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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우크라이나의 공세에 대해 회의적인 미국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461호
2023. 5. 19
러시아 침략군에 맞선 우크라이나군의 대공세가 숱하게 회자되다 이제야 시작된 듯하다. 전쟁에서 벌어지는 일이 늘 그렇듯이 그 공세의 결과는 프로이센의 탁월한 군사 사상가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의 말처럼 “대체로 불확실성의 안개에 휩싸여 있다.” 우크라이나군의 이점은 사기가 높고 미국과 나토의 동맹국들이 보낸 온갖 강력한 무기로 무장했다는 점이다. 최근 영…
역내 불안정 고조에 일조할 윤석열의 G7 회의 참석
김영익
460호
2023. 5. 12
5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열린다. 이 회의에 대통령 윤석열도 초청받았다. G7은 서방 선진 공업국들의 모임이다. G7 정부들은 자신들이 중국·러시아 같은 권위주의 국가들과 달리 “세계 최대 민주 국가들”을 대표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이탈리아의 파시스트 총리 조르자 멜로니가 G7 정상회의의 일원이라…
윤석열의 한미동맹 도박은 국민의 안전을 도박에 거는 것이다
지면
김영익
458호
2023. 4. 28
4월 26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윤석열과 바이든은 확장억제를 비롯해 경제·안보 동맹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핵협의그룹(NCG)을 창설하고 미국 전략자산 전개를 늘리기로 했다. 이 밖에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 차세대 기술 제휴 등 포괄적인 경제·안보 협력 증진에 합의했다. 그러나 이번 합의는 지정학적 위험의 불씨를 더…
대규모 격돌 앞둔 우크라이나 전쟁
—
유혈 더할 군사 지원 반대해야
김준효
458호
2023. 4. 28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또다른 격돌이 펼쳐질 것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5월 초 전선에서 비가 그치고 땅이 마르면 우크라이나군의 봄철 공세가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를 앞두고 우크라이나군은 대전차 방어 시설을 보강하는 한편, 미국과 그 동맹들이 그간 제공한 전차와 미사일로 무장하고 서방의 군사 훈련을 받은 부대들을 대거 전선에 투입하고 있다. 이에 대…
우크라이나 평화 활동가가 말한다
:
“군국주의의 노예가 되기를 거부한다”
지면
유리 셸라젠코
458호
2023. 4. 28
친애하는 벗들에게. 키이우에서 ‘우크라이나 평화주의 운동’을 대표해서 인사드립니다. 러시아의 전면적 침공이 14개월간 계속되고 폭격으로 전기마저 끊겼지만 저는 휴전과 평화회담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불행히도 우리는 평화의 가능성을 끝장내려는 사건들이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 속에서 여러분과 만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공격하고 우크라이나가 반격을 준비하는…
온라인 토론회 영상
연속토론: 오늘의 세계를 이해하는 무기 ②
:
마르크스주의 제국주의론
457호
2023. 4. 26
발제: 이원웅 (〈노동자 연대〉 기자) 금융 위기의 공포, 세계 곳곳의 갈등과 충돌을 보면서 ‘정말이지 세계가 왜 이러지?’ 생각하게 됩니다. 왜 경제 위기가 반복되고 강대국 간 전쟁 위험이 커지고 있는 걸까요? 세계가 야만으로 가는 것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경제 위기와 제국주의에 관한 마르크스주의 이론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연속 토론회에…
동영상
4월 22일 집회와 행진
:
윤석열 정부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반대한다
457호
2023. 4. 24
대통령 윤석열이 4월 19일 〈로이터〉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살상 무기 지원 불가 방침을 뒤집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군사 지원”에는 무기 지원뿐 아니라 한국군 파병까지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4월 22일 서울 도심에서 200여 명의 청년 학생과 노동자들이 윤석열 정부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규탄하는…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반대 시위가 서울 도심에서 열리다
김준효
457호
2023. 4. 22
윤석열이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가능성(최악의 경우 파병까지 포함할 수 있는)을 언급한 지 사흘 만인 4월 22일, 시민 200여 명이 서울 도심에서 이를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을 벌였다. 윤석열은 군사 지원에 ‘러시아가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는 등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경우’라는 단서를 달았다. 하지만 이런 단서는 아무 의미가 없다…
윤석열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은 확전에 일조하는 범죄 행위다
지면
박이랑
457호
2023. 4. 21
윤석열 정부가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서방 대 러시아, 제국주의간 전쟁에 좀 더 적극적으로 발 담그려 한다. 윤석열은 4월 19일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군사 지원 가능성을 언급했다. 지금까지 정부의 공식 입장은 ‘살상 무기 지원은 없다’였다. 그러나 이번에 윤석열은 비록 ‘대규모 민간인 공격’ 등 전제 조건들을 언급했지만, 기존 입장을 …
윤석열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발언은 CIA 도청 내용을 자인한 셈이다
지면
김영익
457호
2023. 4. 21
4월 19일 대통령 윤석열은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록 ‘대규모 민간인 공격이나 학살’ 같은 전제 조건을 달았지만, 군사 지원 결정을 위한 명분을 쌓기 시작한 듯하다. 얼마 전에 폭로된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도청 내용을 보면, 3월 1일 당시 국가안보실장 김성한과 외교비서관 이문희가 우크라이나 포…
성명
윤석열 정부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반대한다
—
군사 지원에는 무기 지원뿐 아니라 파병도 포함될 수 있다
2023. 4. 19
오늘(4월 19일) 보도된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대통령 윤석열은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 등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말이다. 한국 대통령의 입에서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의 발언은 ‘살상 무기 지원은 없다’는 정부의 공식…
이렇게 생각한다
미국의 도청은 주권 침해라기보다는 제국주의 오만
지면
456호
2023. 4. 14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정의당은 정부의 우크라이나 살상 무기 지원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진보당도 나토 사무총장 방한 당시 살상 무기 지원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민주당·정의당·진보당 등은 미국의 도청으로 인한 “주권 침해”를 문제 삼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미국에 저자세로 굴며 이 문제를 따지지 않아, “국익을 포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분명…
우크라이나 전쟁
:
참혹한 소모전의 대가를 평범한 사람들이 치르고 있다
지면
김인식
456호
2023. 4. 14
미국 국방부의 기밀문서들이 유출돼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됐다. 그 문서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인명 피해 규모와 나토가 우크라이나 지원에서 압도적으로 중요한 구실을 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보여 준다. 또, 미국 첩보 활동의 대상과 범위가 매우 광범하다는 사실도 다시 드러났다(관련 기사: ‘미국의 도청은 자본주의 국가들의 이해관계가 일치하지 않음을…
미국 기밀문서 유출
:
미국의 도청은 자본주의 국가들의 이해관계가 일치하지 않음을 보여 준다
지면
김영익
456호
2023. 4. 14
미국 국방부에서 유출된 기밀문서 100여 건이 소셜미디어로 퍼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바이든 정부는 어쩔 수 없이 기밀문서 유출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유출자 색출에 골몰했다. 그리고 21살의 군인 잭 테세이라를 체포했다. 바이든 정부는 중무장한 연방수사국 요원들을 동원해 그를 체포하며 그 과정을 생중계로 방송하게 했다. 모든 지배자들이 그러듯이, …
우크라이나 전쟁
:
한국의 탄약 증산 약속은 나토의 전쟁 지원하기 위한 것
지면
이원웅
455호
2023. 4. 7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제국주의적 대리전에 갈수록 발을 깊이 담그고 있다는 게 드러나고 있다. 4월 5일 나토 사무총장 옌스 스톨텐베르그는 브뤼셀에서 나토 외교장관 회의를 마치고 연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탄약 생산을 늘리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한국의 기여를 치하했다. “한국이 [탄약] 생산을 늘리고 나토 동맹국…
핀란드의 나토 가입은 또 하나의 확전 시그널이다
〈소셜리스트 워커〉 사설
455호
2023. 4. 5
4월 4일 핀란드가 서방의 군사 동맹 나토에 공식 가입하면서 유럽이 더 위험해졌다. 나토와 나토의 경쟁자 러시아의 직접적인 무장 충돌(과 전쟁) 위험을 키우는 흐름이 훨씬 빨라진 것이다. 지난 수십 년 동안 핀란드는 유럽의 나토 회원국들과 러시아가 불안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중립국을 자처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
우크라이나 전쟁
:
러시아와 서방의 군사적 악순환이 계속되다
김준효
453호
2023. 3. 28
3월 25일 러시아 대통령 푸틴이 벨라루스에 전술 핵무기를 전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러시아가 핵무기를 자국 영토 바깥에 배치하는 것은 냉전 종식 이후 최초다. 푸틴은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와 폭격기가 이미 벨라루스에 배치된 상태라고도 했다. 푸틴은 이번 결정이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서방의 지원에 “상응하는 대응”이라고 했…
[단독]
징집 피해 한국 온 러시아인, 난민 심사 기회 요구하며 단식 돌입
임준형
453호
2023. 3. 24
징집을 피해 한국에 온 러시아인 난민 안드레이 씨(가명, 30세)가 3월 21일부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한국 정부가 난민 심사를 받을 기회조차 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본지는 현재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이하 ‘영종도 센터’)에 갇혀 있는 안드레이 씨와 연락이 닿았다. 안드레이 씨는 러시아 정부의 징집령을 피해 지난해 9월 인천공항에 와 난민 신청…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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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갈등과 더 깊숙이 얽히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지면
이원웅
453호
2023. 3. 24
세계 도처에서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도 미·중 갈등에 더 깊숙이 얽히고 있다. 3월 20일 중국 국가 주석 시진핑이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과 회담했다. 시진핑과 푸틴은 서로를 “오래된 친구”라고 했고, 시진핑은 푸틴의 “강력한 지도력”을 칭찬했다. 두 정상은 양국의 관계와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
징집 피해 한국 온 러시아인들을 난민으로 인정하라
임준형
451호
2023. 3. 7
난민 인정 심사를 받게 해 달라는 소송에서 이긴 러시아인 난민들에 대해 법무부가 항소했다. 법무부는 이들을 항소심 결과를 기다리며 또다시 불안한 시간을 견뎌야 하는 처지로 내몰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징집을 거부한 러시아인 난민들이 인천공항에 와 난민 신청을 하기 시작했다. 법무부는 이들에게 난민 심사를 받을 기회를 주지 않기로 결정하고 입국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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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2호
2024.04.2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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