 참외를 구매하자.” 새누리당 안상수 "참외 사 먹겠다" 헛소리 말고, 사드 배치 참회하라 - 성주에 걸린 현수막 “가슴은 … 남편에게는 애정을 나눠주는 곳” 국가정보건강포털, 여성들에게 분노를 나눠주는 곳 "[김영란법으로] 우리나라 고급 음…
한국외대 총장실 점거
:
단호한 점거로 반노동자적·반교육적 박철 전 총장 명예교수 임용 막아내자
박혜신, 이지원
179호
2016. 8. 17
한국외대 박철 전 총장(2006~2013 재임)은 지난 6월 1일 명예교수 임용 추대를 받았다. 아직 김인철 현 총장의 승인이 남았지만 학교 당국은 박 전 총장의 기여를 높이 사 명예교수에 임용한다고 뜻을 밝혔다. 그러나 박 전 총장의 불명예로 뒤덮인 “기여”를 봤을 때, 그에게 명예교수 자리를 내주는 것은 매우 역겨운 일이다. 박 전 총장은 …
한국고용정보원 보고서
:
‘부모 소득이 자녀 취업에까지 영향 준다’
박한솔
179호
2016. 8. 17
한국의 많은 대학생들이 학교를 다니며 일을 한다. 이 중 절반은 ‘생활비 마련’을 위한 ‘생존대책’이다(대학내일20대연구소, 2015). 그래서 졸업까지 걸리는 기간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한국고용정보원이 ‘재학 중 근로경험 유형에 따른 근로자 특성 및 노동시장 성과 차이’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출신 배경이 취업까지 큰 영향을 끼친다…
맑시즘2016 이호중 세월호 특조위원 연설
:
세월호, 국가 폭력, 진실규명 운동
이호중
179호
2016. 8. 17
제가 세월호 강연을 처음 시작한 것은 2014년 9월이었습니다. 그 강연도 노동자연대가 주최하는 강연이었는데 벌써 2년이 됐습니다. 그런데 그때 만든 자료를 지금 써도 아무 이상이 없을 정도로 변한 것이 없습니다. 강연할 때마다 조금씩 업데이트를 합니다만 업데이트할 내용이 별로 없어요. 2년 6개월 가까이 변한 게 없기 때문입니다. 답답합니다. 정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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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498호
2024.03.2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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