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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신문 지지자들 앞에 놓인 당면 전망
지면
최일붕
495호
2024. 3. 5
이스라엘이 라파흐를 글자 그대로 초토화하고 있는 동안 미국과 영국은 예멘을 폭격하고 있다. 미국 등 서방은 이스라엘을 통해서 팔레스타인인들을 대량 학살하며 무력으로 중동에서 패권을 분명히 해 두려 하지만, 정치적으로 중동에 대한 지배력을 잃고 있어서 무력 사용의 효과는 제한적이다. 게다가 동유럽 전선인 우크라이나에서 미국 등 서방은 러시아에 확연히 밀리고…
마르크스주의와 종교
—
이슬람 사례를 중심으로
최일붕
2024. 2. 27
마르크스주의와 종교
—
이슬람 사례를 중심으로
지면
최일붕
491호
2024. 1. 16
‘마르크스주의와 종교’ 하면 거의 누구나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라는 마르크스의 유명한 말을 떠올린다. 그러나 이 말을 당시의 맥락과 앞뒤 문맥 속에서 봐야 한다. 아편은 오늘날 끔찍하고 무시무시하게 느껴지지만 마르크스 시대에는 합법이었을 뿐 아니라 저렴하고 가장 효과적인 진통제였다. 당시 노동계급 사람들에게는 아편이 종종 필요했다. 마르크스 자신도 종기…
마르크스주의와 민족 해방 운동: 특히 팔레스타인 독립 투쟁과 관련해
지면
최일붕
490호
2024. 1. 9
본지 지지자들은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연대하는 국제 운동의 일부로서 활동하는 데에 요즈음 여념이 없다. 본지는 거의 매일 이와 관련된 기사를 웹사이트에 올리고 있다. 기본적으로 본지는 고전적 마르크스주의 전통(마르크스·레닌·트로츠키)에 따라 민족 해방 운동에 대한 “무조건적이지만 무비판적이지는 않은 지지”를 설파한다. 이 말이 뭘 뜻하는지는 곧 살펴볼 것이…
유대교 경전
(구약성경)
을 이용한 시온주의의 거짓말
최일붕
486호
2023. 12. 13
오늘은 이스라엘 국가가 어떻게 유대교와 유대교 경전, 즉 히브리어 성경을 이용해 전 세계의 1500만 유대인과 수억 명의 보수적 그리스도인들에게 환심을 샀는지를 보려 합니다. 히브리어 성경은 유대인과 그리스도인이 공유하는 경전입니다. 유대교 측은 타나크라고 부르고, 그리스도교 측은 구약성경이라고 부릅니다. 저는 그냥 여러분들에게 익숙한 말인 구약성경이라고 …
이스라엘 비판을 유대인 배척으로 오해하면 안 된다
최일붕
2023. 12. 12
마르크스주의의 방법 ⑴
:
노동의 소외
최일붕
2023. 11. 14
무슬림·이슬람교 혐오는 인종차별이다
최일붕
2023. 11. 2
이스라엘 비판을 유대인 배척으로 오해하면 안 된다
지면
최일붕
478호
2023. 10. 18
유대인들은 사회주의 운동에 불균형적으로 많이 참가해 온 자랑할 만한 이력이 있다. 마르크스 자신과 트로츠키, 로자 룩셈부르크 등 대표적인 고전적 마르크스주의자들이 유대인이었고, 노동자연대가 속한 국제사회주의경향의 창시자 이가엘 글룩슈타인(필명 토니 클리프)도 팔레스타인 유대인이었다. 사회주의 운동뿐 아니라 인종차별 반대 등 그 밖의 위대한 대의를 위해서도…
마르크스주의의 방법 ⑴
:
노동의 소외
지면
최일붕
471호
2023. 8. 24
마르크스는 노동의 소외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그가 말한 소외는 따돌림이나 배제가 아니고, 소외감이라는 느낌도 아닙니다. 마르크스는 노동자들이 자신의 노동을 통제하지 못하는 객관적 조건을 소외라고 불렀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의 수많은 사람들은 자기의 노동력을 판매해야 자기와 부양가족을 먹여 살릴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한데 묶어 노동계급(또는 프롤레타리…
좌파적 포퓰리즘, 무엇인가?
최일붕
2023. 6. 16
좌파적 포퓰리즘, 무엇인가?
최일붕
462호
2023. 5. 31
국립국어원의 외래어표기법은 ‘포퓰리즘’이라는 외래어의 대용으로 ‘대중주의’나 ‘대중 영합주의’라는 순화어를 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중주의’ 또는 ‘대중 영합주의’는 정치 분석에서는 별로 유용한 용어가 아닙니다. 도대체 인기를 얻고 선거에서 많이 득표하고 싶은 정당 치고 대중에게 영합하는 말을 하지 않고 그런 약속들을 내놓지 않는 정당들이 있나요? …
이렇게 생각한다
한총련의 경찰첩자(혐의자) 구타치사 사건을 계기로 다시 생각해 본다
:
마르크스주의자는 폭력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는가
최일붕
460호
2023. 5. 12
김영삼과 사장들의 매스 미디어가 한총련 죽이기에 광분하고 있는 지금, 마치 먹이를 만난 하이에나처럼 기회주의자들도 한총련을 물어뜯고 있다. 물론 기회주의자들의 모든 주장들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두세 가지 단편적인 주장들은 동의할 만하다. 그러나 그들의 전반적인 논조 자체가 방향이 잘못 잡혀 있기 때문에 그들의 올바른 특정 주장들은 그동안 한총련을 성심껏…
윤석열 퇴진 운동의 앞날과 노동운동
지면
최일붕
460호
2023. 5. 12
대통령 직선제가 시행된 이래 대통령 퇴진 운동은 사실 모든 정부 때 있었다. 그러므로 윤석열 퇴진 요구를 반대하기까지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개혁주의자들은 있을 법한 그런 상황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전두환의 후계자였던 노태우를 끌어내리려 했던 운동은 논외로 하자. 노태우 정부하에서 벌어진 운동은 모두 노태우 퇴진 요구를 당연한 걸로 여겼기 때…
스탈린주의란 무엇인가?
최일붕
2022. 12. 26
미국 LA 흑인 항쟁 30주년
:
인종차별이 촉발한 정당한 분노의 표현
지면
최일붕
414호
2022. 4. 26
지난 [1992년] 4월 29일부터 일주일 내내 전 세계를 뒤흔든 미국 흑인 노동자들의 항쟁이 막을 내렸다. 5월 4일까지 드러난 공식 집계(사망 58명, 부상 2100여 명, 연행 9400여 명, 건물 손상 5300여 채)는 투쟁이 얼마나 격렬하고 대규모로 일어났는지 잘 보여 준다. 그만큼 흑인 노동자들의 좌절과 분노는 대단했다. 잘 알다시피, 이번 항…
보수 복음주의자들의 동성애 혐오
:
성서와 19세기까지 교회 전통은 동성애를 증오하지 않는다
최일붕
2022. 3. 7
이재명을 찍는 것에서 더 나아가 민주당 정치를 지지하는 것은 안 된다
최일붕
406호
2022. 2. 28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을 패퇴시키기 위해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찍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좌파 성향 청년들과 사회운동가들은 적지 않다. 후자의 사례로 많은 노동조합 간부들, 성 주류화 전략을 여전히 지지하는 한국여성단체연합과 소속단체 활동가들, 얼마 전 이재명 캠프에 들어간 박지현 디지털 성범죄 근절 운동가 등을 들 수 있다. 그들은 윤석열이 진정한 개혁과 …
20대 대선에서 왜 좌파는 존재감이 없는가
지면
최일붕
404호
2022. 2. 15
문재인이 대통령직에 취임했을 때 ‘촛불 정부’라며 환영했던 많은 사람들이 이제 그의 배신에 환멸을 느끼고 “지난 5년간 우리가 얻은 게 뭐냐,” “상황이 5년 전으로 돌아간 것 아니냐” 하고 묻는다. 그러나 촛불 승리 이후 주요 좌파 단체들인 민주노총·정의당·진보당이 모두 성장했다. 여기에다 여성 운동도 성장했고, 기후 정의 운동도 성장했다는 사실을 덧…
민주주의와 사회주의
최일붕
2022.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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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497호
2024.03.19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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