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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7
·
22 동맹파업 현장 소식
131호
2014. 7. 22
[최종 신] 민주노총 파업 집회에 4만 명이 참가하다 “박근혜 정부 퇴진,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민주노총 동맹파업을 시작하겠습니다.” 사회자의 말에 시청광장을 가득 메운 4만여 노동자들이 박수와 함성으로 호응했다. 오늘부터 무기한 파업을 결의한 건설노조, 플랜트건설노조, 의료민영화에 맞서 파업에 나선 병원 노동자들, “…
서평 - 알렉스 캘리니코스, 《『자본』 해독: 마르크스의 『자본』과 그것의 운명》
:
마르크스는 왜 오늘날에도 의미 있는가
마크 토머스
131호
2014. 7. 19
최근 몇 년간 칼 마르크스의 걸작 《자본》에 대한 관심이 실제로 되살아났다. 마르크스주의 저술가 데이비드 하비의 《자본》강독이 큰 성공을 거둔 것이 가장 눈에 띄는 징후 중 하나다.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새 책은 이 추세에 큰 힘을 더할 것이다. 자본가들 자신의 이론은 최근의 경제 위기를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자본주의에 대한 마르크스의 혁명적 연…
부패
·
우익
·
친위 내각 2기
:
노동자 공격의 사명을 띠고 태어났지만 철저하게 불신받는 팀
김지윤
131호
2014. 7. 19
박근혜 정부 내각 2기가 출발부터 삐걱대고 있다. 잇따른 낙마에 박근혜 수첩은 살생부 취급을 받고 있다. 박근혜의 지지율도 흔들리고 있다. 악화되는 여론 때문에 박근혜는 김명수의 교육부 장관 및 사회부총리 지명을 철회해야만 했다. 임명을 강행한 문체부 장관 후보 정성근은 하루 만에 자진 사퇴해 박근혜는 체면을 구기게 됐다. 그러나 박근혜로서는 더는 물…
7월 19일 철도 총력 결의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
세월호 범국민대회에 적극 참가하자!
130호
2014. 7. 17
7월 10일 철도노조 확대쟁대위는 7월 19일 철도조합원 총력 결의대회를 열고 8월 중순 파업을 목표로 투쟁을 조직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철도공사의 대규모 해고, 강제전출, 구조조정, 임금 삭감 등 막가파식 공격과 탄압에 맞서 철도노조가 투쟁에 나서기로 한 것은 필요한 결정이다. 7월 19일 집회는 철도노조의 7~8월 총력 투쟁을 본격화하는 출발점이니 최…
검찰의 전교조 웹사이트 서버 압수수색 규탄한다
130호
2014. 7. 15
전교조 교사들이 법외노조 통보, 세월호 참사에 항의해 조퇴 투쟁과 박근혜 퇴진 선언을 한 것을 두고 정권이 보복을 시작했다. 검찰이 오늘(7월 15일) 오전에 전교조 웹사이트 서버를 압수수색했다. 파렴치한 비리로 세간의 조롱과 손가락질을 받던 교육부장관 후보자 김명수가 낙마한 바로 오늘 검찰은 전교조를 공격했다. 김명수 같은 자를 교육부 장관으로 내세웠던…
독자편지
교육평론가 이범의
〈한겨레〉
칼럼 비판
:
‘남
(정부)
의 탓’을 묻지 않고서 ‘학교개혁’이 가능한가?
최병현
130호
2014. 7. 12
〈한겨레〉 논설위원 김의겸 씨는 6월 25일자 ‘전교조 변해야 산다’라는 칼럼에서 사실상 전교조에 투쟁을 자제하라고 권했다. 가만히 있는 것이 진보교육감을 도와 진보적 교육 실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전교조 해직교사 송원재 씨와 대학생 이준희 씨 등이 곧 이를 반박하는 좋은 글을 올렸다. 이 논쟁에 7월 9일 교육평론가 이범 씨(이하 존칭 생략)가 ‘이…
이스라엘
:
가자지구 공격을 중단하라
김종환
130호
2014. 7. 12
야만적 화형 살인은 이스라엘 정책의 산물 이스라엘인들이 16세의 팔레스타인 소년을 산 채로 불태워 죽였다. 그 야만성에 전 세계가 경악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극단주의 유대인들의 소행”이라며 거리를 두려 한다.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는 짐짓 희생자를 위로하는 체하면서, “우리는 팔레스타인과 달리 극단주의를 영웅으로 치켜세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
중동의 혁명적 마르크스주의
·
사회주의 단체 공동 성명
:
이라크의 혁명적이고 세속적이고 민주주의적인 자주 독립을 위해
2014. 7. 12
이라크에서 정치적·안보적으로 만만찮은 상황이 또다시 펼쳐지고 있다. 이라크군은 모두 ‘이라크·레반트 이슬람 국가’(ISIL 또는 ISIS) 등의 민병대와 대결하는 것을 포기했다. ISIL은 수니파가 많이 사는 이라크 서부와 북부의 주(州)들에 더해 모술과 티크리트 같은 중요한 도시들도 장악했다. ISIL 등 민병대는 현재 수도 바그다드로 진군하고 있다. …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중단하라
—
야만적 화형 살인은 이스라엘과 미국 정책의 산물이다
129호
2014. 7. 8
이스라엘인들이 16세의 팔레스타인 소년을 산 채로 불태워 죽였다. 우리는 그 야만성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이스라엘 당국은 “극단주의 유대인들의 소행”이라며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한다. 그러나 현대 이스라엘 국가 자체가 팔레스타인에 대한 극단적이고 잔혹한 폭력 위에 세워졌고 제국주의의 산물이다. 우리는 극악무도한 이번 사건의 책임이 일부 개인만이 아니라…
박근혜 퇴진 선언과 조퇴 투쟁은 죄가 아니다
:
교육부는 징계 방침 철회하고 검찰 수사 중단하라!
129호
2014. 7. 3
박근혜 정부가 전교조에 대한 강공을 펼치고 있다. 7월 3일 교육부는 6월 27일 전교조의 조퇴 투쟁에 대해 전교조 위원장 등 본부 집행부와 시·도지부장, 결의문 낭독자까지 포함해 총 36명을 형사고발했다. 7월 2일에 발표한 제 2차 교사 선언에 대해서도 전교조 전임자 71명 전원을 형사고발했다. 조퇴 투쟁 참여자에 대해서도 시·도교육청에 징계 조치를…
기자회견문
:
주태국 전재만 대사의 태국 쿠데타 지지발언을 규탄한다
129호
2014. 7. 3
지난 2014년 5월 22일, 태국 프라윳 차-오차 육군참모총장은 쿠데타를 선포하고 군부에 비판적인 이들을 자의적이고 무차별적으로 구속하여 전 세계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이에 한국 외교부도 태국 내 헌법 중단 사태에 대해 깊이 우려하며, 태국 국민들의 의사가 반영된 민주적인 정부가 조속히 출범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한국대…
말로만 ‘우려’하고 일본 집단적 자위권 행사에 힘 싣는 박근혜 정부 규탄한다!
129호
2014. 7. 3
7월 1일 외교부는 집단적 자위권 행사에 관한 일본의 각의 결정에 대해 “평화헌법에 따른 방위안보정책의 중대한 변경”이라고 시인하면서도, 실질적인 반대 입장이 아닌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만을 밝혔다. 그러면서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자위대의 한반도 개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반도 안보와 우리의 국익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사안은 우리의 요청 및 동의가…
1만 2천여 교사들이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다
:
전교조의 ‘박근혜 퇴진 선언’을 지지한다
129호
2014. 7. 2
7월 2일 교사 1만 2천2백44명이 ‘세월호 참사 제 2차 교사선언’(이하 교사선언)을 발표했다. 지난 5월 15일1차 교사 선언에 이은 두 번째 선언이다. 이번 2차 교사선언은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선언이다. 전교조는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노동과 인권, 생명의 가치가 훼손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고 교사선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박근혜 정부는 …
일본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헌법 해석 변경 각의 결정에 즈음한 각계 공동기자회견
:
일본 정부는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헌법 해석 변경 철회하라!
129호
2014. 7. 1
오늘 일본 아베 정부가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헌법 해석 변경안을 각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우리는 일본 평화헌법을 근본적으로 무력화 하는 헌법 해석 변경을 반대하며, 이를 각의 결정이라는 기만적 방식으로 추진하는 일본 아베 정부와 자민당, 공명당 연립여당을 강력히 규탄한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아베 정부는 오늘 상정되는 결정문 초안에서 ‘타국에…
중동의 종파 간 갈등은 수천 년 된 악습인가
바셈 치트
129호
2014. 6. 30
아랍 혁명이 터진 뒤 중동의 종교적 종파주의가 무슨 구실을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늘고 있다. 이 쟁점을 다루는 저서는 대부분 종파주의 문제를 문화적 관점에서 살핀다. 이러한 접근법을 가장 잘 보여 주는 연구자들은 이 문제를 다루면서 먼 과거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곧, 예언자 무함마드가 죽은 뒤 누가 권력을 계승할 것인가를 놓고 갈등이 일어난 서기 63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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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1호
2024.04.1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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