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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정규직 투쟁 연대 활동
:
정규직 조합원들의 지지를 확인하다
지면
정동석
레프트21 92호
2012. 11. 3
나는 내가 일하는 작업장에서 비정규직 투쟁 지지를 조직하려고 ‘비정규직 없는 일터와 사회를 함께 만들자’ 서명 용지와 비정규직지회 투쟁 기금 모금함을 들고 작업장을 돌았다. 현대차 4공장 차체라인 각 공정을 순회하면서 정규직 조합원들에게 서명과 철탑 농성 지지 모금을 받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38명이 서명했고, 3만 7천 원을 모금했다. 조합원들이 작업…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 연대 활동
:
대성공을 거두고 있는 투쟁 지지 활동
지면
김지태
레프트21 92호
2012. 11. 3
지난 10월 29~30일 ‘노동자연대다함께’ 회원들과 〈레프트21〉 지지자들은 〈레프트21〉 거리 판매와 함께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 지지 홍보전을 진행했다. 서울의 혜화역, 강남역, 홍대입구역, 건대입구역과 인천 주안역, 수원역, 울산 등에서 진행한 홍보전은 대성공이었다.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을 위한 모금을 호소하자 많은 사람들이 선뜻 돈을 냈다. 한…
서울시립대
:
고용안정을 위한 싸움에 나선 청소
·
시설 노동자
지면
정현호
레프트21 92호
2012. 11. 3
“불안해서 못살겠다. 고용안정 보장하라! 힘들어서 못살겠다. 인원을 충원하라! 마음 편히 쉬고 싶다. 휴게 공간 보장하라!” 서울시립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외침이다. 그간 노동자들은 걸핏하면 해고 협박을 하는 관리자와 남녀 노동자들이 함께 이용해야만 하는 휴게실 등의 문제들을 묵묵히 참아 왔다. 시설 노동자들은 3개월 초단기 근로 계약에도 시달려 왔다. …
“이 싸움은 우리에게 터널 너머의 빛과 같습니다”
지면
최진영
레프트21 92호
2012. 11. 3
10월 26일 현대차 울산공장 포위의 날 집회가 있기 이틀 전, 박현제 지회장이 연행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무더운 여름 내내 공장에서 싸우고 있었을 조합원들이 떠올랐고, 미조직 청년들인 주변 친구들에게도 이 이야기를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체 채팅방에 후원을 제안하는 문자를 띄워 놓고 혹시 부담스러워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전전긍긍하던 중, 친구…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이 승리해야 하는 10가지 이유
지면
허수영
레프트21 92호
2012. 11. 3
10년을 견뎌낸 설움과 눈물, 피와 땀을 되돌려 받기 위해 같은 일을 하면서도, 다른 작업복, 다른 출입증, 다른 월급 명세서. 차별과 설움, 탄압에 맞서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투쟁을 시작한 지 10년이 돼 간다. 10년의 빼앗긴 시간을 되찾으려는 투쟁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정의를 위해 현대차 정몽구 일당은 대법원 판결도 무시하고 법 위…
최병승
·
천의봉을 우리 품으로, 모든 사내하청을 정규직으로!
—
연대를 확대해서 ‘올해는 반드시 끝장내자’
지면
허수영
레프트21 92호
2012. 11. 3
최병승·천의봉 동지의 목숨을 건 송전철탑 농성이 투쟁의 불씨를 살리며 저항을 점화했다. 지지와 연대도 쏟아지고 있고 정규직 노동자들의 관심과 지지도 높은 상황이다.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에서도 현대차·쌍용차 투쟁 지원이 긴급 결의됐다. 대선 주자들도 연이어 농성장을 방문해 지지를 표했다. 지배자들의 분열도 감지할 수 있다. 노동부장관 이채필조차 …
기간제 교사의 삶과 투쟁
:
“애벌레를 벗어나 나비가 되고자 합니다”
지면
박혜성
레프트21 92호
2012. 11. 3
기간제 교사의 성과급 집단 소송으로 기간제 교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기간제 교사는 한정된 기간 동안 정규직 교사의 일을 대신하는 교사다. 정규직 교사가 출산, 유학, 질병 등의 이유로 휴직을 하면 그 교사의 업무를 전부 인수받아 한다. 기간제 교사들의 고용은 불안하기 그지없고 이 때문에 온갖 부당한 일을 겪고 있다. 정규직 교사가 1년을 휴…
현대차 투쟁 연대
:
건국대에서도 지지와 연대가 확산되고 있다
김무석
레프트21 91호
2012. 11. 1
노동자연대학생그룹 건국대모임 소속 학생들은 25일(목)과 29일(월), 학내에서 점심 홍보전을 진행했고, 29일 저녁에는 노동자연대다함께의 서울동부지구 회원들과 함께 건대입구역에서 홍보전을 했다. 홍보전을 하는 동안 멀리서 부터 지갑을 열고 다가와 모금함 해 주시는 분들, 자세한 설명을 듣고 지지 메시지를 남겨 주시는 분들, “3차 포위의 날에…
공공노동자 2만5천 명이 모여 외치다
:
“우리가 아니면 누가 복지의 나라를 만들 것인가!”
김승주
레프트21 91호
2012. 11. 1
10월 31일 열린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투쟁 결의대회는 최대 2만 5천여 명의 대열을 형성하며 성공적으로 치뤄졌다. 이날 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 소속 6개 사회보장 노조들과 가스공사 노조는 전국에서 파업을 벌이고 참가했다. 오후 1시 사전집회 격으로 진행된 ‘사회보험 개혁, 실질임금 쟁취 결의대회’에는 하루 파업을 하고 집결한 6개 사회…
현대차 최병승이 쌍용차 김정우에게
:
“우리는 함께 승리할 것입니다”
최병승
레프트21 91호
2012. 11. 1
김정우 지부장 동지가 단식 농성 중에도 철탑농성을 하는 저희를 격려하는 편지를 보내셨습니다.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럽습니다. 2009년 현대미포조선 용인기업 하청노동자들의 투쟁으로 구속된 저는 울산구치소 14인치 텔레비전으로 ‘해고는 살인이다. 함께 살자’고 호소하는 쌍용차 동지들을 봐야 했습니다. 그리고 경찰특공대가 야수처럼 동지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
현대차
·
쌍용차 투쟁 지원을 결의한 민주노총 임시대의원대회
박설
레프트21 91호
2012. 10. 31
10월 30일 민주노총 대의원대회는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과 쌍용차 투쟁을 적극 지원키로 결의했다. 이날 사전대회 연단에 선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김성욱 조직부장은 “지금 두 명의 동지들이 목숨을 걸고 송전탑에 매달려 있고, 비정규직 3지회도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하고 있다”며 “비정규직 없는 공장을 울산에서부터 실현할 수 있도록, 전국에서 3차 포위의 날…
현대차 투쟁
:
들불처럼 번져가는 학생들의 지지와 연대
성지현
레프트21 91호
2012. 10. 30
현대차 최병승·천의봉 동지가 17일 밤에 ‘불법파견을 인정하라’고 요구하며 울산 3공장 송전탑에 올랐다. 이 투쟁으로 다시금 비정규직 문제가 초점이 되기 시작했다. 지난 주(10월 넷째 주)에 노동자연대학생그룹 회원들은 자신의 캠퍼스에서 이 투쟁 소식을 알리고, 이를 지지·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 건국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
현대차 투쟁 연대
:
뜨거운 지지를 확인한 이화여대 캠페인
양효영
레프트21 91호
2012. 10. 29
10월 25일에 ‘노동자연대학생그룹 이화여대모임(옛 대학생다함께 이화여대모임)’과 ‘이화여대 사회과학동아리 함께 만드는 변화’에서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지원하는 리플렛을 뿌리고 모금과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시험기간이라 학교에 사람이 별로 없었음에도 많은 학생들이 서명과 지지메시지 쓰기, 모금에 동참했다. 먼저 가판에 다가와서 분노하며 …
현대차 울산공장 ‘2차 포위의 날’
:
“11월 17일 3차 포위의 날에 더 크게 모입시다”
박설, 이현주, 김종환, 김문성
레프트21 91호
2012. 10. 29
10월 26일 현대차 울산공장 앞 철탑 농성장에서 열린 ‘2차 포위의 날’과 금속노조 결의대회는 연대 투쟁 확대를 위한 디딤돌 구실을 했다. 15만 볼트의 고압 전류가 흐르는 철탑 위에서 열흘째 투쟁하던 최병승, 천의봉 동지는 “승리하기 전까지는 포기하지 말자는 약속을 지키자. 연대를 확산하자”고 호소했다. 두 동지는 이날 농성장을 보수해 한 층 …
곳곳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노동자들
:
99%의 의제는 ‘비정규직과 정리해고 없는 세상’이다
레프트21 91호
2012. 10. 26
이명박 정부 들어, 1%와 재벌들은 돈을 쓸어 담았지만 99% 노동자들의 삶은 고통으로 가득 차 왔다. 하지만 이제 60일 남짓 남은 대선에서 이런 99%의 목소리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 박근혜는 시간이 흐를수록 ‘1%의 왕초’로서 추악한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두 야권 후보도 분명한 대안이 되지 못하고 있다. ‘구태의연’한 정치를 끝내겠…
최병승
·
천의봉은 우리 품으로, 모든 사내하청은 정규직으로!
—
연대를 확대하면 승리할 수 있다
레프트21 91호
2012. 10. 26
최병승·천의봉 동지가 철탑 농성을 시작한 지 열흘이 됐다. 살을 에는 찬바람 속에서도 두 동지는 15만 볼트 고압 전류가 흐르는 높은 철탑에 힘겹게 매달려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하면서 투쟁을 호소하고 있다. 최병승 동지는 “이 투쟁이 승리할 때까지, 적들이 침탈한다면 목숨을 걸고라도”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꺾지 않고 있다. 두 동지뿐 아니라 징…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박현제 지회장을 석방하라!
:
연대와 투쟁을 강화해 맞서자
노동자연대다함께, 노동자연대다함께 울산지회
레프트21 91호
2012. 10. 24
10월 24일 경찰이 현대차 공장 안까지 들어와 비정규직지회 박현제 지회장을 체포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경찰이 공장 안에서 직접 노동조합 활동가를 체포한 것은 1995년 양봉수 열사 투쟁 경찰력 투입 이후 최초의 일이다. 박현제 지회장은 10월 26일 파업과 “2차 울산 공장 포위의 날”을 조직하려고 울산1공장 조합원들을 만나고 지회 사무실로 돌아오는 …
현대차 비정규직 고공 농성
:
철탑 위에서 온 편지들
레프트21 91호
2012. 10. 24
“모든 것을 걸고 철탑에 올랐습니다. 꼭 이기고 싶습니다” 다음은 10월 17일 최병승 현대자동차지부 조합원이 송전철탑 고공 농성에 돌입한 직후 철탑에서 보낸 편지다. 저는 2010년 7월 22일 대법원 판결로 승소했습니다. ‘제조업 사내하청은 불법파견이므로 정규직’이라는 판결 취지였습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 회사는 결과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지리한 …
박현제 현대차비정규직지회 지회장
:
“10월 26일 울산으로 달려 와 주십시오!”
레프트21 91호
2012. 10. 24
“끌어내려. 떨어트려 죽여 버려” 1만 4천 볼트가 넘는 철탑에 목숨을 걸로 오른 최병승 동지의 다리까지 올라온 현대차 자본의 용역경비에게 구사대가 살기어린 목소리로 외친 소립니다. “철탑에서 내려오게 설득해달라. 내려오게 되면 바로 정규직 시켜주겠다” 천의봉 사무장의 홀어머니에게 찾아간 현대차 관리자와 하청업체 경보의 사장이 한 말입니다. 사람을 …
현대차 비정규직 고공 농성
:
울산공장 2차 포위의 날에 참가하자!
레프트21 91호
2012.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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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1호
2024.04.1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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