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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03
마르크스주의로 세상 보기
:
노동계급은 누구고 왜 중요한가?
지면
김준효
레프트21 103호
2013. 4. 27
정치인·언론인·학자 들은 계급이란 무엇인지 우리를 헷갈리게 한다. 어떤 사람들은 이 사회가 엘리트, 중산층, ‘노동귀족’, 서민, ‘프레카리아트’ 등 다양한 ‘계급’으로 나뉜다고 말한다. 정규직 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의 이해관계가 다르다고도 말한다. 집과 자가용이 있는지 없는지, 외식을 얼마나 자주 하는지 같은 기준으로 계급이 나뉜다고 보는 것…
마르크스주의로 세상보기
:
‘셰일가스 혁명’이라는 호들갑 뒤의 진실
지면
김종환
레프트21 104호
2013. 5. 11
셰일가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셰일가스 덕분에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살아나고, 석유와 달리 여러 대륙에 고르게 매장돼 있어 지정학적 갈등이 줄어들고, 청정연료여서 환경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른바 ‘셰일가스 혁명’이다. 셰일가스는 땅속 깊숙이 묻힌 천연가스다. 과학자들은 셰일가스를 19세기 초에 발견했지만, 마땅한 채굴 기술이 없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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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자본주의, 용산 개발 그리고 거품
지면
이정구
레프트21 104호
2013. 5. 11
한국 자본주의에서 부동산 거품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를 가장 잘 보여 주는 것은 용산 개발이다. 단군 이래 최대 사업이라던 30조 원 규모의 용산 개발 사업은 최근에 결국 파산했다. 이 사업에 뛰어들었던 코레일, 국민연금, 삼성물산, 서울시 SH공사 등은 손실 1조 원가량을 서로 분담해야 하는 처지다. 이번 사태를 보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
마르크스주의로 세상 보기
:
한국 사회와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
지면
김지윤
레프트21 109호
2013. 8. 10
국정원 게이트는 한국 사회에서 민주주의가 여전히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중요한 문제임을 보여 준다. 오늘날 대중이 “민주주의가 질식해서 민주화에 목말라하는 것도 아니”라는 (〈조선일보〉 고문 김대중) 주장은 저들의 바람일 뿐이다. 부르주아 민주주의의 기초인 선거에서마저 국가기관이 개입해서 불법과 부정을 저지른 상황이기 때문이다. 박근혜와 새누리당, …
마르크스주의로 세상 보기
:
무엇이 진정한 폭력인가?
지면
이현주
레프트21 109호
2013. 8. 10
지배자들은 ‘희망버스’가 ‘폭력버스’라고 비난하지만 막상 자본주의 체제가 저지르는 진정한 폭력은 눈감거나 부추긴다. 당장 산업재해를 보라. 한국은 OECD 산재사망 1위다. 한국 노동자들은 3시간에 1명꼴로 죽어 나가고, 5분에 1명씩 다친다. 2012년 한 해에만 산업재해자 수가 9만여 명이다. 이 나라에서 일상다반사인 이런 죽음은 뉴스거리조차 되지 …
마르크스주의로 세상 보기
:
국가를 보는 세 가지 관점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레프트21 112호
2013. 9. 28
국가를 잠재적 우군으로 보는 개혁주의 첫째는 체제를 좀더 인간적으로 만드는 데 함께할 수 있는 잠재적 우군으로 국가를 보는 관점이다. 이런 관점을 공유하는 개혁주의 진영은 중남미 좌파 정부들(특히 브라질의 룰라 정부)의 집권을 역사적 전환점으로 여겼다. 남반구초점의 월든 벨로는 비록 글로 쓸 때는 좀더 신중했지만, 2002년 11월 한 토론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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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2호
2024.04.2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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