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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12-12
태안화력발전소 하청 노동자 기계에 끼어 사망
:
외주화로 산재 사망이 늘고 있다
지면
신정환
270호
2018. 12. 12
12월 11일 새벽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는 스물네 살 하청 노동자 김용균 씨가 석탄운송설비에 끼어 머리가 분리돼 사망하는 참극이 일어났다. 고인은 석탄을 이송하는 벨트들이 원활하게 운전되는지를 혼자 점검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오후 6시 30분에 근무에 투입됐다가 9시 30분 이후 연락이 두절됐는데, 결국 연락 두절 6시간 만에 주검으로 발…
이태성 발전비정규직연대회의 간사
:
“죽지 않고 일하고 싶다. 문재인은 외주화를 중단하라”
지면
신정환
270호
2018. 12. 12
“발전사가 하청업체에 용역을 발주하는 입찰 금액에 인력비가 산출되어 있는데, 실제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인력만큼 인건비가 책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용역업체들은 인력을 최소화하고] 사람이 없다 보니 하청업체 노동자들은 혼자서 많은 구역을 점검·관장하게 됩니다. “우리는 현장에서 노동자가 2인 1조로 일할 수 있도록 인력을 증원하라고 요구해 왔어…
이태성 발전비정규직연대회의 간사가 말한다
:
발전소 비정규직의 살인적 조건과 투쟁
지면
254호
2018. 8. 8
저는 화력발전소에서 20년째 근무하고 있는 용역 노동자입니다. 발전소에는 7500여 명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근무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정규직 전환이 2퍼센트에 불과합니다. 최악의 공공기관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건, 저희는 정규직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 정규직 2200여 명과 비정규직 …
발전 비정규직 고
(故)
김용균 씨 추모제
:
“항의 지속. 12월 15일에 다시 모이자” 호소
양효영
270호
2018. 12. 14
석탄운송 설비에 끼어 사망한 스물네 살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고(故) 김용균 씨를 추모하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2월 13일 고인을 추모하는 문화제가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열렸다. 같은 시간 태안, 전주, 수원 등에서도 추모제가 열렸다. 매서운 추위에 긴급하게 호소한 집회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300여 명이 세월호 광장을 꽉 채웠다. 학교 비…
👉 [기사 묶음] 태안화력발전소 하청 노동자의 죽음 https://ws.or.kr/bundle/2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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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2호
2024.04.2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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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