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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심리학 찬반 논쟁
‘유전자’가 아니라 ‘인간’이 의식적인 행위의 주체이다
한선희
223호
2017. 9. 21
지난 맑시즘 때, 필자가 ‘마르크스주의와 진화심리학’을 주제로 발표한 것에 대해 민병우 씨(이하 존칭 생략)가 비판을 제기했다. 민병우는 진화심리학 경향의 인간본성론자들이 ‘유전자와 환경의 상호작용’을 주장하며 결코 ‘생물학적인 결정론의 관점에서 인간본성을 설명하고 있지 않다’는 요지로 필자의 주장에 이견을 제시했다. 또한 진화심리학류의 인간본성론은 우파 …
진화심리학 논쟁
:
다윈의 변증법 사상과 이론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 한 독자의 진화심리학 관련 문제제기에 답하며
한선희, 최규진
169호
2016. 3. 23
우선, 권호창 씨의 마지막 말에 깊이 공감한다. 인간 본성에 대한 연구가 사회 변혁 운동과 새로운 사회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를 위해 “마르크스주의의 변증법적 관점에서 인간 본성을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말이다. 그런데 권호창 씨가 지지하는 진화심리학이 과연 인간본성에 관한 마르크스주의 분석과 부합하는지 묻고 싶다. 마르크스까지 갈 …
모순을 드러낸 학생평의회
지면
한선희
격주간 다함께 56호
2005. 5. 25
지난 5월 11일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2차 학생총회를 통해, 학생평의회 논쟁이 일단락됐다. 학생평의회 준비모임(이하 준비모임)이 발의한 회칙 개정안이 정족수 165명(위임 98명, 참여자 67명) 중 찬성 55표, 반대 6표, 기권 6표로 가결됐다. 그러나 이 결과가 평의회 준비모임이 추구하던 자율주의적 조직 원리가 많은 지지를 받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노동자 연대〉 501호
2024.04.1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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