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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이집트 혁명적사회주의자단체
(RS)
성명서
:
다가올 세 번째 이집트 혁명의 최종 승리를 준비하자
사메 나기브
2013. 7. 7
6월 30일, 이집트 혁명의 새로운 물결, 2011년 1월 이후 가장 거대한 물결이 그 역사적 시작을 알렸다. 이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그날 시위에 참가한 사람은 1천7백만 명이 넘는다. 역사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이다. 이는 구정권의 잔당이 시위에 참가했다거나 군부와 경찰이 그 시위를 지지했다는 사실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수백만 명의 대중 시…
[이렇게 생각한다]
:
무르시 퇴진 이후 - 군부에 맞선 투쟁을 준비하자
레프트21 107호
2013. 7. 5
이집트에서 대통령 무르시가 대규모 시위로 쫓겨났다. 불과 두 달만에 이집트 전체 유권자의 절반에 달하는 2천2백만 명이 대통령 퇴진 요구에 서명하고, 연인원 3천만 명이 나흘 동안 거리 시위에 참가했다. 이집트 혁명적사회주의자단체(RS)는 “혁명이야말로 민주주의를 극대화하는 과정이다. 이에 견주면, 몇 년에 한 번 투표하는 것은 새발의 피도 안 된다” 하…
[재게재]
아랍의 봄과 노동계급의 연속혁명
시문 아사프
레프트21 107호
2013. 7. 4
혁명적 변화의 시대를 알린 일련의 기념비적 사건들이 ‘아랍의 봄’을 수놓았다. 반란의 물결은 수십 년 동안 정치적으로 정체돼 있던 아랍 지역을 단 몇 달, 아니 몇 주 만에 근본적으로 바꿔 놓았다. 아랍의 혁명은 더 급진적인 사회 변화로 나아갈 가능성을 품고 있었다. 이 잠재력을 이해하려면 아랍 세계를 뒤바꿔 놓은 사회 깊숙한 곳의 변화를 유심히 살펴봐야 …
무르시를 끌어내린 이집트 민중
—
이제 군부의 반혁명 시도에 맞서자
사메 나기브
레프트21 107호
2013. 7. 4
우리는 겨우 30개월 만에 대통령을 두 번이나 날려 버렸다. 1천만 명이 넘는 대중이 참여한 2차 혁명이다. 혁명에 참가한 대중의 규모는 전례없을 정도로 크다. 기층 민중은 자신들의 손에 역사를 바꿀 힘이 있음을 확신하고 있다. 현재 상황은 모순적이다. 형식적으로 보면 이 혁명은 군부 쿠데타다. 군부는 대통령과 무슬림형제단 지도부 77명을 체포했다. …
7월 2일 이집트 혁명적사회주의자단체
(RS)
성명서
:
거리 시위와 파업으로 야합과 쿠데타가 들어서지 못하게 하자
이집트 혁명적사회주의자단체
2013. 7. 3
이집트인이라면 수백만 명이 이집트 거리와 광장을 가득 채운 사실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이집트인들은 단지 그들만의 역사가 아니라 인류 전체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이집트인들은 모든 권력이 무슬림형제단이나 구국전선, 심지어 군대나 경찰도 아니고 바로 혁명적 민중에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 다른 세력은 모두 목소리를 낮추고 우레와 같은 민중의 목소리를 들…
진주의료원 해산조례 공포는 무효다
:
박근혜는 진주의료원 국립화하라
레프트21 107호
2013. 7. 2
7월 1일 홍준표가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안을 공포했다. 뻔뻔하게도 "법령위반은 없었다" 하며 폐업 절차를 밀어붙였다. 도의회 날치기에 협박과 회유로 환자들을 강제 퇴원시키고 문자메시지로 노동자들을 해고하는 등 명백한 불법 행위를 저질러 놓고 말이다. 무엇보다 진주의료원을 폐쇄해 24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공공병원 파괴를 선동하고 있는 것 자체가 용서받을…
의미있는 성과를 쟁취한 타워크레인 노동자들
강철구
레프트21 107호
2013. 7. 2
건설노조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의 파업이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은 8퍼센트 임금인상과 위험수당 신설, 1년 미만 근무자 퇴직위로금 지급, 유인타워를 무인타워로 변경 금지 등을 핵심으로 요구하는 임단협 체결을 위해 6월 27일과 28일 이틀간 파업에 돌입했다. 6월 27일 전국 2천2백 개 타워크레인 중 1천8백 대가 멈췄다. 파업으로 주요…
공무원노조의 단결력과 투쟁력을 파괴하려는
:
정부의 규약 개악 강요를 단호하게 거부하자
레프트21 108호
2013. 7. 1
노동부가 또다시 공무원노조에게 독사과를 먹으라고 현혹하고 있다. 규약을 개악해서 해고자의 조합원 자격을 박탈하면 노조설립증을 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해고자 원직 복직 특별법을 요구하며 노숙농성, 항의 시위, 새누리당과 민주당사 점거 등 절박한 투쟁을 하고 있는 해고 조합원들을 내치라고 요구한 셈이다. 대화를 하자더니 결국 독약을 준비해 놓고 있었던 것…
현대차 천의봉의 철탑 일기 ⑦
:
"한 가닥의 빛처럼 느껴"지는 희망버스
천의봉
레프트21 107호
2013. 7. 1
7월 첫날 새벽이다. 잠이 오지 않는다. 연일 계속된 폭염으로 불덩이 같던 철탑이 새벽이 되어서야 선선해진다. 이 철탑에 올라온 지 258일, 9개월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먹구름이 몰려올 모양인지, 울산 앞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소리가 세차다. 지난 해 10월 17일 철탑에 처음 올랐을 때 어머니는 “아들아 미안하다. 너는 그 높은 데 바깥에서 자는…
국정원 게이트, 국정조사만 기다려선 안 된다
조익진
레프트21 107호
2013. 7. 1
선거 부정의 몸통을 도려내는 전면적 ‘외과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국정원 대선 개입이 폭로된 뒤 줄곧 선거 국정조사에 매달리고 있지만, 이 수술을 집도하는 데 국정조사라는 무딘 메스에만 의존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우선, 여야의 국정조사 합의 자체가 매우 불안정한 협약에 불과하다. 새누리당은 이미 한참도 전에 민주당과 한 국정조사 합의를…
6월 30일 이집트 혁명적사회주의자단체
(RS)
성명
:
“무기한 총파업으로 정권을 몰아내자”
이집트 혁명적사회주의자단체
2013. 7. 1
6월 30일 오늘, 위대한 이집트 1월 혁명의 세 번째 파도가 몰려오고 있다. 2011년 1월 이집트인 수백만 명이 거리에 나와 빵과 자유, 사회 정의와 존엄을 요구하며 독재와 착취로 얼룩진 정권을 끌어내렸다. 열사와 부상자 수천 명이 피를 바쳐 혁명이 승리하도록 이끌었고, 정권 수뇌부와 그 일당을 쫓아낼 수 있었다. 무슬림형제단이 통치한 지난 1년, …
이집트 2차 혁명을 지지하는 국제연대 집회
:
“이슬람주의가 아니라 무슬림형제단이 문제다”
김종환
레프트21 107호
2013. 7. 1
6월 30일 한남동 이집트 대사관 앞에서 이집트 대통령 무르시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현재 이집트에서는 불과 두 달 만에 무르시 퇴진을 요구하는 ‘반란’ 캠페인이 2천2백만 명을 끌어 모으며 거대한 운동으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 이집트인 1백47명도 캠페인을 지지하는 메시지를 적어 우편으로 이집트에 보냈다. 이집트 현지에서 ‘반란’ 캠페…
민주주의 유린, 부정부패, 재벌 퍼주기 …
:
"박근혜야말로 탄핵감입니다"
이아혜
레프트21 107호
2013. 6. 29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노동자연대학생그룹에서 활동하고 있고 국민대에 다니는 이아혜라고 합니다. 어제 서울에서만 3천 명의 촛불이 모였고 전국 곳곳에서도 국정원의 대선개입을 규탄하고 정부가 책임지라고 요구하는 촛불이 밝혀졌습니다. 그런데도 새누리당은 계속 NLL만 붙들고 늘어지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에서도 50퍼센트 넘는 사람들이 노무현의 발언은 NLL 포…
재판정에서 옹호한 쌍용차 투쟁의 대의
:
“더 많은 사람이 촛불을 들고 행진합시다”
서정은
레프트21 107호
2013. 6. 28
요즘 ‘너의 목소리가 들려’라는 드라마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국선변호사가 고군분투 하며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법정에서는 익살스럽고 인간적인 판사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러나 현실은 이와 같은 드라마와는 정반대다. 〈레프트21〉 기자인 성지현 동지는 지난해 5월 19일 쌍용차 범국민 대회를 참가하고 거리에서 행진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2백만 원의 벌금…
철도 파업 결의를 환영하며
:
파업과 연대 투쟁으로 민영화를 막아내자!
레프트21 107호
2013. 6. 28
어제 철도노조가 89.2퍼센트라는 압도적 지지로 쟁의를 가결했다. 역대 최고의 찬성률이다! 이는 정부의 철도 민영화 질주에 대한 노동자들의 분노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 준다. 아마도 노동자들은 ‘불법’ 파업 낙인과 탄압의 십자포화를 예상하면서도, 민영화가 낳을 끔찍한 폐해를 막고자 고심에 찬 결단을 내렸을 것이다. 우리는 이런 철도 노동자들의 파업 결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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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1호
2024.04.1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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