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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노란 조끼 운동
:
시위 참가자 수가 늘어나다
찰리 킴버, 리처드 그리먼
283호
2019. 4. 26
알고 보기 노란 조끼 운동은 2018년 11월에 시작됐다. 애초에 이 운동은 유류세 인상에 맞서 분출했지만, 지금은 그보다 훨씬 많은 쟁점을 포괄하는 운동이다. 노란 조끼 운동은 임금 인상, 복지 증진, 부유세 등을 요구한다. 노란 조끼 운동은 22주 연속으로 토요일마다 집회를 열었다. 4월 초, “총회들의 총회”가 열려 새로운 전술을 …
수단
:
군부가 퇴진 거부하자 항쟁이 커지다
찰리 킴버
283호
2019. 4. 23
수단의 변화를 위한 투쟁이 더 강력해지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시험대를 앞두고 있다. 대중이 비민주적 엘리트들에게서 주도권을 뺏으려 애쓰고 있다. 파업과 거리 시위의 압력 때문에 4월 11일 독재자 오마르 하산 알바시르가 퇴진한 후, 군부가 주도하는 과도군사위원회가 수단을 통치하고 있다. 과도군사위원회는 자신들이 향후 2년 동안 수단을 통치할 것이며…
수단 독재자 퇴진 이후
:
광장 점거가 계속되다
찰리 킴버
283호
2019. 4. 18
수단 항쟁이 근본적 변화를 요구하면서 이어지는 지금, 지배자들은 상황 통제력을 회복하려고 사력을 다하고 있다. 수단 항쟁은 항의·저항·협력의 새로운 형태를 보여 주고 있다. [독재자 오마르 하산 알바시르를 퇴진시킨] 국방부 청사 포위 [광장]점거 운동의 목격자는 이렇게 썼다. “현재 청년 혁명가들이 완전히 장악한 수도 하르툼 도심으로 걸어 들어가면, …
수단에서도 독재자 타도!
—
군부의 시위 탄압 위험성을 경계해야
찰리 킴버
282호
2019. 4. 12
여러 달 동안 이어진 항쟁의 압력에 밀려, 수단 군부가 30년 동안 집권한 대통령 오마르 하산 알바시르를 사임시켰다. 북아프리카에서 반독재 투쟁이 이번 주만 [알제리에 이어] 두 번째로 승리한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변화가 제한적이므로 앞으로 훨씬 더 멀리 전진해야 한다. 항쟁을 주도한 단체 중 하나는 병사들에게 대중[운동]의 편에 서라고, 군 장성들…
프랑스
:
노동조합과 노란 조끼가 함께 마크롱에 저항하다
찰리 킴버
282호
2019. 4. 12
4월 13일,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의 악랄한 공격에 맞서 집회·시위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동조합들과 노란 조끼 시위대가 함께 행진할 예정이다. 프랑스 노동총동맹(CGT)은 이렇게 말했다. “탄압이 급증하고 사회 운동을 범죄시하는 상황에 직면한 지금, 대중의 자유를 지키려면 대규모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언론인 필리프 뒤프렌느는, 경찰 …
대통령 퇴진 이후 알제리 항쟁은 어디로?
찰리 킴버, 앤 알렉산더, 알리스터 패로우
282호
2019. 4. 10
4월 5일에도 알제리 전역에서 수백만 명이 시위에 나섰다. 대통령 압델 라지즈 부테플리카를 퇴진시키고 며칠 후였다. 알제리인들은 대중 시위와 파업으로 부테플리카를 몰아냈다. [20년이나 장기 집권한] 부테플리카는 4월 2일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아래로부터의 거대한 운동 때문에, 부테플리카에 대한 알제리 지배계급의 지지가 흔들렸다. 대통령을 퇴진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
:
합의안 또다시 부결, 메이 정부는 붕괴 직전
찰리 킴버
280호
2019. 4. 1
영국 총리 테리사 메이의 브렉시트 합의안이 하원에서 또다시 부결되면서 영국 정부가 무너져 내리고 있다. 하지만 위기의 뿌리는 보이는 것보다 훨씬 깊다. 3월 29일 메이의 브렉시트 합의안은 하원에서 58표 차(찬성 286표, 반대 344표로)로 부결됐다. 노동당 의원들 대다수, [북아일랜드 우파 정당이자 보수당의 연정 파트너인] 영연방병합당(DUP)…
프랑스
:
군대 투입해 노란 조끼 운동 탄압하다
찰리 킴버
280호
2019. 3. 27
3월 23일 프랑스 내무장관은 시위대로부터 호화로운 파리 샹젤리제 거리를 지키려 국가 탄압을 대폭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노란 조끼 운동으로 프랑스 정부가 위기에 빠진 것이 배경이다. 운동은 사라지지 않았고, 군대가 거리에 나타났고, 경찰 폭력이 극심했지만, 운동의 요구는 하나도 해결되지 않았다. 하지만 내무장관 크리스토프 카스타네르는 이렇게 말했다. “질…
프랑스 노란 조끼 운동
:
운동이 결집해 마크롱을 떨게 하다
찰리 킴버
279호
2019. 3. 23
정권에 맞선 항쟁의 물결이 프랑스를 휩쓸고 있다. 3월 16일 노란 조끼 시위대 수십만 명이 거리를 행진했고, 3월 19일에는 노동자들이 프랑스 전역에서 파업에 나섰다. [노란 조끼 행동 하루 전인] 3월 15일에는 학생 16만 8000명이 ‘기후 [변화에 맞선] 행동’에 나선 것을 비롯해, 거대한 시위가 잇달아 벌어졌다. 16일 기후 혼란에 대응을 …
프랑스 노란 조끼 운동
:
경찰 탄압에도 결연하게 더 큰 시위를 건설하고 있다
찰리 킴버
278호
2019. 3. 8
프랑스 노란 조끼 운동이 3월 16일 대규모 동원을 준비하고 있다. 노란 조끼들은 3월 8일 금요일 세계 여성의 날 행진에 참가하고, 다음 날 노란 조끼 시위에 여성의 권리를 대중 집회의 쟁점 중 하나로 삼을 예정이다. 노란 조끼 운동의 일부 그룹들은 3월 15일 기후 변화에 맞선 학생들의 동맹 휴업도 지지한다. 이 동맹 휴업은 프랑스 노동총동맹(CGT…
프랑스 노란 조끼 운동
:
경찰 폭력과 중형 선고에도 거리를 지키다
찰리 킴버
276호
2019. 2. 22
프랑스 정부와 경찰은 노란 조끼 운동이 거의 끝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폭력의 영향으로 시위 참가자 숫자가 줄었지만, 프랑스 당국이 주장하는 것만큼 많이 줄지는 않았다. 프랑스 정부는, 2월 16일에 14번째로 프랑스 전역에서 벌어진 시위의 참가자가 1만 명을 약간 넘는 정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다섯 도시의 시위 참가자만 더해도 그것보다…
유럽 곳곳에서 노동자들이 긴축에 맞서 파업을 벌이다
찰리 킴버
276호
2019. 2. 20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경제·사회 정책은 [영국에서는] 불평등과 위기에서 벗어날 피난처로 묘사되는 일이 흔하다. 그러나 2월 셋째 주, 수많은 노동자들이 유럽연합의 긴축 정책에 투쟁으로 맞섰다. 2월 13일 벨기에에서 전국적 총파업이 벌어져 대중교통, 항공, 쓰레기 수거, 우편, 비응급 의료 서비스가 마비됐다. 민간 부문 노동자들도 파업에 동참했다.…
영국 의회, 정부의 브렉시트 결의안 또 부결
—
노동당은 좌파적 관점을 분명히 하고 저항에 나서야
찰리 킴버
275호
2019. 2. 18
2월 14일(현지 시각) 영국 하원에서 총리 테리사 메이가 브렉시트 문제를 두고 또다시 패배했다. 현 상황을 정리하고 시간이라도 벌려고 부친 “중립적” 정부안이 하원 표결에서 찬성 258표 대 반대 303표로 부결된 것이다.[브렉시트를 두고 양분된 입장들 사이의 ‘중립’을 뜻한다.] 여당인 보수당 의원의 4분의 1 가까이가 정부 안을 지지하지 않았다. 6…
프랑스 노란 조끼 운동
:
잔인한 경찰 폭력이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찰리 킴버
275호
2019. 2. 15
2월 5일 프랑스에서 시위를 단속하는 새 법안이 [하원에서] 통과됐지만, 9일 “13차 행동의 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가했다. 연속 13주째다. 프랑스 내무부는 시위 규모를 5만 1400명으로 집계했지만, 한 주요 노란 조끼 운동 단체는 “노란 숫자”[시위 참가자]가 11만 6000명을 헤아린다고 발표했다. 툴루즈에서 6000명, 보르도와 파리에서…
프랑스 “노란 조끼”들과 파업 노동자들이 함께 행진하다
찰리 킴버
274호
2019. 2. 8
2월 5일 파업과 시위가 프랑스를 휩쓸었다. 노란 조끼 운동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노란 조끼 시위와 조직 노동운동이 함께 거리 시위를 벌였다. 12주 연속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노란 조끼 시위에 참가했다. 유류세 인상 철회를 요구하며 시작된 운동이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의 신자유주의 정책에 맞서는 운동으로 확대됐다. 기…
프랑스 노란 조끼 운동
:
저항의 분위기가 노동조합으로 옮겨 가다
잭 루이-그리피스, 찰리 킴버
274호
2019. 1. 31
노란 조끼 운동과 조직 노동운동이 만나면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에 치명타를 입힐 수도 있다. 프랑스 노동총동맹(CGT)은 아래로부터 압력에 떠밀려 2월 5일 총파업을 선언해야 했다. 총파업 요구안은 노란 조끼 운동의 요구 일부와 비슷하다. 임금 인상, 빈곤층이 아닌 부자 과세, 공공 서비스 투자 확충, 경찰 폭력 반대하고 시위의 자유 옹호하기 등…
노란 조끼 운동
:
프랑스를 뒤흔든 10주
지면
찰리 킴버
274호
2019. 1. 24
프랑스 노란 조끼 운동은 극심한 계급적 불만이 어떻게 침울한 수동성을 비범한 항쟁으로 급속하게 바꿀 수 있는지 보여 준다.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와 마크롱을 지지하는 기업들에 맞선 고무적 도전이 10주 동안 계속됐다. 마크롱은 2017년 취임하며 파업이나 시위에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 선언했다. 마크롱은 프랑스 노동자와 연금 생활자들이 자본주의 하의 …
영국 정부 불신임 투표 부결
:
메이가 살아남았지만, 위기는 계속될 것이다
찰리 킴버
273호
2019. 1. 17
1월 16일 영국 총리 테리사 메이 불신임안이 하원에서 306명 찬성, 325명 반대로 부결됐다. 테리사 메이 정부는 목숨을 부지했다. 보수당은 총선을 두려워하고 있는데, [브렉시트 합의안 하원 부결의] 책임을 지고 실각하는 상황을 아슬아슬하게 피한 것이다. 그러나 이것으로 기성 정치의 위기가 해소되지도, [기성 정치가] 브렉시트를 둘러싼 교착 상태에서…
브렉시트 합의안, 압도적 표차로 부결되다
—
보수당을 퇴진시킬 투쟁이 필요하다
지면
찰리 킴버
273호
2019. 1. 16
1월 15일 영국 총리 테리사 메이의 브렉시트 합의안이 하원에서 압도적 표차로 부결됐다. 메이 퇴진과 조기 총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1월 16일(영국 시각)에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가 제안한 내각 불신임 투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 투표에서 보수당이 패배할 경우 조기 총선이 열릴 듯하다. [15일 표결에서] 메이의 합의안은 찬성 202표 대 반대 432…
프랑스
:
노란 조끼 운동이 정부에 맞서 거리 시위를 키우다
찰리 킴버
273호
2019. 1. 16
프랑스 노란 조끼 운동이 국가 탄압에 맞서 거리 시위 규모를 점차 키우고 있다. 1월 13일,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은 “사회적 대토론”을 벌이자고 나섰다. 반정부 운동을 누그러뜨리려는 생각에서였다. 그러나 1월 12일 “9주차 행동”에는 지난 두 차례 토요일 시위 때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참가했다. 내무부 집계에 따르면 12월 29일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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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2호
2024.04.2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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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