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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향을 일으킨 G20 항의 투쟁
·
파업 계획
김성보
레프트21 41호
2010. 10. 7
10월 5일 민주노총 대의원대회가 열렸다. 나는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11월 11일에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하고 하루 파업(적어도 4시간 파업)을 벌의자는 안건을 발의하려고 대의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노총 지도부가 이미 11월 7일 전국노동자대회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호소는 쉬운 것만은 아니었다. 일부에선 내 제안에 대해 ‘과연 가능…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에 제안하며
:
G20 항의를 위해 전국노동자대회를 11월 11일로!
김성보
레프트21 41호
2010. 10. 4
요즘 이명박 정부가 내세우는 핵심 문구는 듣기도 역겨운 ‘공정사회’이며, 최대 과제는 G20 정상회의다. 이명박은 ‘국격 상승’이니 ‘공정한 지구촌’이니 하는 말로 G20을 포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고용불안과 복지 삭감, 치솟는 채소값과 전세값 때문에 고통받는 수많은 사람들과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위해 싸우는 비정규직 동지들을 비롯해 극심한 탄압 속에 …
G20 규탄 국제공동행동의 날
:
G20 반대 투쟁의 포문을 열다
박건희
레프트21 41호
2010. 10. 2
10월 1일, 정부가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만든 G20경호안전특별법이 발효됐다. 이 법에 따르면 G20 경호를 위해 집회 등 국민의 기본권을 억압하고 군대까지 동원할 수 있어 계엄령이나 다를바 없다. 같은 날, 보신각에서는 “경제 위기 책임전가 G20 규탄한다” 하는 구호가 울려 퍼졌다. 80여 단체가 모인 G20대응민중행동이 주최한 ‘민주주의 인…
독자편지
강철구 동지의 기사를 읽고
:
급진좌파에 대한 온당치 못한 태도
지면
박성환
레프트21 41호
2010. 9. 30
〈레프트21〉 40호 ‘G20 항의 운동 건설을 위해’ 기사에서 강철구 동지는 “(G20 대응) 공동전선이 선명하게 ‘반대’를 내걸기보다는 ‘항의’ 등으로 입장을 정할 수 있”는 데도, “사노위가 G20 반대 기조가 분명하지 않다는 이유로 ‘서울선언’에서 자신들의 이름을 뺀 것”은 “결과적으로 공동 선언의 내용을 온건하게 바꾸려는 일부 NGO들에게 유리…
G20 항의 운동 조직자들이 말한다
:
G20에 맞서 왜, 어떻게 싸울 것인가
지면
박건희
레프트21 41호
2010. 9. 30
정희성 _ G20대응민중행동 공동운영위원장/민주노총 부위원장 G20대응민중행동에는 시민단체·민중단체·대중조직 등 거의 모든 단체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G20의 심각성을 알리는 한 목소리를 내려고 이렇게 모인 것은 큰 의미가 있어요. 국민들이 G20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민주노총 조합원에게도 선전과 교육이 제대로 안 됐죠. G20…
G20
:
세계 지배자들에 맞서 싸울 기회
지면
레프트21 41호
2010. 9. 30
세계 경제는 여전히 불안정하고, 경제 위기가 노동자들에게 미치는 결과는 갈수록 냉혹해지고 있다. 노동자·서민을 위한다지만 정작 노동자·서민의 삶에는 조금치도 관심 없는 지배자들의 공허한 약속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세계 지배자들은 언제나 은행들을 편들고 대기업주들에게 돈을 쏟아붓는다. 반대로 수많은 사람들이 날마다 일자리를 잃고 …
G20대응민중행동이 출범하다
강철구
레프트21 40호
2010. 9. 17
9월 15일 ‘사람이 우선이다! G20대응민중행동’이 출범했다. G20대응민중행동에는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한국진보연대, 환경운동연합, 참여연대, 다함께, 사회진보연대, 사회주의노동자정당건설공동실천위원회 등 81개 시민사회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G20대응민중행동은 출범 선언문에서 “경제 위기 비용을 민중에게 전가하지 말고, 문제를 발생시킨 …
광주에서 G20 규탄 결의대회가 열리다
지면
강철구
레프트21 40호
2010. 9. 9
9월 4~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G20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가 개최됐다. 이 회의는 G20 서울정상회담 의제를 본격적으로 조율하는 고위 실무급 회담으로 민중에게 위기 비용을 떠넘기려고 반민중적 의제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민주노총과 G20공동대응준비위원회는 G20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9월 3일 광…
G20에 반대해야 하는 10가지 이유
지면
김어진
레프트21 40호
2010. 9. 9
1. 경제 위기의 고통을 민중에게 전가하기 G20은 경제 위기의 비용을 애꿎은 민중에게 전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긴축 합의다. 2010년 6월 캐나다 G20 정상회의에서는 각국이 2013년까지 재정 적자를 절반으로 줄이기로 합의했다. G20은 그리스 민중에게 고통을 강요하는 IMF의 긴축 요구안을 지지하기도 했다. 2. 악명 높은 IMF를…
이주자를 테러리스트로 모는 것은 명백한 인종차별
지면
이정원
레프트21 39호
2010. 8. 26
G20 정상회의가 다가오면서 정부의 이주민 마녀사냥이 기승을 부릴 조짐이 보여 우려스럽다. 지난 8월 9일 경찰청은 ‘테러범의 일반적 특징’과 ‘장소별 테러범 식별 요령’ 등을 담은 리플릿 총 5만 부를 제작해 상설부대와 일선 경찰관들에게 배포했다. 이 리플릿을 보면 중동, 북부 아프리카, 동남아, 서남아 등지의 신분증이나 신용카드 소지자가 의심 대상이…
G20 정상들이 기후변화 책임을 우리에게 떠넘긴다
지면
장호종
레프트21 37호
2010. 7. 29
올해도 어김없이 세계 곳곳에서 기상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기후변화 때문이다. 러시아는 최악의 가뭄을 맞아 23개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비축식량 3백만 톤을 긴급 방출했다. 중국 남부 지역에는 폭우가 그치지 않고 있고 유럽에서도 폭염으로 많은 노인들이 숨졌다. 미국 동부 지역은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지구 반대편 라틴아메리카는 한파가 사람들의 삶을…
‘G20 공동대응 준비위원회
(가칭)
’ 워크숍
:
G20의 문제점과 대응 운동의 방향을 논의하다
강철구
레프트21 36호
2010. 7. 16
‘G20 공동대응 준비위원회(가칭)’(이하 준비위)는 7월 9일 ‘G20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노동·민중·시민단체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성공적이었다. G20 대응을 논의하는 첫 워크숍에 노동조합원, 사회주의자, NGO 등 다양한 활동가들이 70명 넘게 참석했다. 발제자 17명은 다양한 이유로 G20을 비판하며 대안을 제시했고, 운…
11월 11일, 노동자들의 분노를 보여 줘야
지면
강철구
레프트21 36호
2010. 7. 15
7월 9일 개최된 G20 공동대응 준비위원회(가칭) 워크숍(이 워크숍 취재기는 〈레프트21〉 온라인 www.ws.or.kr에서 볼 수 있다)에서 민주노총 이창근 정책국장은 “G20 서울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11월 11일로 전국노동자대회를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이 민주노총 내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사실, G20 정상회의가 끝…
G20을 노동자 공격에 이용하려는 이명박 정부
지면
레프트21 36호
2010. 7. 15
IMF는 G20 캐나다 정상회의 때 제출한 보고서에서 각국 정부가 긴축을 핵심 의제로 삼을 것을 강조했다. IMF는 최근 한국 정부의 재정 강화 정책을 환영하며 더 구체적인 긴축 계획을 주문했다. 또 금리 인상을 촉구하고 비교역재 부문 규제를 광범하게 완화할 것과 노동시장 유연화를 이명박 정부에 강력히 주문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피츠버그에서 G2…
캐나다 G20 반대 시위 참가기
염웅
레프트21 35호
2010. 7. 2
G20·G8 정상회담이 열린 이곳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6월 21부터 27일까지 항의 시위가 열렸다. 이 시위에는 30여 나라에서 온 활동가들과 캐나다의 각종 민중운동 단체·NGO 들이 참가했다. 캐나다공무원노조, 캐나다노동연합, 캐나다 온타리오학생연합, 캐나다평화동맹, 그린피스, 성적소수자연합, 불법체류자인권연합 등이 ‘2010 민중회담: 정의로운 세계를…
긴축으로 노동자들을 더 혹독하게 공격하기
지면
레프트21 35호
2010. 7. 1
6월 말에 캐나다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결과는 G20 서울 정상회의의 미래를 보여 주기에 손색이 없었다. G20 정상들은 2013년까지 재정적자를 절반으로 감축하기로 합의했다. 캐나다 정상회의는 각국 정부가 추진할 재정건전성 강화 방향이 정부 재정을 줄이는 긴축정책임을 분명히 했다. 재정 문제가 심각한 나라는 구조조정 속도를 가속화하라고 촉구했다.…
한국에서도 G20 항의 운동이 준비되고 있다
지면
김어진
레프트21 35호
2010. 7. 1
한국에서도 G20에 항의하는 공동기구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월 18일 민주노총, 민중운동 단체, NGO 등 25개 단체가 모여 G20 공동대응준비위원회를 결성하기로 했다. 참가 단체들은 준비위원회의 목표를 ‘G20 규탄’, ‘이명박 정부 규탄’으로 정했다. G20이 세계경제 위기를 개도국과 전 세계 민중에게 전가하는 기구임을 폭로하고 규탄하는 …
캐나다 G20ㆍ전쟁 반대 운동
:
노동자들이 긴축과 전쟁에 분노하다
지면
미셸 로비두
레프트21 35호
2010. 7. 1
“기업 탐욕이야말로 진정한 테러다.” 이것은 2만 5천 명이 참가한 캐나다 토론토 G20 반대 시위에서 파업중인 발레 인코 광부 노동자들이 외친 구호였다. 광부 노동자 대열 뒤로 철강 노동자들 1천여 명이 행진했다. 시위대가 행진하면서 도심이 마비됐다. 정상들이 수 킬로미터나 쳐진 철조망과 1만 2천 명의 경찰 뒤에 숨어 있었지만, 시위 참가자들…
G20 규탄 기자회견 및 집회
:
“위기의 책임을 우리에게 떠넘기지 마라”
이재환
레프트21 33호
2010. 6. 7
6월 4일 부산에서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열렸다. 이에 맞서 부산시청 광장에서는 민주노총, 보건의료단체연합, 다함께, 사회진보연대, 환경정의, 금융 규제 강화와 투기자본 과세를 위한 시민사회네트워크 등이 주최한 ‘노동탄압 중단, 금융자본 통제, G20 규탄’ 기자회견과 결의대회가 열렸다. 시민·사회단체 회원과 민주노총 조합원 등 1백50…
IMF 개혁과 금융규제책
:
G20의 새 포장지를 뜯어 보면
지면
김어진
레프트21 33호
2010. 6. 4
최근 G20은 IMF 개혁과 금융규제책을 주요 의제로 삼고 있다. 이 두 의제는 G20이 뭔가 개혁적인 기구처럼 보이게 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과연 그럴까? IMF와 세계은행의 지분을 선진국에서 개도국으로 각각 5퍼센트, 3퍼센트 이상 이전하겠다는 게 G20의 핵심 개혁안이다. 그리고 IMF 내에서 안건 거부를 위해 필요한 지분을 15퍼센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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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1호
2024.04.1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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