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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동자대회에서 753명이 참여당 통합에 반대 서명하다
레프트21 63호
2011. 8. 22
8월 20일 태평로에서는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렸다. 민주노총 조합원 5천여 명은 시청광장 진입을 막으려는 경찰의 차벽 앞에서 정리해고 철회와 반노동 정책 철회, 이명박 정권 심판 등을 요구했다.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활동가들도 이날 노동자대회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의 서명을 받았다. 한 시간 가량 진행한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조합원들과 진보…
참여당 통합 반대 건설노동자 선언
:
“진보정당의 정체성을 훼손하지 마라”
김문성
레프트21 63호
2011. 8. 20
건설노조 활동가와 조합원 들도 진보정당과 국민참여당과의 통합에 반대하고 나섰다. 김금철 건설노조 위원장과 지회장 여섯 명 등 조합원 158명은 “올바른 통합 진보정당을 염원하는 건설노동자 1차 선언”을 통해 참여당과 통합에 반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민주노동당 당대회까지 2차, 3차 선언을 조직할 예정이다. 이들은 “국민참여당은 여전히 참여정부의 …
금속 노동자들, ‘참여당 통합 반대’ 기자회견
:
“민주노동당이 부끄러워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박설
레프트21 63호
2011. 8. 19
8월 19일 민주노동당 수임기관 4차 회의장 앞에서 금속노조 김형우 부위원장을 비롯해 쌍용차·기륭전자·현대차 노동자들이 참여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참여당 통합 반대 1차 금속 노동자 선언’에 참가한 6백18명을 대표했다. ‘금속 노동자 선언’은 단 3일 만에 금속노조 본조, 경기·경남·경주·광주전남·구미·부산양산·인천·전북·충남…
참여당 통합 반대 금속노동자 선언
:
3일만에 6백18명이 서명하다
정선영
레프트21 63호
2011. 8. 19
민주노총 금속노조 소속 노동자 6백18명이 “국민참여당 통합 반대 금속노동자 1차 선언”을 발표했다. 이 노동자들은 “노동자들이 피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던 국민참여당과의 통합 추진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 노동자들은 지난 10년 동안 김대중-노무현 정권 하에서 얼마나 많은 노동자들이 공장에서 쫓겨나고, 정규직이 비정규직으로 전락하였…
농협노조 강원본부
:
"참여당과의 통합은 열사에 대한 배신"
레프트21 63호
2011. 8. 19
민주노동당은 국민참여당과의 통합 시도 즉각 중단하고 올바른 진보정당 건설에 매진하라! 전국농협노동조합 강원본부는 현재 민주노동당 일부 지도부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국민참여당과의 통합 시도에 대해 명백한 반대를 표명한다. 국민참여당은 어떤 정당인가? 군사독재정권 이후 최대의 노동자 구속을 자행한 정부, 이현중, 김주익, 곽재규, 하중근, 허세욱... …
민주노동당 당대회 의결정족수 논란
:
당헌까지 거스르며 참여당과 통합하려는 시도?
지면
최미진
레프트21 63호
2011. 8. 18
민주노동당 2차 수임기관 회의에서 참여당과의 통합 여부를 결정하는 8월 당대회의 의결 정족수를 “과반수로 한다”고 결정했다. 이 때문에 수임기관이 참여당과의 통합 문제를 과반 처리 대상으로 밀어붙이려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당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명백한 당헌 위반이다. 민주노동당 의사결정기구의 의결정족수를 다루고 있…
통합 진보 정당의 강령은 어떠해야 하는가?
지면
정병호
레프트21 63호
2011. 8. 18
통합 진보 정당 창당 전후로 강령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민주노동당 지도부는 2011년 6월 정책당대회에서 기존 창당 강령을 새 강령으로 교체하여 통합 진보 정당 강령안으로 제출했다. 진보신당도 2008년 창당 과정에서 만든 강령을 약간 수정해 통합 진보 정당 강령안으로 제출했다. 이 논의에 사회주의자들과 반자본주의자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지면
레프트21 63호
2011. 8. 18
“경쟁 교육을 지지하는 참여당은 통합 대상이 아니다” 진보대통합 논의는 진보진영의 단결과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염원에서 나왔다. 그런데 최근 전교조 일꾼 수련회에서 배포된 이의엽 민주노동당 정책위원장의 발제문은 진보신당을 비판하고 참여당을 높이 평가하는 게 주된 내용이었다. 설문지도 배포됐는데, 여기엔 “참여당을 비롯한 다양한 정치세력과…
제대로 된 통합 진보 정당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
:
“참여당은 노동자를 대변하지 않는다”
지면
조명지
레프트21 63호
2011. 8. 18
참여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기층에서부터 번지고 있다. 특히 금속노조 김형우 부위원장을 비롯해 한효섭 경주지부장, 최은석 경남지부 부지부장, 김소연 기륭전자분회장, 신현창 GM대우차 비정규직지회장, 조창묵 현대차지부 판매서북부지회장, 현대차지부와 기아차지부의 일부 활동가 대의원들은 ‘국민참여당 통합 반대 금속노동자 선언’을 발의하며 대대…
진정한 진보의 외연 확대는 어떻게 가능한가?
지면
최미진
레프트21 63호
2011. 8. 18
참여당과의 통합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를 통해 진보정당의 외연 확대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대편을 ‘소수파 전략’이라고 비판하며 “백날 5퍼센트에 머무르자는 거냐”고 깎아내린다. 그러나 진보정당이 다수의 지지를 얻으며 외연을 확대하는 것을 누가 반대하겠는가. 오히려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가가 진정 핵심적인 문제일 것이다. 사실 진보정당의 외…
한상대의 ‘종북좌파와의 전쟁’ 선언
:
우파의 썩어빠진 앞잡이가 마녀사냥을 선포하다
지면
정선영
레프트21 63호
2011. 8. 18
검찰총장 한상대가 취임사에서 “종북좌파와의 전쟁”을 선언하며 공안몰이 광풍을 예고했다. “종북주의자들과의 싸움에서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것이다. 한상대는 병역 기피, 세금 탈루, 논문 표절, 위장전입, SK 스폰서 의혹 등 MB맨으로서 스펙을 두루 갖춘 친기업적이고 부패한 자다. BBK사건 은폐 수사의 책임자이기도 하다. 이런 자가 가난한 …
전여농 성명서
: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은 진보대통합이 우선입니다
2011. 8. 6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2004년 전여농 대의원총회에서 여성농민 정치세력화, 민주노동당으로의 배타적 지지를 결정하였으며, 진보적 대중정당 운동을 시작한지 10여년이 다 되어가고 있다. 진보대통합의 가장 큰 명분은 바로 85호 크레인에 있는 김진숙 지도위원이며, 해군기지를 반대하기 위해 자신의 몸에 쇠사슬을 감고 있는 강정마을 주민들이며, 치솟는 등록…
민주노동당 수임기관에 보내는 의견서
:
국민참여당과의 통합 시도 중단을 요구합니다
레프트21 62호
2011. 8. 6
우리는 현재 국민참여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일부 당 지도부의 행보에 강력한 우려를 표명합니다. 7월 19일 당 수임기관 회의는 국민참여당의 참여 문제를 놓고 “당원 및 노동자 농민 등 기층 민중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겠다고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여러 번 지적됐듯이 민주노총 산별대표자회의와 중집회의에서 “진보정당의 통합을 앞둔 엄중한 시기에 국민…
민주노동당 3차 수임기구 회의 의견 전달
:
“도대체 진보대통합이 어디로 가는지 혼란스럽습니다”
장호종
레프트21 62호
2011. 8. 4
8월 4일 오후 2시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민주노동당 수임기구 3차 회의가 열렸다. 회의가 시작하기 전 20여 명의 당원들이 현수막과 팻말을 들고와 참여당과의 통합에 반대하고 "제대로 된 진보대통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수임기구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병수 민주노동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당혹스럽다"는 말로 발언을 시작했다. “우리는…
전교조
·
공무원노조
:
정치활동 자유 보장하라
지면
박종남
레프트21 62호
2011. 8. 4
민주노동당에 정치후원금을 제공한 전교조·공무원노조 조합원들에 대한 검찰의 2차 표적 수사가 유례없는 대량 기소로 이어지고 있다. 지금 교사 1천4백 명, 공무원 4백 명 등 1천8백여 명이 기소됐거나 기소될 운명에 처했다. 나도 기소된 당사자다. 2차 수사가 1차 때와 달라진 면은 두 가지다. 첫째,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이 갈등을 빚는 미묘한 시점…
일명 ‘왕재산’ 사건
:
투쟁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마녀사냥
지면
최영준
레프트21 62호
2011. 8. 4
지난 7월 29일 국정원은 일명 ‘왕재산’(북한에서는 혁명의 성지로 불리는 산 이름) 이라는 지하조직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른바 ‘왕재산’ 사건은 7월 초 공안당국이 서울·인천 지역 노동조합 간부 등을 압수수색하며 ‘간첩 연루 지하당 조직 사건’으로 규정했던 ‘일진회’ 수사를 확대하며 붙인 ‘반국가단체’ 명칭이다. 국정원은 지난 한 달 동안 간첩혐의로…
‘진보적 민주주의’의 역사 ― 계승할 것이 못 된다
지면
한규한
레프트21 62호
2011. 8. 4
민주노동당 지도부는 지난 당대회에서 기존의 급진적 강령을 폐기하고, 이를 ‘진보적 민주주의’로 대체했다. 이를 계기로 민주노동당 안에서는 ‘진보적 민주주의’의 ‘실체(?)’에 대한 논의가 인 바 있다. 예를 들어 새세상연구소는 《21세기 진보적 민주주의》를 펴냈고, 박경순 부소장은 〈진보정치〉에 연재 기사를 썼다. 당 게시판에서도 오한강 당원 등이 ‘진…
제대로 된 통합 진보 정당 건설을 위한 투쟁에 동참하자
지면
김인식
레프트21 62호
2011. 8. 4
민주노동당 주요 지도자들이 통합 진보 정당에 국민참여당을 포함시키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원들이나 조직 노동자들의 생각을 ‘떠보는’ 수준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취임 1년을 맞이해 국민참여당의 통합 진보 정당 포함을 반대하는 쪽과 진보신당을 향해 최후통첩을 보냈다. 한마디로 말해 ‘민주노동당은 국민참여당과의 …
이정희 대표는 노동자당 대표답게 처신해야
최미진
레프트21 62호
2011. 8. 4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가 참여당과의 통합 의도를 갈수록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앞서 진보신당은 “국민참여당은 진보정당이라 할 수 없으며 새로운 진보정당의 참여대상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밝힌 바 있다. 그런데도 이정희 대표는 취임 1주년 기자회견과 〈한겨레〉 인터뷰에서 참여당과의 통합을 반대하는 진보신당의 의사를 무시하며 최후 통첩을 보냈다. …
여론조사로 ‘기층의 여론을 수렴했다’고 우길 셈인가?
지면
강동훈
레프트21 62호
2011. 8. 4
최근 참여당 통합에 대한 금속노조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고 민주노동당 당권파 지도부는 참여당과 통합 추진을 정당화하는 데 이를 이용하고 있다. 민주노동당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새세상연구소의 여론조사도 ‘기층 대중조직의 의견을 수렴했다’며 기만적으로 생색을 내려는 시도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정말로 당원·조합원 사이의 민주적 토론은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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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1호
2024.04.16 발행
최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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