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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
창원
·
제주 부품물류센터 폐쇄 결정, 계속되는 노동자 고통
유병규
315호
2020. 2. 20
최근 한국GM이 창원부품물류센터와 제주부품사업소를 폐쇄하고 세종부품물류센터로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자들은 반발하고 있다. 부품물류센터는 부품업체에서 받은 자동차 A/S부품을 직영정비센터나 대리점 등에 공급하는 곳이다. 지난해 초까지 한국GM은 전국 4곳(인천, 세종, 창원, 제주)에 부품물류센터를 운영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5월 한국GM은 그중 규…
공항 카트 1만 대 세척하라며 인력 충원은 없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지 인력 확충에 인색한 인천공항공사
유병규
313호
2020. 2. 5
지난해 국내 15개 공항 이용객이 1억 6000만 명에 이른다. 이 중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절반 가량인 7100만 명이고 평균적으로 하루 20만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한다. 또, 인천공항 전체 여객 노선들 중 중국 노선 이용객이 가장 많다. 올해 1월에도 약 100만 명이 중국 노선을 이용했다. 그런 만큼 인천공항 내 노동자들은 감염 위험에 대한 불안감…
대법 판결 앞둔 쌍용차 노동자 손배 소송
:
“손해배상 취하 노력” 약속 모르쇠하는 문재인
—
대법원은 경찰, 사측 주장 인정말라
유병규
310호
2019. 12. 25
경찰과 쌍용차 사측이 노동자들에게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대법원 판결만 남겨 두고 있다. 대법원이 원심을 인정하면 금속노조와 쌍용차지부 조합원들은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금액의 손해배상금을 내야 한다. 대법원은 노동자들의 정당한 파업에 재갈 물리는 원심을 파기 환송해야 마땅하다. 사실 국가 손해배상 청구는 정부(경찰)가 철회하면 바로 해결될 수…
한국GM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
:
극심한 고용불안과 열악한 노동조건이 낳은 비극
유병규
307호
2019. 12. 5
지난 11월 30일 한국GM 부평 공장 하청업체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가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고인은 구토 증상으로 작업 대기 중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인이 급성 심근경색이라고 발표했다. 야비하게도 한국GM 사측은 고인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고, 하청업체는 단순 사망으로 몰아가고 있다. 그러나 한…
한국GM, 정부 지원금 8100억 챙기고도
:
창원공장 비정규직 대규모 해고 위기
유병규
306호
2019. 11. 28
한국GM 창원공장 비정규직 노동자 560여 명이 새해 벽두에 해고될 위기에 처했다. 11월 25일 이 노동자들은 ‘해고 예고 통지서’를 받았다. 올 12월 31일부로 계약이 종료된다는 내용이다. 지난 몇 년간 한국GM은 위기의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떠넘기며 해고를 반복해 왔다. 지난해 군산공장 폐쇄와 ‘희망퇴직’ 등으로 3000여 명을 해고한 것도 모자라,…
한국GM 노동자도 파업 중
—
GM의 희생 강요에 맞서 한
·
미 노동자 동시 파업
유병규
298호
2019. 9. 23
한국GM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과 고용 안정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재개했다. 노동자들은 추석 연휴 직전 사흘간 전면 파업을 한 데 이어, 지난 20일부터 부분 파업을 시작했다. 이번주 내내 6시간 파업을 할 계획이다. 한국GM 사측은 지금도 어김 없이 노동자들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회사가 어렵다며 임금 인상, 고용 안정, 분할 기업의 단협 체결 등 노…
8100억 지원받고도 노동자 희생 강요하는 한국GM
—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 불법파견 정규직화!
유병규
297호
2019. 9. 5
한국GM 부평과 군산 공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공장 정문 앞에서 고공 농성과 집단 단식 중이다. 해고자 전원 복직과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2년여간 한국GM 노동자들은 구조조정의 고통을 겪었다. 군산공장 폐쇄, 희망퇴직과 해고, 임금삭감과 조건 후퇴 등등.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인소싱, 업체 변경, 부평2공장 1교대제 전환, 공장…
우체국시설관리단 비정규직
:
힘들어서 못 살겠다! 인력 충원! 임금 인상!
지면
유병규
291호
2019. 6. 27
6월 20일 공공운수노조 우체국시설관리단지부가 인천 부평우체국 앞에서 열악한 노동 현실을 고발하며 인력 충원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이 기자회견은 ‘우체국시설관리단 적폐청산 시리즈’의 첫 행사였다. 우체국시설관리단은 정부기관인 우정사업본부의 자회사다. 우체국 청사의 시설 관리, 미화, 경비 등 업무를 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2500여 명이 소속돼 …
대한항공 기내 청소노동자 투쟁
:
손배 철회
·
노조 탄압 중단, 대한항공이 책임져라
지면
유병규
285호
2019. 5. 9
대한항공 기내 청소노동자(공공운수노조 한국공항비정규직지부)들이 4월 17일부터 손배가압류 철회와 노조 탄압 중단을 요구하며 대한항공 본사 앞 농성을 이어 가고 있다. 대한항공 2차 하청업체인 이케이맨파워 측은 올해 3월 노조 간부 12명에게 5200만 원이 넘는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받는 노동자들의 월급통장에 손배가압류를 걸었다. …
대한항공 기내 청소노동자 투쟁
:
손배가압류, 노조 탄압 중단하라
유병규
283호
2019. 4. 19
한국공항비정규직지부는 지난 해 11월부터 임금 인상과 단체협약을 요구하며 부분파업, 휴게시간 준수 등 투쟁을 벌여 왔다. 한국공항비정규직지부는 대한항공 기내 청소노동자들의 노조다. 지난해 1월에는 13일간 파업을 벌여 임금인상을 성취했다. 이 노동자들은 이케이(EK)맨파워라는 하청업체에 고용돼 있다. 그런데, 최근 사측이 한국공항비정규직지부 간부 12명에…
인천 남동구청 다문화센터 노동자 투쟁
:
민주당 구청장이 직영을 민간위탁으로 돌리려 한다
유병규
281호
2019. 4. 8
4월 6일(토) 인천 남동구 평생학습관 앞에서 ‘남동구 건강·가정 다문화지원센터 민간위탁 계획 철회 촉구’ 집회가 열렸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다문화센터) 노동자들과 다문화센터 이용자인 이주민들, 인천지역 연대 단체 회원 등이 참가했다. 지난 2월 중순 인천 남동구청(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이강호)은 직영이던 다문화센터를 6월 …
경찰, 10년 만에 복직한 쌍용차 노동자 임금 가압류
:
정부는 국가 손배 즉각 철회하라
유병규
274호
2019. 1. 30
설을 앞두고 경찰 당국이 쌍용차 복직 노동자들의 첫 월급을 ‘법정 채무금’으로 가압류했다. 지난해 12월 31일 10년 만에 복직돼 기뻐하던 노동자들은 끝나지 않는 국가 손해배상(손배)으로 고통받고 있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와 국가손해배상대응모임, 쌍용차범대위는 오늘(30일) 경찰청 앞에서 ‘10년 만에 복직한 노동자의 첫 임금마저 빼앗는 경찰, 국가손배…
가천대길병원 파업 종료
:
부패한 재단과 병원에 맞선 첫 파업에서 승리하다
유병규
272호
2019. 1. 3
1월 1일 보건의료노조 가천대길병원 지부가 파업 14일 만에 승리를 거뒀다. 노조 설립 다섯 달 만에 첫 파업에 나서 거둔 승리이다. 가천대길병원 지부는 당일 조합원 설명회에 이어 2018 교섭 승리 보고대회를 열었다. 노동자들은 주요 요구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얻었다. 먼저, 노동자들은 임금 15.3퍼센트 인상을 요구하며 싸웠고, 이번 합의로 총액 …
가천대길병원 강수진 지부장 인터뷰
:
“진정한 책임자 이길여 회장이 나서서 해결하라”
유병규
272호
2018. 12. 26
지금 조합원들의 핵심 불만은 무엇입니까? 다섯 가지 요구를 가지고 싸우고 있습니다. △인력 충원을 통한 노동조건 개선 및 의료의 질 향상, △노동 존중 노사관계 정립을 위한 조합 활동 보장 △민주적 직장문화 마련을 위한 제도개선위원회 설치 △기간제 및 간접고용 비정규직 정규직화 △합리적 임금제도 마련 및 적정임금 보장이 그 요구들인데요. 인력이 정말 부…
가천대길병원 노동자 파업
:
부패한 재단에 항의하며 전면 파업에 나서다
유병규, 소은화
271호
2018. 12. 20
12월 19일 가천대길병원 노동자들(보건의료노조 가천대길병원지부)이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병원 설립 이후 60년 만에 첫 파업이다. 앞선 찬반투표에서는 조합원의 97퍼센트가 찬성표를 던졌다. 가천대길병원지부는 올해 7월 설립됐다. 기존 ‘기업노조’가 노동자들의 이해를 대변하지 못해 ‘새노조’를 만든 것이다. 처음 30명으로 시작한 노동조합이 설립 1주일…
법인 분리, 비정규직 해고 위협
:
한국GM 구조조정 중단하라
유병규, 박설
267호
2018. 11. 20
한국GM의 연구개발 부문 법인 분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12월 3일 등기가 완료되면 생산 부문과 연구개발 부문이 별도의 회사로 쪼개진다. 상반기 정부로부터 8100억 원의 자금을 지원 받은 한국GM은 몇 개월 만에 또다시 구조조정을 강행하고 있는 것이다. 노동자들은 고용이 불안해지고 공장 철수가 용이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크다. 별도의 회사로 분리돼 …
삼성전자서비스 직접고용 합의 파기
:
콜센터 제외 말고 전원 직고용하라
유병규
259호
2018. 9. 19
삼성전자서비스 사측이 1000여 명의 콜센터 노동자들을 자회사로 채용하겠다며 직접 고용하겠다는 합의를 사실상 파기하고 나섰다. 콜센터 노동자들을 포함해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8000여 명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누차 밝혀 왔으면서 말이다.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의 지적처럼 ‘대국민 사기극’이다. 게다가 사측은 직접 고용으로 전환되는 노동자들의 처우도 …
삼성전자서비스
:
콜센터 자회사 전환 말고 모든 하청 노동자 직접고용하라
유병규
258호
2018. 9. 5
지난 4일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노동자들이 울산을 시작으로 지역별 순환 투쟁에 들어갔다. 8월 30일 열린 실무협의에서 삼성전자서비스 사측이 콜센터 노동자들은 자회사로 전환하기로 밝혔기 때문이다. 콜센터 협력업체 ‘이투씨(E2C)’ 소속 하청 노동자들은 수원·대구·광주센터를 합쳐 약 1000여 명에 이른다. 삼성전자서비스 콜센터 노동자들은 전…
한국GM
:
비정규직 해고하는 교대제 개편 철회, 불법 파견 정규직화!
유병규
255호
2018. 8. 14
2주간의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는 한국GM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해고 위협에 직면해 있다. 휴가 직전인 7월 27일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지도부가 부평2공장의 근무 방식을 기존의 2교대에서 1교대로 전환하는 것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당장 부평2공장 비정규직 노동자 300여 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처지에 놓였다. 그래서 한국GM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비정규직 우…
삼성 비호 노동부 관료, 문재인 정부에서도 승승장구
유병규
254호
2018. 8. 9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가 “적폐 청산 주저하는 고용노동부와 청와대를 규탄”하고 나섰다. 지난 7일 노조는 직권남용 범죄자들의 직위해제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2013년 고용노동부는 ‘[삼성전자서비스의] 불법파견 소지가 강하다’는 일선 노동청의 의견을 두 차례나 뒤집으며 ‘적법 도급’으로 결론 내렸다.(https://ws.or.kr/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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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2호
2024.04.2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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