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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말일까요?
166호
2016. 1. 27
“영어를 못하면 [영국 사회에] 통합될 수 없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물음에 직면할 수 있다. 그리고 극단주의의 메시지에 쉽게 빠질 수 있다.” ― 영국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입국 후 영어 실력이 늘지 않은 무슬림 여성을 추방할 수 있다고 협박하며 “새로운 범죄 예방책에는 ‘여성의 행동규범 갱신’이 포함될 것” “낯선 사람과 한…
누구의 말일까요?
지면
165호
2016. 1. 6
“텍사스에서 만든 진짜 총알. 지역 중소기업 사업가들을 지원하자.” 공화당 트럼프 대변인 피어슨이 총알로 만든 목걸이를 하고 방송에 출연한 이유. 총기 사고로 죽는 사람들보다 총기 회사 사업가가 우선 “5만 5천 명 이상”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발표한 시리아 내전으로 2015년에 숨진 인명수 “러시아의 시리아 …
누구의 말일까요?
지면
163호
2015. 12. 9
“동명이인이었다.” 미국 국방부가 엉뚱한 사람을 알카에다 고위간부로 오인해 지난 13년간 관타나모 수용소에 수감한 것에 대해 2일 제시한 해명. 관타나모에는 여전히 1백7명이 수용돼 있다 “한숨만 쉬면 하늘에서 돈이 떨어지는가. 경제살리기가 어렵다는 걱정을 백날하는 것보다 경제활성화·노동개혁 법안들을 통과시키면 어느새 …
누구의 말일까요?
지면
162호
2015. 11. 25
“박근혜 대통령만 올곧게 모시고 배신의 정치를 응징하겠다.” 대구 동구을 총선에 도전장을 낸 전 동구청장 이재만의 출사표 “헌법상 대통령은 내란·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가 아니면 아무리 중한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소추를 받지 않게 돼 있다” “특조위가 진상 규명이라는 명목만 들이대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초헌법적 기구냐” …
누구의 말일까요?
지면
161호
2015. 11. 14
“물론이다.” 독일 총리 메르켈, 시리아 난민을 차별 대우하겠다는 내무장관을 여전히 신임하냐는 질문에 대해. “40%” 미국 정치적 사실 검증 웹사이트 ‘폴리티팩트’가 밝힌, 공화당 대선 경선후보 트럼프의 전체 발언 중 거짓 비중. “바르게 역사를 배우지 못하면 혼이 비정상이 될 수밖에 없다.” 박근혜, 자기 혼…
누구의 말일까요?
지면
160호
2015. 11. 12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 팔레스타인 지도자가 사주했다.” 역사 왜곡 트렌드에 합류한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 “모든 문제는 동맹의 관점에서 해결하겠다.” 자위대가 유사시 북한에 진입하는 문제에 대한 미국 국방장관 애슈턴 카터의 답변, “동맹”이라 쓰고 “미국 마음”이라 읽는다 “전체 정책을 보면 여성을 착취할 그런 기운…
누구의 말일까요?
지면
159호
2015. 10. 21
“냉장고와 요리도구, 라디오, 컴퓨터, TV와 DVD” 영국 내무부가 발표한 난민 물품 지급 금지령 “남의 돈으로 사치하고 싶다. 그렇다, 난민이 되자” 난민이 세금 축내는 존재라고? 일본 극우 만화가 하스미 도시코 “동성애자들이 노리는 게 궁극적으로는 국가 전복이라고 확신한다.” KBS 이사 조우석의 혐오스러운…
누구의 말일까요?
지면
158호
2015. 10. 12
“그런 일은 생기기 마련이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젭 부시가 오리건주 캠퍼스 총격 사건 후 총기 규제법안 요구에 반대하며 “노숙자들에게 약물주사 하는 것을 권고합니다.” 멕시코 부자 도시 테카마찰코의 의원 올가 구티에레즈 마코로가 내놓은 노숙자 대책 “러시아의 공군이 시리아를 폭격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씨…
누구의 말일까요?
149호
2015. 5. 23
"사형집행인 공개모집. 참수, 기타 신체절단 가능한 자 지원 바람."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사형집행인 모집 광고, 이 국가가 미국의 우방이라지? “[팔레스타인의 어린이들은] 작은 뱀" 이스라엘 신임 법무장관 아일렛 샤케드의 과거 막말 “"최근 수년간 노동시장에서 공급이 상당히 확대됐는데 이는 일부분 순 이민자 수 증가…
누구의 말일까요?
지면
144호
2015. 3. 12
“내가 당신네 지역구에 늑대를 소개해주겠다. 그러면 더는 노숙자 문제를 갖지 않게 될 것”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돈 영 “지금은 새정치연합이 ‘종북숙주’에 대한 참회록을 쓸 때” 미국 대사 피습으로 종북몰이 시동 건 새누리당 박대출, 이때다 싶어서 다 엮네 “우리 사회의 헌법적 가치를 부정하는 세력에 대해서 이와 같은 행위[미국 대사 …
누구의 말일까요?
지면
143호
2015. 2. 28
이완구 : “저를 쳐다보는 애처로운 눈초리에 제가 가슴이 뭉클뭉클해서 정말 참 인품이 훌륭한 분이구나 생각을 다시 한번 했습니다. 우 대표님 눈물 보니깐 저도 울컥해서 저도 모르게 그냥 같이 부둥켜안고 둘이 울었습니다.” 우윤근 : “정말 저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도와드리지 못해서”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우윤근과 이완구의 눈물 나는 우정? 1. …
누구의 말일까요?
지면
142호
2015. 1. 24
“영국 버밍엄은 온통 이슬람교도들의 천지” 미국 폭스TV 테러리즘 연구소 소장 스티브 에머슨, 버밍엄은 46%가 기독교 신자 22%가 이슬람 신자 “지난 수십년 간 다문화주의라는 이름 아래 역대 정권이 사회 분열을 조장했다” 영국 극우정당 영국독립당(UKIP)의 당수 나이절 패라지의 막말 “세월호 유가족들을 여러 번 만났다.” 박근혜의 대국…
누구의 말일까요?
지면
141호
2015. 1. 10
“꿈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박근혜가 진보당 해산 선고 당일에 진보당 이정희 전 대표에게 보낸 연하장 “이 방대한 자료들(16만 7천 페이지)을 헌법 재판관들은 제대로 봤을까요? 지난 13개월 동안 휴일도 없이 매일 책 한 권 분량씩 봐야 했다는 얘기입니다. 헌법 재판관, 속독의 달인들인가 봅니다.” 노…
누구의 말일까요?
지면
140호
2014. 12. 20
“시중에서 청와대 실세들끼리 다툰다고 하는데, 청와대 진짜 실세는 진돗개.” 박근혜, 이걸 농담이랍시고 “나는 토사구팽의 사냥개가 돼 스스로 숨어 지내는 사람이다. 그런데 이제는 진돗개가 돼야 겠다.” 정윤회, 이래서 박근혜가 진돗개가 실세라고 했나? “박근혜 이년!” ‘박근혜 2년 못 살겠다’ 집회에서 나온 구호 “현장에 있었던 승무…
누구의 말일까요?
지면
139호
2014. 12. 6
“이 나라는 법치 국가이다.” ― 오바마, 흑인을 살해한 퍼거슨 시 백인 경찰을 기소하지 않기로 한 대배심 결정을 두둔하며 “만약 그가 천식과 심장이상이 없었다면, 그리고 매우 뚱뚱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죽지는 않았을 것이다.” ― 담배 파는 흑인을 체포하다가 그의 목을 졸라 사망케 한 백인 경찰을 옹호하는 미국 하원의원 피터 …
누구의 말일까요?
지면
138호
2014. 11. 22
슈피겔: 우리는 우크라이나인들에게 ‘미래를 결정할 자유가 당신들에겐 없다’고 말할 수 없다. 헨리 키신저: 왜 안 되는가? 독일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전 미국 국무장관 헨리 키신저 “단순히 숫자로만 대표를 뽑는다면 월 급여가 1천8백 달러(약 1백90만 원)에 못 미치는 홍콩 인구 절반을 차지하는 가난한 노동자 계급이 대표권을 가져야 …
누구의 말일까요?
지면
136호
2014. 10. 18
“나는 우리 미래에 대해 희망이 없어. 내가 2년 동안 최선을 다하고 정을 쏟고 기대하고 미래를 그려 나갔던 경험이 날 배신하는 순간, 겨우 참아 온 내 에너지가 모조리 산산조각 나는 것 같더라. “최선을 다했다, 2년은. 그런데 24개월 꽉 채워 쓰고 버려졌어. 내가 순진한 걸까? 터무니없는 약속을 굳게 믿고 끝까지 자리 지키고 있었던 게 …” 중…
누구의 말일까요?
지면
134호
2014. 9. 20
“미국 대통령들의 전통: 취임 선서, 백악관에서 애완동물 기르기, 그리고 이라크 폭격을 선언하는 대국민 연설” 영국 〈인디펜던트〉, 1991년 이래 모든 미국 대통령들이 이라크 폭격 대국민 연설한 사실을 꼬집으며 “워낙 실타래같이 얽혀 있어서 웬만큼 풀어 가지고는 표가 안 나요. 체감이 안 됩니다. 잘못됐다 그러면 눈 딱 감고 화끈하게 [풀어야…
누구의 말일까요?
지면
133호
2014. 8. 30
“현재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자신의 혼을 건 ‘조국의 주춧돌’” 아베가 A급 전범들을 기리는 비석에 바친 메시지 “[박근혜가] 한 달 전쯤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장수와 전 국정원장 남재준 두 분을 격려한 걸로 확인됐다.” 청와대 대변인 민경욱, 세월호 참사 유가족 만날 시간은 없다더니 “예전에 5·16혁명 전에 민간단체들이 국회에 …
누구의 말일까요?
지면
132호
2014. 8. 15
“정치가 국민을 위해 있는 것이지 정치인들 잘 살라고 있는 게 아닌데 지금 과연 정치가 국민을 위해 존재하고 있느냐를 자문해 봐야 할 때” - 박근혜, 당신이야말로 자문해 봐라 “우리는 주권이 있고, 안정적이고, 자족할 수 있는 나라를 이라크에 넘겨 주고 간다.” - 오바마가 2011년 말 철군하면서 한 헛소리 “제대로 단식을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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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1호
2024.04.16 발행
최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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