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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재산 조직은 없었다!
:
반국가단체 결성 무죄라면서 중형을 선고한 법원을 규탄한다!
레프트21 75호
2012. 2. 24
2월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른바 ‘왕재산 사건’ 피고인들에게 징역 9년, 7년, 5년, 2년 등의 중형을 선고했다. 공소사실 중 핵심인 반국가단체 결성 및 가입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면서도, 피고인들이 “증거가 조작됐다”며 변호한 것이 “법원을 적극적으로 오도”하려 한 것이라며 괘씸죄를 적용한 것이다. 이번 판결에서 드러났듯이, 국가정보원(이하 국정…
꼴라주 68
:
이제 소탕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지면
일루젼
레프트21 75호
2012. 2. 16
돈 봉투와 디도스, 쌍용차 연쇄살인, 한미FTA와 KTX 민영화, 등록금 쥐꼬리 인하
:
몸통은 이들이다
지면
김문성
레프트21 75호
2012. 2. 16
박근혜의 ‘쇄신’이 사기극이었고, 새누리당의 본색이 “완전 극우”(강금실)라는 게 거듭 드러나고 있다. 새누리당은 2월 9일 야당 추천 몫인 헌법재판소 재판관 조용환 후보 인준을 부결시켰다. 진보적이라고 보기는 힘들고, 천안함도 ‘북한의 공격이 맞다’는 사람인데도 ‘정부 발표를 확신’하지 않는다고 퇴짜를 놓은 것이다. 또 박근혜는 “이번 총선이 [FTA …
고대녀 김지윤
·
한나라당 이준석 맞짱토론
:
99퍼센트의 분노와 1퍼센트의 오만이 충돌하다
김준효
레프트21 74호
2012. 2. 4
2월 3일 오후, 고려대 교육방송국(KUBS)에서 흥미진진한 ‘맞짱토론’이 열렸다. ‘얼마나 더 누리려 이름을 그렇게 지었느냐’는 비아냥을 듣고 있는 새누리당(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 이준석과 이명박 정권의 국무총리와 다양한 논객들에 맞서 시원하게 99퍼센트를 대변했던 ‘고대녀’ 김지윤 씨가 등록금, 청년실업, 대학구조조정 등의 현안을 두고 토론을 벌인 것이…
부패 정부의 위기 탈출용 전교조 마녀사냥 중단하라
다함께 교사모임
레프트21 73호
2012. 1. 19
1월 18일 오전 7시경 국정원과 경찰이 박미자 전교조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4명의 전교조 조합원의 자택과 학교를 폭력적으로 압수수색했다. 구체적 혐의도 밝히지 않고 수십 시간이나 압수수색이 진행됐고, 심지어는 학생 교육에 사용하는 컴퓨터까지 압수해갔다. 정부가 제시하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의 근거는 2003년부터 진행된 남북교육자 교류협력사업과 진보연대…
북한 비꼬기도 국가보안법 위반?
:
정치 위기 희생양 삼지 말고 박정근을 석방하라
최병현
레프트21 73호
2012. 1. 14
지난 1월 11일, 사회당 당원 박정근 씨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박정근 씨가 북한 트위터를 리트윗(타인의 메시지를 재전송하는 행위)한 것이 국가보안법 상 찬양·고무죄라는 것이다. 경찰은 박정근 씨가 두리반 철거농성장, 포이동주거복구대책위, 반값등록금 집회에 참석한 것도 문제 삼았다. 북한 체제를 지지하든 비판하든 그것은 사상의 자유에 속하는…
꼴라주 66
:
제일 먼저 없애야 할 일진파 : 돈's 페이스
지면
일루젼
레프트21 73호
2012. 1. 13
부패 정부에 맞서 정의를 요구하는 대학생 시국선언
지면
성지현
레프트21 73호
2012. 1. 13
디도스 공격과 사건 축소·은폐 시도를 규탄하는 대학생들의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대를 시작으로 고려대, 연세대, 카이스트, 국민대 등의 학생들이 연이어 시국선언을 했고 인하대, 이화여대 등에서도 학생들이 시국선언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대학가 시국선언 행렬은 이 정부의 비리와 부패, 부도덕성을 향한 대중적 분노가 얼마나 켜켜이 쌓여 왔는지를 다시금…
박근혜 ― 이명박을 능가하는 1퍼센트
·
부패 우파의 대변자
지면
최미진
레프트21 73호
2012. 1. 13
박근혜가 한나라당 ‘쇄신’을 추진하는 현재 상황만큼 어색한 일도 없을 것이다. 지난 4년간 이명박 뒤에 가려져 있었지만 박근혜와 친박계는 친미·친부자·반노동·부패 우익이라는 점에서 친이계를 능가한다. 박근혜는 오랫동안 독재자 박정희의 정치적 계승자임을 자처해 왔다. “[박정희가] 국가에 대해 품으셨던 그 원대한 꿈[을] … 역사 속에서 바른 평가를 받…
한나라당 해체 위기
:
난파선에서 유령선으로 바뀌어가는 돈봉투당
지면
김문성
레프트21 73호
2012. 1. 13
한나라당이 바야흐로 ‘너 죽고 나 살기’ 식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2008년 당 대표 경선 당시 박희태 쪽에서 돈봉투를 뿌렸다는 고승덕의 폭로가 방아쇠 구실을 했다. 차떼기당에 이어 ‘돈봉투당’이 된 것이다. 친이계와 연합해 박근혜를 견제하던 정몽준은, 총부리를 돌려 친이계가 당시 자신을 견제하려고 박희태를 지원했다고 폭…
〈레프트21〉
판매자 벌금형 2심 선고 공판
:
연거푸 좌절된 이명박 정부의 언론 탄압
김지태
레프트21 72호
2012. 1. 5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던 검찰의 시도가 또 다시 좌절됐다. 12월 30일 〈레프트21〉 판매자 2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5인 무죄 1인 선고유예라는 원심을 유지한다고 판결했다. 2010년 5월 우리는 강남역에서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는 〈레프트21〉을 판매하다가 경찰에게 강제 연행 당했다. 검찰은 집시법…
[그래픽뉴스]
한 눈에 보는 이명박 측근과 일가 비리
레프트21 72호
2011. 12. 30
그래픽 원본 보기
고려대 학생 시국선언 발표
: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맞서 싸울 것”
김지윤
레프트21 72호
2011. 12. 29
이명박 정부의 민주주의 파괴에 대한 대학생들의 분노가 점점 커지고 있다. 고려대 총학생회, 단과대 학생회 등 고려대 학생들이 디도스 공격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고려대 힉생들은 29일 오후 1시 동아일보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고려대 총학생회와 모든 단과대 학생회, 학생들 30여 명이 참가했다. 총학생회는 시국선언문에서 “민주주…
강령과 당헌에 이어 당명에서도 후퇴하다
:
통합 정당 당명에서 “노동” 삭제 유감
레프트21 70호
2011. 12. 6
통합 정당 당명에서 "노동" 삭제 유감 강령과 당헌에 이어 당명에서도 후퇴하다 12월 5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통합연대는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어 당명을 ‘통합진보당’으로 결정했다. 통합 정당의 강령에서 “노동” 분야가 후순위로 밀려나고, 당헌에서는 노동할당제가 빠지더니 마침내 당명에서도 “노동”이 없어졌다. 애초에 진보 통합은 ‘제2의 노동자…
민주노총의 정치 방침에 대해
지면
김인식
레프트21 70호
2011. 12. 1
12월 5일로 예정돼 있는 금속노조 대의원대회와 내년 1월 말에 열릴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에서 민주노총의 정치 방침을 두고 뜨거운 논쟁이 벌어질 듯하다. “민주노총은 민주노동당을 통해 정치세력화한다”는, 이른바 민주노동당에 대한 민주노총의 배타적 지지 방침이 논쟁의 대상이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분열한 2008년부터 이미 민주노총의 배타적 지지 방침의…
반대파는 무엇을 할 것인가
지면
김인식
레프트21 70호
2011. 12. 1
9월 25일 당대회는 그 결과를 누구도 예측하기 쉽지 않은 전투였다. 반면, 11월 27일 당대회는 누구나 반대파의 패배를 예측했다. 이기는 싸움만 할 수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 일이 없겠지만, 때로는 패배를 각오하고 투쟁해야 할 때도 있다. 이번 투쟁이 그랬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패배가 예상되는 이 투쟁에 참가했는가? 먼저, 당권파들은 압도적 가…
통합 정당은 진보정당이 아닌가?
지면
김인식
레프트21 70호
2011. 12. 1
일각에서는 참여당이 포함된 새 통합 정당은 진보정당이 아니므로 민주노총이 지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정당의 계급적 성격을 규정하려면 이데올로기뿐 아니라 실천을 봐야 하고 무엇보다 계급적 기반을 봐야 한다. 물론, 통합당의 강령은 2000년 창당 당시 민주노동당 강령뿐 아니라 6월 당대회에서 전면 교체된 강령에 비해서도 후퇴했다. 그렇…
11월 27일 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노동당 대의원 동지들에게 보내는 호소문
:
당대회에 참가해 참여당과의 통합을 반대합시다
레프트21 69호
2011. 11. 26
민주노동당-참여당-통합연대의 통합 추진을 결정하려는 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참여당과의 통합은 9월 25일 당대회에서 부결됐습니다. 그러나 두 달 만에 당 지도부는 당대회 결정을 뒤집으려는 당대회를 소집했습니다. 더욱이 당 지도부는 당대회 전에 이미 언론을 통해 3자 통합 추진을 선언하는 등 참여당과의 통합을 기정사실화해 놓고 있습니다. 당대…
학생회장 후보 및 당선자 연서명
:
99%의 단결과 투쟁을 가로막을 국민참여당과 진보정당의 통합에 반대합니다
레프트21 69호
2011. 11. 24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새진보통합연대는 통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3자 원샷 통합’이라고 부릅니다. 민주노동당 지도부는 11월 27일에 당대회를 소집해 ‘3자 원샷 통합’을 결정하려 합니다. 우리는 99%의 단결과 투쟁을 저해할 국민참여당과 진보정당의 통합에 반대합니다. 3자 대표는 결의문에서 “진보의 통합이야말로 시대의 소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소연 전 금속노조 기륭전자분회장
:
“진보의 대의를 죽이는 통합을 인정할 수 없다”
김소연
레프트21 69호
2011. 11. 24
정확히 15년 전이었다. 한나라당이 한미FTA를 날치기 처리했던 것처럼, 12월 26일 새벽 김영삼 정부와 신한국당은 정리해고를 허용하는 노동법과 안기부법을 날치기 통과시켰다. 이에 항의해 민주노총은 연일 전국적 총파업을 벌였다. 한국노총 사업장의 조합원이었던 우리는 파업 동참은 못 하더라도 리본이라도 달기로 했다. 하지만 당시 노조 위원장이 일방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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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2호
2024.04.2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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