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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정규직 고공 농성
:
철탑 위에서 온 편지들
레프트21 91호
2012. 10. 24
“모든 것을 걸고 철탑에 올랐습니다. 꼭 이기고 싶습니다” 다음은 10월 17일 최병승 현대자동차지부 조합원이 송전철탑 고공 농성에 돌입한 직후 철탑에서 보낸 편지다. 저는 2010년 7월 22일 대법원 판결로 승소했습니다. ‘제조업 사내하청은 불법파견이므로 정규직’이라는 판결 취지였습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 회사는 결과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지리한 …
박현제 현대차비정규직지회 지회장
:
“10월 26일 울산으로 달려 와 주십시오!”
레프트21 91호
2012. 10. 24
“끌어내려. 떨어트려 죽여 버려” 1만 4천 볼트가 넘는 철탑에 목숨을 걸로 오른 최병승 동지의 다리까지 올라온 현대차 자본의 용역경비에게 구사대가 살기어린 목소리로 외친 소립니다. “철탑에서 내려오게 설득해달라. 내려오게 되면 바로 정규직 시켜주겠다” 천의봉 사무장의 홀어머니에게 찾아간 현대차 관리자와 하청업체 경보의 사장이 한 말입니다. 사람을 …
현대차 비정규직 고공 농성
:
울산공장 2차 포위의 날에 참가하자!
레프트21 91호
2012. 10. 24
현대차 비정규직 고공농성
:
연대를 위해 이렇게 합시다!
레프트21 91호
2012. 10. 23
*이렇게 연대합시다! 1. 모금이 절실합니다. 현대차 사측이 1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비정규직지회 조합비는 압류됐고, 조합원들의 월급통장까지 가압류돼 투쟁기금이 바닥난 상태입니다. 자신의 대학과 지역, 작업장, 소속단체 등에서 투쟁기금을 모아 전달합시다. 자세한 내용은 위의 모금호소 웹자보를 참고하세요. 2. 자신이 속한 학생회, …
돌봄 노동자들에게 생활 임금과 노동권을!
김승현
레프트21 91호
2012. 10. 23
10월 20일 종각에서 돌봄 노동자들의 결의대회가 열렸다. 올해로 삼 년째다. 대회에는 보육교사, 간병인, 요양보호사, 장애인 활동보조인, 가정관리사 들과 민주노총 여성위원회, 공공운수노조, 비정규직노조연대, 진보신당, 노동자연대다함께 등 연대단체 참가자들 3백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간병, 요양, 장애인 활동보조 노동자들은 이번에 노동조합을 결성해 앞으…
‘반도체노동자의건강과인권지킴이 반올림’ 상임활동가 이종란 인터뷰 ②
:
“사람의 생명보다 이윤 먼저 추구하는 체제가 진정한 문제입니다”
박소연
레프트21 91호
2012. 10. 23
1. 얼마 전 구미에서 일어난 불산 유출 같은 사고가 왜 일어나는 걸까요? 공개된 cctv 영상에서도 봤듯이 안전 장치를 다 열어 놓고 작업을 하다가 유출이 됐는데, 왜 안전 장치를 열어 놓고 작업하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필요 인원에 비해 근무하는 노동자가 적다 보니 업무 과부하가 걸리고, 일은 많고 빨리 해야 하니 안전 장치를 풀어놓고 일할 수 밖에 …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가 희소식일까?
김민정
레프트21 91호
2012. 10. 23
‘대형’ ‘국제’ 기구인데다가 ‘녹색’인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에 정권 말기의 이명박 정권은 환호하고 있다. 〈경향신문〉도 “GCF는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는 기구로서 초반 주재원만 5백여 명, 기금 액수가 수천 억 달러에 이른다”며 “이런 중요하고 규모가 큰 국제 기구가 국내에 들어선다니 뜻깊고 반가운 일…
현대차 비정규직 고공 농성
:
정규직 연대가 건설되고 있다
레프트21 91호
2012. 10. 22
최병승·천의봉 동지의 송전탑 농성과 비정규직 지회 투쟁을 지지하고 연대합시다!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사측이 정규직 전환을 회피하고 있는 최병승 동지와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천의봉 사무장이 10월 17일 밤 명촌 주차장 송전철탑 농성에 돌입하고 비정규직지회는 전면 파업을 선언하고 농성 투쟁에 돌입했습니다. 왜 이들이 살을 에는 칼바람 속에…
공무원노조
:
5만 명이 결집해 힘을 보여 주다
박설
레프트21 91호
2012. 10. 22
10월 20일 전국공무원노조 총회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잠실종합운동장에는 4만7천여 명의 노동자들이 결집해, 이명박 정부 말기 노동자들의 자신감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음을 보여 줬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이토록 많은 노동자들이 모인 것은 공무원노조 역사상 처음이었다. 조합비 납부자 두 명 중 한 명이 참가할 정도였다. 가족과 함께 참가한 노동자들…
교과부는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 강요와 진보교육감 탄압을 중단하라!
노동자연대다함께 교사모임
레프트21 91호
2012. 10. 20
지난 10월 16일 교과부는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를 거부하고 특별감사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진보교육감 등을 무더기로 고발했다. 경기도·전라북도 교육감, 경기도 대변인, 전·현직 교장 23명이 교과부에 고발당했고, 경기·전북·강원 교육감은 소속 교육공무원 1백65명 징계를 강요받았다. 그러나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 거부는 완전히 정당하다. 학교폭력 가해…
시리아 민중의 투쟁은 계속된다
레프트21 91호
2012. 10. 20
유엔은 시리아에 대한 제재를 늘렸다. 시리아 고위층 28명과 두 기업의 자산을 동결한 것이다. 그 사이 터키 정부는 물자를 싣고 시리아로 가는 아르메니아 비행기를 무기 반입을 막는다는 구실로 강제 착륙시켰다. 터키는 시리아 내전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애를 써 왔다. 유엔은 시리아의 저항군과 정부군을 똑같이 여기면서 양쪽에 휴전을 제의했다. 서방은 이…
‘부실’, ‘표절’에 이어 ‘앵벌이’ 대학이라는 오명까지?
:
10월 25일 비상학생총회로 모이자!
권혁민
레프트21 91호
2012. 10. 20
9월 26일 국민대에서 학생 6백52명이 발의한 ‘수업환경 개선과 국민대 정상화를 위한 비상학생총회’가 10월 25일에 개최된다. 이 비상총회는 ‘정부제정지원제한대학(일명 ‘부실’ 대학)으로 선정된 후 미봉책으로만 일관하는 학교 당국에 맞서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비상학생총회 준비단’도 10월 17일에 구성돼 참가 조직에 박차를 가하…
활동가들의 투쟁 달력
레프트21 91호
2012. 10. 20
비정규직 없는 일터·사회 10만 촛불행진 10월 27일(토) 오후 5시 서울역 광장 주최 : 비정규직 없는 일터와 사회 만들기 공동행동 주관 : 민주노총 대정부 임투 승리,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한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 10월 31일(수) 오후 3시, 여의도 문화마당 주최 : 양대노총(민주노총, 한국노총) 공공…
독자편지
총을 든 외국군대가 수단 민중을 돕는다는 신화
김종환
레프트21 91호
2012. 10. 20
독자편지를 쓴 분은 유엔 평화유지군이 미국 침략군과 크게 다르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유엔군은 결코 평화를 위해 임무를 수행하지 않습니다. 유엔이, 정확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승인한 군사행동도 평화유지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예를 들어, 유엔은 1992년 소말리아에 군대를 파병해서 ‘희망 회복 작전’이라는 이름으로 1만명 이상을 살상했습니다. 유엔군은…
독자편지
평화유지군과 침략군은 다릅니다
까를로스
레프트21 91호
2012. 10. 20
평화유지군 장교 출신으로 아프리카 일을 십수년째 해오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 기사는 쓰신 분은 평화유지 임무와 침략 임무를 혼동하고 계신 듯 합니다. 우리나라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파병한 것은, 유엔과 아무 관계도 없이, 분명 침략군인 미군에 일조한 것입니다. 저도 그런 파병은, 미국의 강제에 밀려서든 국익이란 것을 위해서든 진심으로 반대해 왔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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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1호
2024.04.16 발행
최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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