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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O 파병법과 해외파병 상비부대 창설
:
아프가니스탄 재파병을 위한 꼼수 부리기
지면
김덕엽
레프트21 9호
2009. 7. 2
아프가니스탄에 한국군을 재파병할 계획이 없다던 정부가 6월 16일(미국 시간) 한미정상회담에서 오바마와 재파병을 논의하고 돌아왔다. 이명박은 6월 20일 야당 대표들에게 정상회담 성과를 자랑하다가 ‘오바마가 한국이 아프가니스탄에 재파병하기 바라더라’고 말해 한미정상회담에서 재파병 논의가 있었음을 드러냈다. 지난해에도 이명박은 부시와 정상회담을 하면서 아프…
중동
:
오바마의 카이로 연설은 변화를 알리는 신호인가?
지면
시문 아사프
레프트21 8호
2009. 6. 18
미국 대통령이 카이로대학교 학생들에게 기립 박수를 받는 광경은 몇 년 전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버락 오바마가 “새로운 평화 구상” 발표 장소를 이집트 수도로 선정한 것은 상징적이었다. 지난해 12월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한 달 동안 지속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을 선언한 곳도 카이로였다. 조지 부시가 카이로대학교에서 연설하려 했…
미국 제국주의의 최전선 파키스탄의 새로운 재앙
지면
제프 브라운
레프트21 8호
2009. 6. 18
[2009년] 5월 초순부터 버락 오바마의 ‘아프팍 전쟁’ 전선은 인구가 1백50만 명이고 산악 지대인 파키스탄 스와트 지역으로 확대됐다. 파키스탄의 수도인 이슬라마바드에서 자동차로 몇 시간 걸리지 않는 스와트는 이른바 ‘파키스탄의 스위스’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계곡 지대인데, 치안이 불안해지자 2년 전 이 지역의 모든 스키 리조트가 문을 닫았다. 아…
‘아프팍’ 전쟁은 미국에게 “베트남보다 훨씬 어려운” 전쟁
지면
조명훈
레프트21 7호
2009. 6. 4
군사력에 의존해 아프가니스탄 점령을 ‘안정’시키려 한다는 점에서 오바마의 전략은 부시와 크게 다르지 않다. 2001년 미국과 북부동맹, 파키스탄, 탈레반이 협상한 결과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을 떠나 돌아간 지역이 바로 북서변경주와 와지리스탄이다. 이곳은 역사적으로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양국이 공동으로 관할하는 지역으로 국경 개념이 거의 없다.…
반전평화연대
(준)
가 결성되다
지면
김덕엽
레프트21 7호
2009. 6. 4
5월 21일 한국진보연대, 다함께, 경계를넘어, 보건의료단체연합, 평화재향군인회, 사회진보연대,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민주노총 등 21개 단체가 참가한 새로운 반전연대체인 반전평화연대(준)가 결성됐다. 그동안 반전평화 단체들은 부시의 ‘테러와의 전쟁’과 한국 정부의 파병 정책에 반대해 반전 운동을 벌였다. 또, 올해 초에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오바마의 ‘아프팍’ 전쟁
:
이명박 정부가 도둑처럼 몰래 파병을 모의하고 있다
지면
김덕엽
레프트21 7호
2009. 6. 4
현재 오바마는 아프가니스탄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민간인 학살이 더 빈번해지고 있다. 지난 5월 4일 미군의 오폭으로 1백여 명의 여성과 어린 아이를 포함해 1백50여 명의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또,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파키스탄으로 확대되면서 전쟁의 판돈이 점점 커지고 있다. 최근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중국에 협력을…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제국의 무덤”으로 진군하는 오바마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레프트21 6호
2009. 5. 21
지난주 두 사건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수위를 높이겠다는 오바마의 주장이 빈말이 아니었음을 보여 줬다. 하나는 상징적 사건이었다. 오바마는 이라크 수감자를 괴롭히는 미군 병사들의 사진을 공개하겠다는 애초 약속을 번복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순전히 미국 군대의 안전을 염려해서 입장을 바꿨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위 군장성들의 압력이 있었음이 분명하다. 이것은 …
탈레반 ― 제국주의의 피조물에서 저항의 구심으로
지면
조명훈
레프트21 6호
2009. 5. 21
오바마는 취임 초 “알카에다와 탈레반 테러조직을 반드시 해체해야 한다”며 아프가니스탄 증파 결정을 내렸고, 최근엔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카르자이와 파키스탄 대통령 자르다리를 백악관으로 불러 탈레반 소탕에 대한 전의를 다졌다. 탈레반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보수적 이슬람 교리인 와하비즘에 바탕을 둔 단체다. 이전 탈레반 치하의 아프가니스탄과 지금의 사우디아라비아…
아프가니스탄
:
정부는 재파병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지면
김덕엽
레프트21 6호
2009. 5. 21
정부가 재파병 없는 아프가니스탄 지원 방침을 밝힌 이후에도 여전히 재파병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오바마 정부가 이미 수차례 지원을 요청했고 또 여전히 요청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게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다급한 처지에 몰린 미군을 실질적으로 도울 군대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미국 정부는 지난해 자이툰 부대가 철수할 때 병력 일부를 아프가니스탄에 파병해…
새로운 반전 연대체 건설이 준비되고 있다
지면
김덕엽
레프트21 5호
2009. 5. 7
지난 4월 28일‘ 한국의 반전평화연대운동 평가와 향후 전망 모색 워크숍’이 열렸다. 한국진보연대, 다함께, 경계를넘어, 민주노총, 보건의료단체연합, 민주노동당 등 18개 단체에서 공동 발의해 열린 이 워크숍에 참가한 단체들은 향후 반전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기 위해 새로운 반전 연대체를 꾸리기로 했다. 그래서 5월 21일, 제 시민사회노동정당 단체들이 …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불러온 재앙
지면
시문 아사프
레프트21 5호
2009. 5. 7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히드라는 머리가 9개 달린 괴물이다. 머리 하나를 잘라내면 같은 자리에서 두 개의 머리가 자라난다. 이것은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서 서방 정부들이 겪고 있는 딜레마를 묘사하기알맞다. 현지인들의“ 민심”을 얻어 승리한 것으로 여겨졌던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8년이 지난 오늘날 점점 깊은 수렁에 빠지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저항 세력과 …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시도 반대한다
지면
조명훈
레프트21 5호
2009. 5. 7
5월 6일 이명박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지원 확대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정부의 방안을 요약하면, 현재 25명인 지역재건팀(PRT) 규모를 85명으로 늘리고 경찰 순찰용 오토바이, 구급차 등 장비를 지원하고 태권도 훈련 센터, 병원 등 건물을 신축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3년 동안 아프가니스탄에 지원되는 예산은 3천만 달러에서 7천4백만 달러로…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점령 지원 논의 중단하라
지면
김용욱
레프트21 4호
2009. 4. 23
지난 4월 16일 오바마 정부의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특사 리처드 홀부르크가 한국을 방문했다. 홀부르크는 오바마가 임명한 특사들 중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홀부르크의 주된 임무는 최대한 많은 나라가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서 벌어지는 ‘테러와의 전쟁’에 참가하도록 ‘독려’하는(실은 압력을 넣는) 것이다. 그런 그가 한국을 방문해 한국 정부의 아프가니스탄 …
소말리아 ― 진정한 ‘해적’은 워싱턴에 있다
지면
레프트21 4호
2009. 4. 23
미군 해군이 소말리아 앞바다에서 또 한 번 힘자랑을 했다. 이번에는 특전사가 동원돼 미국 상선의 함장을 인질로 잡고 있던 소말리아 해적 3명을 살해했다. 소말리아 부족장들은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자 미국 상선을 납치한 해적들과 협상중이었다. 지금 소말리아 앞바다에는 이 해적들과 싸우겠다고 파견된 값비싼 군함들이 득실대고 있다. 그러나 해적 문제가 발…
파키스탄은 미국 제국주의의 취약한 고리
지면
제프 브라운
레프트21 4호
2009. 4. 23
이프티카르 초드리가 대법원장으로 복귀한다는 발표가 난 후에 파키스탄의 분위기는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좋았다. 변호사들이 이끈 운동은 파키스탄 대통령 아시프 자르다리를 공포에 질리게 했고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사람들은 흥에 겨워했다. 자르다리는 2008년 무샤라프 군부독재의 종식 후 열린 선거에서 대통령으로 당선했다. 파키스탄인민당(PPP)의 지도…
‘테러와의 전쟁’
:
이라크 불안정으로 곤경에 처한 미국의 계획
지면
시문 아사프
레프트21 3호
2009. 4. 9
미국 정부가 이라크 주둔 병력을 줄이려는 시점에서 이라크를 ‘안정’시켜 온 핵심 전략이 무너지고 있다. 최근 미국과 이라크 정부 내 미국 동맹자들이 이른바 ‘각성위원회’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각성위원회’는 봉기가 절정에 이르렀을 때 미국 쪽으로 넘어간 옛 저항세력들인데, 그 규모가 9만여 명에 달한다. 이 민병대는 ‘이라크의 아들들’로 불리는데, 그들…
이명박 정부, “아프가니스탄에 자이툰 방식 재파병 방침 정해”
:
재파병 시도 저지 위한 운동을 건설해야
지면
김용욱
레프트21 3호
2009. 4. 9
아프가니스탄 파병은 한국인을 테러의 표적으로 만들 것 이명박 정부가 정확히 어떤 형태로 아프가니스탄 점령을 지원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일단 이명박은 ‘테러와의 전쟁’의 연장에 지나지 않는 오바마의 아프가니스탄 신전략이 완전히 정당하다고 인정한다. 정상회담장에서 이명박은 예멘 테러를 예로 들면서 “테러는 뿌리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 …
서구 제국주의를 돕는 나토
린지 저먼
레프트21 2호
2009. 4. 4
이번주(4월 3일~4일)에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리는 미국이 이끄는 전쟁동맹,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NATO) 정상회담 항의시위에 전 세계 반전 활동가들이 모인다. 나토는 지금으로부터 60년 전인 1949년 4월 4일에 창설했다. 항의시위 조직자는 “나토는 세계 평화의 걸림돌입니다”하고 선언했다. “냉전이 끝난 후에 나토는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하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파키스탄으로 확산되다
크리스 뱀버리
레프트21 2호
2009. 4. 2
〈소셜리스트 워커〉가 인쇄에 들어간 화요일(3월 31일)에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아프가니스탄 안정화를 위한 ‘천막회의’] 헤이그에서 70여 개국의 대표들을 만났다. 오바마는 그들에게 현재 미국과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 옮긴이]가 벌이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병력과 자금을 더 보내라고 요청했다. 전쟁은 지금 파키스탄 쪽으로 번지고 있다. …
유달승 교수
(한국외대 이란어과)
에게 듣는 오바마의 대외정책
:
“오바마도 미국의 전략적 이해에 충실할 것”
지면
조명훈
레프트21 2호
2009. 3. 30
‘전쟁광’ 조지 부시를 대신해 백악관의 새 주인이 된 오바마는 ‘변화’를 약속하며 전 세계 평범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미국’에 대한 기대를 한껏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오바마는 부시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테러와의 전쟁’은 진정 끝나는 것인가? 오바마는 전쟁과 학살로 점철된 한 시대를 마감하고 평화의 새 시대를 열어젖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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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2호
2024.04.23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