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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교육
:
민병희 교육감은 중간
·
기말고사 폐지 약속을 지켜야
지면
서지애
레프트21 94호
2012. 12. 1
10월 26일 전교조 강원지부는 강원도교육청과 ‘2012단체협약’(이하 단협)을 체결했다. 이번 단협 내용에는 민주적 학교 운영, 교원법정정원 확보와 기간제 처우 개선, 초중등교육과정 정상화 등 매우 혁신적인 안이 포함돼 현장 교사들에게 환영을 받았다. 특히 “초등학교 중간 및 기말고사 등 일제 형식 평가 폐지”는 초등학교 학생들의 창의적 교육활동을 저해…
국민대
:
학생들의 투쟁으로 성과를 얻어내다!
지면
권혁민
레프트21 94호
2012. 12. 1
10월 25일에 열린 비상총회와 뒤이은 점거농성으로 학생들은 ‘학교 측이 비상총회 12대 요구안에 대해 기말고사 2주 전까지 공개적인 방식으로 답변한다’는 약속을 받아 냈다. 그리고 11월 19일, 학교 당국은 〈국민대신문〉을 통해 답변을 내놓았다. 이번 답변은 지난 ‘총장님과의 간담회’ 때 학교 당국이 낸 안보다 진전된 것이다. 등록금 인하에 대해 학…
서울시립대 비정규직 투쟁
:
투쟁과 학생들의 연대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면
오동환
레프트21 93호
2012. 11. 17
서울시립대학교 청소·시설관리 노동조합(공공노조 서경지부 서울시립대분회)이 만들어지고 보름이 지나도 학교 당국과 용역회사는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으려 해, 노동자들이 규탄 행동에 나섰다. 10월 31일, 11월 1일 이틀간 학생들에게 현재의 상황을 알리고 지지를 호소하는 홍보전을 진행했고, 11월 6일에는 규탄 집회를 할 계획이었다. 이런 운동의 압력은 곧…
국민대 외부 강좌 수강료 횡령 의혹
:
학교 당국은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징계하라!
지면
권혁민
레프트21 93호
2012. 11. 17
‘부실’대의 낙인이 찍힌 국민대의 명예가 한없이 추락하고 있다. 얼마 전 SBS 보도를 통해 외부 강좌(스키나 스노우보드, 골프와 같이 학교 외부에서 이뤄지는 체육교과목)를 지도하는 교수들이 외부 강좌 대행업체들과 유착하고 학생들의 강좌비에서 부당하게 폭리를 취했다는 의혹이 드러났다. 예를 들어 20만 원이 수강비라면 그중 장비비를 빼고 2만~3만 …
이주 아동을 수갑채워 쫓아 낸 경찰과 출입국 사무소
:
당장 한국으로 데려와서 피해를 보상하라!
지면
이정원
레프트21 93호
2012. 11. 17
지난 10월 4일, 고등학교에 다니던 17세 몽골 청소년이 시비에 휘말린 친구들의 싸움을 말리다 경찰에 연행돼, 불법 구금을 당하고, 심지어 출입국 사무소에 넘겨져 단 3일 만에 추방됐다. 몽골로 돌아가는 친구의 환송회를 하던 중, 한 무리의 한국 청소년들이 ‘몽골 새끼’라며 모욕을 준 것이 발단이 돼 벌어진 싸움이었다. 한국 청소년들이 ‘이 청소…
건국대 박근혜 방문 항의 시위
:
박근혜의 ‘불통’ 본색이 드러나다
지면
김무석
레프트21 93호
2012. 11. 17
11월 15일 박근혜가 대학생들과 토크 콘서트를 한다는 이유로 건국대학교를 방문했다. 건국대는 1986년에 10·28 항쟁으로 독재에 맞선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는 곳이다. 이런 건국대에 박근혜가 조용히 방문하게 둘 수는 없었다. 박근혜는 지금도 투표 시간 연장을 거부하고 MBC 김재철을 옹호하고 있다. 민주주의와 언론 자유는 아직도 목마른 것이다…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박현제 지회장 호소문
:
현대차 3차 포위의 날, 울산으로 달려와 주십시오
박현제
레프트21 92호
2012. 11. 15
천의봉, 최병승 두 동지가 15만 4천 볼트가 흐르는 명촌 주차장 철탑에서 고공농성을 시작한 지 28일째가 되었습니다. 두꺼운 외투를 걸쳐도 한기가 뼛속까지 시린 추위를 견디며 힘들게 싸우고 있습니다. 두 동지의 요구가 너무도 절박하고 정당하기 때문입니다. 대법원의 불법파견 판결은 최병승 동지 개인에 대한 것이 아니라 2004년 노동부가 판정한 127개 …
고려대
:
재단을 향한 교수들의 분노에 학생들도 가세하다
이원웅
레프트21 92호
2012. 11. 3
10월 28일 고려대학교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재단을 비판한 교수들을 지지하는 결의안이 통과됐다. 10월 16일 1백40여 명에 이르는 고려대학교 교수들은 ‘고대의 위기 상황에 대한 교수 성명서’를 발표해 재단의 비민주성과 불공정한 운영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 성명서에는 연구실적 평가 기준 강화에 대한 교수들의 광범한 불만도 반영돼 있다. 이렇게 많…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에 대한 뜨거운 연대를 확인하다
전호진, 김종환
레프트21 92호
2012. 11. 3
10월 30일 저녁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홍대입구역에서 〈레프트21〉 91호를 판매하면서 현대차 비정규직 철탑 농성을 알렸다. 현대차 비정규직지회에서 호소한 투쟁 기금 모금과 ‘비정규직 없는 일터와 사회 만들기 공동행동’의 서명을 진행했고, 농성 중인 두 동지들에게 인증샷을 찍어 지지 메시지를 보내는 부스도 운영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 연대 활동
:
학생들의 지지와 연대도 뜨겁다
지면
조익진
레프트21 92호
2012. 11. 3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을 지지·지원하는 학생들의 연대 활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노동자연대학생그룹은 건국대, 고려대, 국민대, 부산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원광대, 이화여대, 인천대, 충남대, 한국외대, 한신대 등에서 대자보 부착·리플릿 반포·투쟁 기금 모금·지지 메시지 작성, ‘비정규직 없는 일터 만들기 천만인 선언’ 서명 운동 등 다양…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 연대 활동
:
정규직 조합원들의 지지를 확인하다
지면
정동석
레프트21 92호
2012. 11. 3
나는 내가 일하는 작업장에서 비정규직 투쟁 지지를 조직하려고 ‘비정규직 없는 일터와 사회를 함께 만들자’ 서명 용지와 비정규직지회 투쟁 기금 모금함을 들고 작업장을 돌았다. 현대차 4공장 차체라인 각 공정을 순회하면서 정규직 조합원들에게 서명과 철탑 농성 지지 모금을 받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38명이 서명했고, 3만 7천 원을 모금했다. 조합원들이 작업…
인천대
:
인천대를 빚더미 대학으로 만드는 법인화 추진 중단하라
지면
박한솔
레프트21 92호
2012. 11. 3
지난 10월 30일, 국립법인 인천대 설립준비위원회(이하 설준위)가 추진한 공청회가 학생들의 반발과 시위로 무산됐다. 정부는 2013년 예산안에 인천대 지원액을 아예 책정하지 않았고, 향후 5년 간 인천대가 2백억 원을 대출 받아서 학교를 운영하라고 한다(부채 상환의 책임도 정부가 아니라 인천시다). 정부는 매년 대출 이자 9억 원만 지급하겠다고 한다.…
국민대 10
·
25 비상학생총회 이후
:
우리의 권리를 찾기 위한 투쟁은 계속된다
지면
이아혜
레프트21 92호
2012. 11. 3
지난 10월 25일 ‘국민대 정상화와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10·25 비상학생총회’가 열렸다. 비록 총회가 공식적으로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학생 1백여 명이 참가해 학교 당국을 규탄하고 학생들의 요구안을 총장에게 전달하려는 항의 점거 농성을 벌였다. 총장과 학교 본부에 우리가 하고 싶은 메시지가 담긴 가짜 5천 원은 1백90장이나 모였고 비상총회 준비 …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 연대 활동
:
대성공을 거두고 있는 투쟁 지지 활동
지면
김지태
레프트21 92호
2012. 11. 3
지난 10월 29~30일 ‘노동자연대다함께’ 회원들과 〈레프트21〉 지지자들은 〈레프트21〉 거리 판매와 함께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 지지 홍보전을 진행했다. 서울의 혜화역, 강남역, 홍대입구역, 건대입구역과 인천 주안역, 수원역, 울산 등에서 진행한 홍보전은 대성공이었다.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을 위한 모금을 호소하자 많은 사람들이 선뜻 돈을 냈다. 한…
서울시립대
:
고용안정을 위한 싸움에 나선 청소
·
시설 노동자
지면
정현호
레프트21 92호
2012. 11. 3
“불안해서 못살겠다. 고용안정 보장하라! 힘들어서 못살겠다. 인원을 충원하라! 마음 편히 쉬고 싶다. 휴게 공간 보장하라!” 서울시립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외침이다. 그간 노동자들은 걸핏하면 해고 협박을 하는 관리자와 남녀 노동자들이 함께 이용해야만 하는 휴게실 등의 문제들을 묵묵히 참아 왔다. 시설 노동자들은 3개월 초단기 근로 계약에도 시달려 왔다. …
현대차 비정규직 고공농성
:
연대를 위해 이렇게 합시다!
레프트21 91호
2012. 10. 23
*이렇게 연대합시다! 1. 모금이 절실합니다. 현대차 사측이 1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비정규직지회 조합비는 압류됐고, 조합원들의 월급통장까지 가압류돼 투쟁기금이 바닥난 상태입니다. 자신의 대학과 지역, 작업장, 소속단체 등에서 투쟁기금을 모아 전달합시다. 자세한 내용은 위의 모금호소 웹자보를 참고하세요. 2. 자신이 속한 학생회, …
‘부실’, ‘표절’에 이어 ‘앵벌이’ 대학이라는 오명까지?
:
10월 25일 비상학생총회로 모이자!
권혁민
레프트21 91호
2012. 10. 20
9월 26일 국민대에서 학생 6백52명이 발의한 ‘수업환경 개선과 국민대 정상화를 위한 비상학생총회’가 10월 25일에 개최된다. 이 비상총회는 ‘정부제정지원제한대학(일명 ‘부실’ 대학)으로 선정된 후 미봉책으로만 일관하는 학교 당국에 맞서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비상학생총회 준비단’도 10월 17일에 구성돼 참가 조직에 박차를 가하…
반값등록금 투쟁 참가자 강제 연행
:
“1년도 지난 일을 문제 삼는 의도가 뻔하다”
지면
김무석
레프트21 91호
2012. 10. 20
10월 10일 수요일 밤 11시 경찰이 체포 영장을 들고 집으로 들이닥쳤다. 경찰은 어떤 사유로 체포 영장이 발부됐는지 말해 주지도 않았다. 경찰서에 가서야 2011년 6월 4일 열린 반값등록금 집회와 6월 7일 열린 연행자 규탄 집회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나를 체포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대학생들은 비싼 등록금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데 이런 …
고려대
:
교수들이 불지핀 비민주적 재단을 향한 분노
지면
정다운
레프트21 91호
2012. 10. 20
지난 10월 16일, 고려대학교의 교수 1백40여 명(10월 17일 현재 1백46명)이 ‘고대의 위기 상황에 대한 교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서에는 문과대, 사범대, 공대, 의대, 이과대 등을 비롯한 여러 단과대의 교수들이 참여했으며, 학교법인과 총장의 비민주적인 운영과 불공정한 행태에 대한 비판이 담겨 있다. 교수 1백40여 명은 성명서에…
활동가들의 투쟁 달력
레프트21 91호
2012. 10. 20
비정규직 없는 일터·사회 10만 촛불행진 10월 27일(토) 오후 5시 서울역 광장 주최 : 비정규직 없는 일터와 사회 만들기 공동행동 주관 : 민주노총 대정부 임투 승리,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한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 10월 31일(수) 오후 3시, 여의도 문화마당 주최 : 양대노총(민주노총, 한국노총) 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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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1호
2024.04.16 발행
최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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