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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8-17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여성 인권에 관심 없다
이사벨 링로즈
381호(온라인판)
2021. 8. 17
2001년 미국·영국은 아프가니스탄 침공을 “인도적 개입”을 위한 전쟁이라고 정당화했다. 실제로 이들이 원한 것은 중동과 그밖의 지역에 대한 미국의 지배력을 재확립하는 것이었다. 지배자들은 어디서도 사람들의 삶을 개선시키는 데에는 관심이 없다. 그들의 관심사는 지배·시장·통제뿐이다. 그들이 민간인을 조금치라도 신경썼다면, 그것을 민간인 폭격이라는 방식…
아프가니스탄 여성이 말한다
:
“미국이 우리를 해방시켰다는 말은 거짓말”
지면
가이 스몰만
레프트21 40호
2010. 9. 9
카불 코샬 칸 미나 지구는 어두운 역사를 감추고 있다. 1992년 아프가니스탄의 피비린내 나는 내전 때도 최악의 학살극이 이곳에서 시작됐다. 아프가니스탄여성능력향상협회(OPAWC)의 라티파 아마디는 이렇게 말했다. “현재 이곳에 사는 대다수 여성은 미망인이며 아이들은 고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프로젝트의 대상으로 이 지역을 선택했습니다. 이곳은 안전…
아프가니스탄 여성은 해방됐는가?
지면
정진희
월간 다함께 8호
2002. 1. 1
기성 언론은 미국의 전쟁이 탈레반 정권을 붕괴시킴으로써 아프가니스탄 여성이 해방됐다고 주장한다. 지난달 탈레반이 카불에서 퇴각한 뒤 언론들은 일제히 부르카를 벗는 아프가니스탄 여성의 모습을 크게 부각시켰다. 로라 부시와 셰리 블레어는 자기 남편들이 벌이는 전쟁의 동기가 여성 해방이라는 고결한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달 로라 부시는 라디오 연설에서 이렇…
아프가니스탄 현지 르포
:
점령에 대한 환멸이 커지고 있다
지면
가이 스몰만
레프트21 19호
2009. 11. 19
요즈음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는 거리에서 전화카드를 파는 아이들부터 4륜 구동 방탄차를 타는 장관들까지 모두 마스크를 쓴다. 여기서는 신종플루가 아니라 멕시칸 독감이라고 불리는, H1N1 바이러스가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한다. 그러나 많은 아프가니스탄인들은 유엔선거감시단이 재선을 요구하자 카르자이 정부가 독감 위험성을 과장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현지 르포
:
“나토의 폭탄이 조카를 죽였다”
가이 스몰만
레프트21 25호
2010. 2. 18
하지 토르 잔 씨는 대뜸 고함을 질렀다. “우리가 이렇게 거지 꼴로 살고 있는 건 당신들 때문이야!” 비록 병 때문에 극도로 쇠약해진 몸이었지만 왕년의 무자헤딘 전사였던 하지 씨는 분노로 인해 잠시 생기를 되찾은 듯했다. 그는 마치 나를 한 대 칠 듯한 기세였다. 나는 통역을 통해서 영국인 대다수가 전쟁에 반대하고 있고 그러한 정서는 갈수록 더 강…
제국주의 국가들의 인권 운운은 위선이다
지면
김영익
363호
2021. 4. 7
3월 18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미국과 중국의 2+2 고위급 외교 회담이 열렸다. 이 회담은 양측의 첨예한 설전으로 이목을 끌었다. 미국의 국무장관과 백악관 안보보좌관, 중국의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과 외교부장이 일반적인 외교 관례에 어긋날 정도로 격하게 논쟁한 것이다. 양측의 쟁점은 광범했는데, 그중 인권 문제가 포함돼 있었다. 미국 국무장관 앤터…
👉 [기사 묶음] 아프가니스탄 전쟁 https://ws.or.kr/bundle/5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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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2호
2024.04.2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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