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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건설연맹, 플랜트건설노조는 4?24 총파업을 파업답게 조직해야 한다
나성용
146호
2015. 4. 16
4월 24일 민주노총 총파업이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플랜트건설노조의 몇몇 지부들은 실질적인 파업조직을 회피하고 있다. 몇몇 지부 지도부는 파업을 결정하지는 않고, 단지 매달 진행하는 정기모임을 4월 24일에 열어 집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지부 운영위원회에서 제대로 논의도 하지 않은 채 지부장이 보고 형식으로 계획을 확정했다. 포항, 여수지부도 같은 방…
독자편지
'쪼개기' 계약에 맞서 투쟁에 나선 현대차 촉탁계약직 노동자
김지태
146호
2015. 4. 15
현대자동차 사측은 불법파견을 회피하려고 2012년 사내하청노동자들을 대거 촉탁계약직(2년 미만 직영 기간제)으로 전환했다. 현대차 사측은 촉탁계약직 노동자들을 노동유연화의 수단으로 삼아 왔다. 이 때문에 촉탁계약직 노동자들이 고통받아 왔다. 최근 해고당한 박점환 동지는 23개월 동안 무려 16번이나 ‘쪼개기’ 계약을 했다. 박점환 동지는 촉탁계약직이 당하…
세월호 4
·
11 총력 행동
:
진실을 감추려는 정부를 향한 분노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 주다
조승진, 이승준
146호
2015. 4. 12
유가족들이 호소한 4월 11일 세월호 참사 진실 규명을 위한 총력 행동 광화문 집회는 유가족만이 아니라 사람들의 분노도 매우 크다는 것을 보여 줬다. 집회 장소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상 앞이 가득 차 길 건너 세종문화회관 계단까지 가득 찰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왔다.(주최측 추산 8천 명) 도보 행진 후 일주일 만에 집회 규모가 두 배가량으로 커진 것이다…
독자편지
윽박지르기와 위협, 비방이 민주적 토론 자세인가
박충범
146호
2015. 4. 11
지난 4월 5일 광화문 광장은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한 1박 2일 도보행진을 마무리하고, 다가올 11일 집중 촛불집회에 더 많은 사람들을 모으자는 다짐을 나누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진실 규명을 방해하는 것에 맞서 잊지 말고 투쟁하자고 약속하는 자리였다. 이날 노동자연대 회원들도 1박 2일 도보행진과 광화문 촛불집회에 모두 함께했다. 그…
2015 청소
·
경비 노동자 총파업 결의대회
:
“최저임금과 최저의 삶을 더는 참지 않겠다!”
양효영
145호
2015. 4. 9
4월 8일 서울 파이낸스센터 빌딩 앞에서 민주노총 주최의 ‘2015 청소·경비 노동자 총파업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소속 대학 청소·경비 노동자들, 해고에 맞서 85일째 천막 농성 중인 연세대 국제캠퍼스 청소 노동자들, 정부와 지자체에서 일하는 청소·경비 노동자들 등 1천 명 가량 참가했다. 노동자연대 학생그룹도 청소·…
세월호 가족 1박2일 도보 행진
:
“죽음 앞에 돈을 흔드는 모욕을 중단하라”
이윤선, 조승진
145호
2015. 4. 6
4월 4일 오전, 경기도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시작한 유가족과 시민들의 도보 행진이 5일 오후 광화문에서 마무리됐다. 광화문 광장에는 3천여 명이 모여 응원과 투쟁의 결의를 다졌다. 유가족들은 11일 광화문 집중 촛불집회 때 청와대로 향해 가자며 참가를 호소했다. 1박 2일 동안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이름 없는 시민 수백 명이 행진에 함께하고, 지나는 거…
브라질
:
파업으로 우파들의 복귀를 저지할 수 있다
숀 퍼디
145호
2015. 4. 5
지난 몇 주 동안 브라질 우파 정당들과 운동들이 다시금 공세를 펼쳤다. 노동자당(PT) 정부에 맞서 모든 주요 대도시들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그중 상파울루에서 열린 시위에는 25만 명이 참가했다. 이 시위로 보수 정당, 경제 단체, 언론, 극우 스킨헤드, 군부와 연계된 세력 등 브라질 전역의 보수 세력들이 기세등등해졌다. 수많은 사람들이 대통령 탄…
[사진]
대학구조조정에 반대하며 거리로 나온 대학생들
김승주
145호
2015. 4. 4
지난 4월 3일, 정부의 잘못된 교육 정책을 규탄하는 대학생 교육공동행동이 있었다. 대학생들은 "대학 구조조정 정책 중단!", "고지서 상 반값등록금 실현!", "기성회비 문제 감추는 국립대회계법 폐기!", "비리 재단 퇴출!"을 외쳤다. 2백여 명의 대학생들은 경찰의 딴지와 방해에도 불구하고 1시간 정도의 거리 행진도 활기차게 진행했다. …
공무원이 혈세 먹는 흡혈귀인 양 호도하며 총투표 탄압 위협하는 박근혜 정부
:
실무기구 참여 저울질 말고 파업 조직에 총력 집중하자
145호
2015. 4. 3
지난 3월 31일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악을 “국회 시한 내” 처리하라고 거듭 압박했다. 그러면서 시한 내 ‘연금 개혁’이 이뤄지지 않으면 “내년부터 매일 100억 원씩 적자”가 발생하고, “연간 3조 7천억 원의 세금이 들어가야 한다”고 열을 냈다. 그동안 공무원노조가 “매일 100억 원씩 적자”의 근거를 대라고 요구했지만, 정부는 …
세월호 가족 삭발식 현장
:
눈물과 분노로 가득차다
조승진
145호
2015. 4. 3
프랑스 2015년 지방선거 최종 결과
:
긴축 정권은 심판 당했지만 우익과 파시스트가 성장하다
145호
2015. 4. 3
3월 마지막 주 프랑스 지방선거는 프랑스가 크게 우경화했음을 보여 줬다. 현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가 이끄는 사회당(PS)은 도의회 선거에서 몰락했다. 사회당 정권이 추진한 긴축 프로그램에 대한 환멸 때문에 보수정당인 대중운동연합(UMP)과 그 동맹세력의 표가 크게 늘었다. 전직 대통령 니콜라스 사르코지가 이끄는 대중운동연합은 전체 [101개의] 도(道…
독자편지
3월 27일 대학구조조정 폐해 고발대회
:
정부의 대학구조조정이 대학을 어떻게 황폐화시키는지 고발하다
박혜신
145호
2015. 4. 2
나는 지난 3월 27일 대학공공성강화를위한전국대학구조조정공동대책위원회가 주관한 대학구조조정 폐해 고발대회에 참가했다. 최근 박근혜 정부의 ‘대학구조조정’은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홍성학 교수가 기조발제를 했다. 홍 교수는 “많은 대학에서 전임교원확보율을 강화한다면서 저임금·단기계약의 비정년트랙전임교원을 임용하고, 전임교…
이주노조 합법화 촉구를 위한 투쟁선포 기자회견
:
대법원은 즉각 이주노조 합법화 판결을 내려라
임준형
145호
2015. 4. 2
4월 1일 대법원 앞에서 ‘이주노동자 노동3권 쟁취! 이주노조 합법화 촉구를 위한 투쟁선포 기자회견’이 민주노총, 이주공동행동,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서울·경기·인천이주노동자노동조합(이주노조) 주최로 열렸다. 이주노조는 올해 4월 설립 10년을 맞지만, 정부는 아직도 이주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이주노조 설립 정당성 여부를 다투는 소송은 대법원에 …
세월호 참사 1주기
:
진상 규명 노력마저 침몰시키려는 박근혜 정부
김문성
145호
2015. 4. 1
3월 31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416시간 광화문 집중 항의행동 농성 촛불집회’에서 세월호 유가족 ‘세희 아빠’ 임종호 씨는 “정부가 특별법 같지도 않은 특별법까지 무력화하려고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정부가 3월 27일 입법예고한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의 시행령(안)이 많은 이들의 분노를 자극하고 …
철도노조
:
안산승무지부 기관사들이 사측의 근무표 개악을 막아내다
백은진
145호
2015. 4. 1
최근 안산승무지부는 사측이 4호선 전동차 기관사들의 열차승무 근무표(일명 ‘다이아’)를 개악하려는 시도를 통쾌하게 막아냈다. 안산승무사업소는 열차승무 근무표를 개악해 기관사들의 노동강도를 강화하려 했다. 이전보다 더 적은 인력으로 기존 업무를 수행하도록 열차승무 근무표를 짜려 했던 것이었다. 기관사들은 열차승무 근무표에 따라 출퇴근을 한다. 출퇴근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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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2호
2024.04.23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