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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남인천센터]
조합원 부당해고 철회하라
—
박근혜의
“노동개혁”
이 만들 미래를 보여 주다
전호진
163호
2015. 12. 15
LG유플러스 남인천서비스센터에서 희망연대노조 소속 조합원에 대한 해고와 징계가 자행되고 있다. 얼마 전 센터[더원네트웍스㈜] 측은 새로 개악한 취업규칙을 빌미로 희망연대노조 LG유플러스지부 회계감사이자 남인천지회 부지회장인 강민석 조합원을 해고하고 조합원 8명을 징계했다. 3개월 수습기간 동안 근무 성과가 저조하다는 것이 징계·해고의 사유였다. 올…
서평, 《급진과학으로 본 유전자 세포 뇌: 누가 통제하고 누가 이익을 보는가》
:
유전자 환원론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존 패링턴
163호
2015. 12. 14
20세기가 끝날 무렵, 21세기에 일어날 일들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이루어졌다. 그중 세계 각국의 정책입안자들로부터 공통되게 주목 받은 한 가지가 있었다. 바로, 생물학 발전에 대한 것이었다. 지난 세기를 물리학이 주도했다면 ─ 냉장고, 세탁기, 텔레비전, 컴퓨터에 핵폭탄까지 ─ 21세기는 생물학이 주도하는 세기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이러…
그리스 공공부문노총
(ADEDY)
집행위원회 성명
:
한상균 체포 시도 즉각 중단하라
김종환
2015. 12. 9
그리스 공공부문노총(ADEDY)는 8일 집행위원회 명의로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체포 시도 즉각 중단 등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ADEDY는 그리스의 양대 노총 중 상대적 좌파 노총으로 12월 3일에도 긴축 반대 총파업을 진행해 그리스를 실질적으로 마비시킨 바 있다. ADEDY는 한국 정부가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을 체포하려는 것 등을 “남한 노…
성명
:
정부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체포 시도 중단하라
2015. 12. 8
마침내 경찰은 12월 9일 오후 조계사로 진입해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을 강제로 체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와 여당, 검경과 보수 언론은 민주노총을 폭동 단체나 되는 듯이 매도하고 있다. 마스크 구입 비용까지 조사하겠다고 한다. 2008년 촛불운동 때 이명박이 ‘초는 무슨 돈으로 사냐’고 했던 일이 떠오른다. 꼴값이라는 소리다. 심지어 정부는 군사…
성동지역에서 새누리
·
새정연 야합 규탄 목소리를 높이다
이창배
162호
2015. 12. 7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노동개악 저지·민생회복” 성동구 총궐기 조직위원회(이하 성동조직위)는 12월 4일 성동구의회 앞에서 여야 노동개악 야합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차가운 날씨에도 성동지역 노동조합과 사회시민단체 소속 2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노동개악과 반민주·반서민 악법을 통과시키려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을 규탄하고 이에 야합한…
12
·
5 제2차 민중총궐기
:
정부 탄압에도 많은 노동자들이 시위에 참가하다
김문성
162호
2015. 12. 6
12월 5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2차 민중총궐기에는 노동자, 농민, 청년 등 5만여 명(주최측 추산)이 참가했다. 이들은 노동 개악 중단, 교과서 국정화 철회, 공안탄압 중단, 백남기 농민 진압 책임자 처벌 및 대통령 사과 등을 요구하며 서울시청 광장에서부터 대학로까지 행진을 했다. 행진은 주말 도심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에게도 호응을 받았다. …
그리스
:
총파업이 정치 위기를 일으키고 있다
파노스 가르가나스
163호
2015. 12. 4
그리스 국회의원들이 정부 예산안을 놓고 논쟁하던 와중인 목요일 오늘[12월 3일], 노동자들이 한 달도 채 안 돼 또 총파업을 벌였다. 이번에도 총파업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운송이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기차가 한 대도 운행되지 않았다. 정부가 성탄절 전에 연금 개악안에 대한 표결을 강행하려 하면 총연맹이 세 번째 총파업을 소명해야 한다는 압력이 […
12
·
2 여야 밀실 합의
:
새정치연합이 노동운동과 사회운동의 뒤통수를 쳤다
김문성
162호
2015. 12. 4
12월 2일 새벽,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양당의 원내대표 간 밀실 합의로 노동 개악, 테러방지법 등 각종 악법이 순식간에 통과될 상황이 됐다. 벌써 이 합의로 12월 3일에 ‘학교 앞 호텔허용법’이라던 관광진흥법과 의료영리화(민영화)의 물꼬를 틀 국제의료사업지원법이 전격 통과됐다. 이 기막힌 밀실 합의로 박근혜가 취임 후 숱한 정치 위기 속에서도 …
새정치연합이 국제의료사업지원법에 이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도 합의해 줄 수 있다
:
새정치연합을 믿지 말고 노동자 대중 투쟁을 조직해야
장호종
162호
2015. 12. 4
지난 12월 2일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이 법은 새누리당이 제출한 ‘국제의료사업지원법’과 새정치연합이 제출한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병합해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법안이다. 새누리당이 발의한 국제의료사업지원법은 국내에서 금지돼 있는…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
협정 개정이 아니라, 핵발전부터 포기해야 한다
김승주
162호
2015. 12. 4
42년 만에 개정된 한미 원자력협정(이하 신협정)이 지난 11월 25일 공식 발효됐다. 한국 지배자들은 이번 개정에서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연구에 관한 부분적인 자율성을 미국으로부터 얻었다.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란 한 번 사용하고 난 핵연료(사용후 핵연료)에서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작업을 말한다. 재처리 과정에서 회수된 핵물질은 핵발전에 다시 …
테러방지법
·
북한인권법의 국회 통과 시도 중단하라
김영익
162호
2015. 12. 3
12월 2일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주요 쟁점 법안들을 합의 처리하기로 야합했다. 그리고 합의 처리하려는 쟁점 법안들에는 ‘노동개혁’ 관련 법 외에도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도 포함돼 있다. 여야 지도부들은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을 정기 국회 중에 “합의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일부 독소조항이 없어도 테러방지법은 여전히 악법이다 테러방…
영화
〈나쁜 나라〉
: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의 투쟁을 담아내다
박혜신
162호
2015. 12. 3
2014년 4월 16일 우리는 진도 앞바다에서 3백4명의 목숨이 스러져가는 것을 생중계로 봐야 했다. 그곳엔 구조 책임을 질 그 누구도 없었다. 컨트롤 타워인 정부는 참사 직후 유가족들을 컨트롤하기 위해 일사불란하게 경찰 병력을 투입했다. 유가족들은 세월호와 함께 침몰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투사가 됐다. 12월 3일 개봉한 영화 〈나쁜 나라〉는 지난…
영국 의회의 시리아 공습안 통과
:
노동당 우파의 압력을 받아 코빈이 후퇴하다
닉 클라크
162호
2015. 12. 3
12월 2일 시리아 공습에 대한 의회 표결에서 노동당은 자유 투표를 하기로 했다. 노동당은 시리아 공습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하지도 않았다. 이는 11월 30일 노동당 예비내각의 결정 사항이었다. 보수당 지도자인 영국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은 [공습] 찬성 표가 다수임을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표결을 미뤄 왔다. 캐머런은 노동당 예비내각의 결정을 보고 나…
인간답게 살고싶다는 건설노동자들의 절규는 무죄다
—
저임금
·
장시간 노동 항의하다 징역형 구형받은 건설노동자의 재판 방청기
이슬기
162호
2015. 12. 3
지난 11월 26일, 전국건설노조 북부건설기계지부 조합원 박재순 동지의 재판이 열렸다. 2014년 7월에 포천시가 발주한 포천 산업단지 공사 현장에서 장시간 노동과 불법적 덤핑 탓에 건설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이 악화됐고, 박재순 동지는 이에 항의해 포천시청 건물 난간에서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다는 이유로 기소됐다. 1심에서 재판부는 징역 4개월에 집…
성명
: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요구 외면하고 대표자를 연행한 조희연 교육감 규탄한다
2015. 12. 3
오늘(12월 3일) 오전 서울지역 학교비정규직 노조 대표자들이 서울시 교육청에서 강제연행됐다. 서울지역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소속 3개 노조의 서울지부장들을 포함한 대표단 5인은 어제(2일) 오후부터 조희연 교육감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서울교육청이 '학교 업무 정상화'를 추진하면서 중요한 당사자인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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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1호
2024.04.1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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