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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발효
:
한미FTA 폐기 투쟁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
지면
강동훈
레프트21 77호
2012. 3. 15
이명박 정부가 3월 15일 한미FTA를 발효했다. 한미FTA는 이 나라 지배자들이 오래전부터 합심해서 추진해 온 핵심적인 신자유주의 정책이다. 지배자들은 세계경제 위기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한미FTA를 이용해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발효를 밀어붙인 것이다. 이명박 정부는 한미FTA 발효에 맞춰 “각종 규제 같은 비효…
한미FTA와 총선 심판 명단 논란
지면
최영준
레프트21 75호
2012. 2. 16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이하 한미FTA저지 범국본)는 한미FTA 비준안 날치기에 가담한 국회의원 1백51명 (한나라당 의원 1백41명 포함)과 통합민주당 협상파 의원 7명(강봉균, 김동철, 김성곤, 김진표, 박상천, 신낙균, 송민순)을 1차 ‘총선 심판 대상자’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다함께를 비롯해 여러 단체들은 “날치기 주범인 한나라당…
한미FTA 찬성 세력이야말로 나라 망칠 자들
지면
강동훈
레프트21 75호
2012. 2. 16
3월 초 한미FTA 발효를 앞두고 민주통합당은 “19대 국회와 정권 교체를 통해 폐기시킬 것”이라며 미국에 재협상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발송했다. 그러자 새누리당 박근혜는 “FTA를 폐기하겠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며 열을 올렸다. 이명박도 “외국 대사관 앞에 찾아가 문서를 전달하는 것은 국격을 매우 떨어뜨리는 일”이라며 박근혜를 지…
꼴라주 63
:
1%를 위해 국민건강도 팔아먹는 제 이름은 협잡꾼이예요.
지면
레프트21 70호
2011. 12. 1
죽을 병 주고, 반창고 주는 척하는 한나라당
지면
김문성
레프트21 70호
2011. 12. 1
한미FTA 날치기 역풍을 맞은 한나라당이 물타기를 하고 있다. 당 대표 홍준표는 11월 27일 이명박을 만나 소득세 최고구간 신설로 부자 증세, 민생 예산 3조 원 증액을 요구했다. 심지어 부자 증세를 반대하는 기획재정부 장관 박재완의 경질도 요구했다. 28일에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9만 7천 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고, 청소 용역 노동자들은 4대보…
실패하는 자해공갈쇼와 이간질 시도
지면
장호종
레프트21 70호
2011. 12. 1
종로경찰서장 박건찬 ‘폭행’ 사건이 쇼였음이 드러나고 있다. 박건찬은 이정희 의원 등이 만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도 사복에서 경찰복으로 갈아입고 시위대열 안으로 진입했다. 엄동설한에 ‘살인병기’ 같은 물대포를 쏘아댄 책임자가 나타나 집회 대열을 헤집고 들어온 의도가 무엇이었는지는 뻔하다. 그래도 겨우 모자가 벗겨지는 수준에서 그친 것은 시위대가 발휘한 …
전주
:
연행도 두려워하지 않은 한나라당 당사 진입 투쟁
지면
이병무
레프트21 70호
2011. 12. 1
한미FTA를 날치기한 22일, 전주에서는 분노한 시위대가 한나라당 전북도당 당사에 진입을 시도했고, 경찰과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그 다음 날은 낮 시간임에도 1백50여 명이 한나라당 당사 진입을 시도했다. 이 때문에 경찰은 활동가 16명을 경찰에 소환하겠다며 협박하고 있다. 나도 그중 한 명이다. 한미FTA반대전북대책위(이하 대책위)는 대표자회의를 …
울산
:
“노동자들이 앞장서자”
지면
김기선
레프트21 70호
2011. 12. 1
한미FTA반대울산운동본부(이하 울산운동본부)가 재가동되면서 10월 중순부터 한미FTA 저지 촛불집회가 시작됐다. 촛불집회에 2주 동안 거의 매일 70~8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대부분 민주노동당 당원들과 민주노총 소속의 노동조합 활동가들이다. 23일 집회에는 노동자와 시민 3백여 명이 참가해 “비준 무표, 이명박 퇴진, 한나라당 해체” 목소리를 높였다.…
99퍼센트의 역습은 계속된다
:
한미FTA 폐기하라
지면
레프트21 70호
2011. 12. 1
한미FTA 비준안 날치기라는 무리수가 부메랑처럼 돌아와 이명박을 계속 무덤으로 몰아넣고 있다. 한나라당 지지율은 20퍼센트대로 폭락했고 이명박은 뭐가 불안한지 퇴임 이후 ‘안전하게’ 살 집을 구하느라 난리다. 날치기에 앞장선 박근혜는 하루아침에 유력 대선주자에서 ‘신묘 5적’으로 전락했다. 그동안 ‘맞춤형 복지’를 운운하며 산토끼와 집토끼를 모두 잡으려던…
〈동아일보〉
의 다함께 마녀사냥에 답해
:
‘이명박의 혀’가 하는 거짓말을 듣고 흔들릴 사람은 없다
레프트21 69호
2011. 11. 29
현재 이 나라의 지배자들이 한미FTA 저지 투쟁의 성장을 보면서 느끼는 위협감이 상당한 것 같다. 이 점은 저들이 한미FTA 저지 투쟁을 향해 안간힘을 쓰며 쏟아내는 악선동과 마녀사냥 시도만 봐도 알 수 있다. 오죽 급하면 저럴까 싶은 것이다. 특히 우리 ‘다함께’가 저들의 주된 공격 대상이 되고 있는 듯하다. 지난번 우익 인터넷 언론 〈뉴데일리〉(“‘다…
전 세계 99퍼센트가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박설
레프트21 69호
2011. 11. 26
바야흐로 전 세계는 ‘99퍼센트의 저항’으로 들끓고 있다. 파산하는 좀비 자본주의가 강요하는 끔찍한 고통이 잠자던 99퍼센트들을 깨워 냈다. 세계적 저항의 신호탄은 단연 아랍 혁명이었다. 튀니지에서 시작해 이집트·리비아·예멘 등으로 확산된 혁명의 물결은 독재자들을 권좌에서 끌어내렸다. 특히 타흐리르 광장 점거와 이집트 노동자 파업은 아래로부터 대중 행…
우리의 분노를 대변한 김선동 의원
:
“진짜 테러범은 이명박과 한나라당”
정선영
레프트21 69호
2011. 11. 26
필사적으로 한미FTA를 막으려 한 김선동 의원에게 조중동과 우파들이 비난을 쏟아붓고 있다. “야만적인 일”을 저지른 “테러리스트”라며 국회의원에서 “제명”하고 “고발”해야 한다고 길길이 날뛴다. 일부 우파 단체들은 김선동 의원을 검찰에 기소했다. KBS·MBC 등도 최루탄을 부각하며 날치기의 문제를 가리려 했다. 그러나 진정으로 평범한 사람…
한미FTA 반대 투쟁
:
"투쟁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영일
레프트21 69호
2011. 11. 25
한미FTA가 날치기 이후 분노하는 시민들이 연일 거리로 나서고 있다. 24일에는 노동자·농민 등 6천여 명이 오후 3시부터 ‘한미FTA 저지 범국본 연설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비준은 원천 무효다. 범국민적 투쟁으로 이명박·한나라당을 박살내자”며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종로와 명동 등으로 거리 행진을 한 참가자들은 저녁…
날치기가 잠자던 사자를 깨우다
:
“비준은 무효다. 이명박 퇴진하라”
정선영
레프트21 69호
2011. 11. 24
“이명박 퇴진하라!” “한나라당 해체하자!” 한미FTA 날치기가 잠자던 사자를 깨우는 결과는 낳고 있다. 서울에서는 22일 5천 명이 온 몸으로 물대포를 맞고 무차별 연행을 당하면서도 도심 시위를 벌인데 이어, 23일에는 1만이 넘는 사람들이 시청 광장에 모였다. 23일 시청광장 한 켠은 퇴근 후 밀려들어오는 사람들 때문에 발디딜 틈이 없었다. 여러 시민…
박점규 금속노조 전 비정규실장 기고
:
“지금 당장 비준 무효 명박퇴진 투쟁에 나서자”
박점규
레프트21 69호
2011. 11. 23
미국과 한국의 재벌과 부자들을 위한 협정, 한미 FTA가 날치기로 통과됐다. 날치기 범죄를 벌인 한나라당은 주도면밀했고, 야당은 짜고 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지리멸렬했다. 야당 의원들이 이제 다 끝난 것 아니냐고 체념에 빠져있을 때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비준무효 명박퇴진'을 외쳤다. 트윗과 SNS로 날치기 소식을 전해들은 5천여 명이 서울…
독자편지
한미FTA 반대 집회 포스터를 못 붙이게 한 항공대 총학생회
김재원
레프트21 69호
2011. 11. 23
나는 항공대에 한미FTA 반대 집회 참가를 호소하는 포스터를 붙이러 갔다. 그런데 항공대 총학생회 지지자로 보이는 학생들이 한미FTA 반대 집회 포스터가 총학생회의 승인을 받지 않았다며 떼는 것이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항공대학교 당국의 직인을 받으러 가는데, 그 학생들이 ‘학내 미화’문제와 “모든 종류의 홍보 포스터는 총학생회의 직인을 받아야 한다…
한미FTA 날치기는 이명박의 무덤이 될 것이다
레프트21 69호
2011. 11. 22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기어이 한미FTA 국회 비준안을 날치기 처리했다. 집권 내내 1퍼센트만을 위해 99퍼센트를 희생시키던 자들이 이제 그 완결판에 도장을 찍은 것이다. 한나라당은 24일로 예정된 본회의 일정도 무시하고 국회의장 직권으로 비준안을 날치기 처리했다. 한나라당 국회의장 박희태는 본회의가 열리기 한 시간 전에 문자메시지로 본회의 개최를 알렸…
충남대 홍정욱 강연 항의 시위
:
"1퍼센트를 위한 한미FTA 폐기하라"
윤승훈
레프트21 69호
2011. 11. 21
11월 21일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이 충남대학교에 강연하러 왔다. 홍정욱은 외교통상위원회 소속으로 한미FTA 찬성파 의원이다. 홍정욱이 충남대를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항의 시위가 조직됐다. 카이스트·충남대·배재대 학생들이 강연장 입구에서 한미FTA 반대 팻말을 들고 시위했다. “1%를 위한 한미FTA를 폐기하라”고 구호를 외치며 항의했다. …
공황 상태로 빠져 드는 이명박과 우파
지면
김문성
레프트21 69호
2011. 11. 17
재보선 참패, 안철수 열풍, 한미FTA 반대 투쟁의 급부상 등 성난 민심의 쓰나미가 한나라당을 덮치면서 이명박 정부는 어디로 뱃머리를 돌려도 살 길이 안 보이는 상황이 됐다. 특히 한미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하려고 이명박은 물론 박근혜도 나서서 돌격 명령을 내렸지만 별 반응도 없는 게 지금 한나라당의 상황이다. 농민들이 의원 사무실을 점거하고 위협하…
〈뉴데일리〉
의 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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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에 답해
:
‘투쟁에 빠짐없이 앞장섰다’는 것은 우리에게 영광일 뿐이다
지면
레프트21 69호
2011. 11. 15
이명박 정권의 위기와 분열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는 속에서 한미FTA 저지 투쟁 등 아래로부터 저항이 커지자 우익들은 위기감 속에 발버둥치며 진보진영을 공격하고 있다. 우익 인터넷 언론 〈뉴데일리〉가 한미FTA 반대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다함께’를 마녀사냥하려 한 것도 이런 공격의 일부다. 〈뉴데일리〉는 지난 11월 14일 “‘다함께’의 정체는?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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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2호
2024.04.23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