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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주제
노동자 운동
뒤통수 치려는 사측에 맞서
:
단호한 투쟁 태세로 택배 노동자들이 성과를 얻다
신정환
354호
2021. 2. 1
인력 충원 합의 이행에 미적대던 사측과 정부를 파업으로 압박해 택배 노동자들이 추가 성과를 얻었다. 1월 28일에 택배 노·사와 정부·여당은 ‘택배 과로사 대책 1차 합의문’(1월 21일)의 후속 합의를 도출했다. 택배사들은 약속한 분류 인력 6000명(CJ대한통운 4000명, 롯데택배와 한진택배 각 1000명)을 2월 4일까지 충원하고, 충원 미이…
증보
유리한 정세 속에 성과 거둔 택배 노동자 투쟁
지면
박설, 신정환
353호
2021. 1. 20
파업 태세를 갖추며 투지를 높여 온 택배 노동자들이 의미 있는 성과를 따냈다. 택배 노·사와 정부는 1월 21일 ‘택배 과로사 대책을 위한 1차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번 합의문에는 노동자들의 핵심 요구가 반영됐다. 택배 노동자들에게 무임금으로 떠넘겨 온 분류 작업을 사측 책임이라고 명시했고, 택배 노동자의 작업 범위는 집화·배송 업무로 제한했다. …
해외 택배 노동자들의 저항
:
과로, 저임금, 코로나19 위험 노출 … 한국만의 일이 아니다
지면
양효영
353호
2021. 1. 20
과로에 시달린 택배 노동자들의 안타까운 죽음이 계속되고 있다.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전 세계 곳곳에서 택배 노동자들의 고통도 커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 등 비대면 소비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 세계 택배 산업계 ‘빅3’라고 할 수 있는 DHL, FedEx(페덱스), UPS는 막대한 영업이익을 누렸다. …
택배사와 정부의 외면 속 계속되는 과로사
지면
신정환
352호
2021. 1. 13
택배 노동자들의 장시간·고강도 노동, 과로사 문제가 해를 넘겨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택배 물량이 늘어나면서 택배사들은 역대급 특수를 누렸다. 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은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11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111퍼센트 폭등했다. 그런데도 택배사들은 바이러스 감염 위험 속에서 묵묵히 일해 온 노동자들의 조건 개선…
아이돌봄 노동자 예방접종비는 삭감, 시의원 세비는 인상
—
서울시의회의 엇나간 우선순위
지면
최미진
349호
2020. 12. 22
아이돌봄 노동자들은 코로나 위기 한가운데에서 아이돌봄 노동자 예방접종비를 전액 삭감한 서울시의 ‘역주행’ 예산안에 항의해 왔다.(관련 기사: 본지 345호 ‘코로나 위기에 아이돌봄 노동자 예방접종 예산 삭감이 웬말’) 그러나 서울시의회는 결국 서울시가 낸 예방접종비 전액 삭감안을 통과시켰다.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각종 보건·방역 예산을 늘려도 시원찮을…
크리스마스 파업 예고한 이케아 노동자들
:
“식대 500원 인상? 노예 취급도 모자라 거지 취급이냐”
양효영
348호
2020. 12. 17
이케아 한국지사의 매장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12월 24일부터 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12월 12일 교섭에서 이케아 사측이 교섭 결렬 전 합의한 내용도 뒤집고, 겨우 식대 500원 추가 지원만 들고 왔기 때문이다. 지난 50여 일간 쟁의행위를 벌였음에도 사측이 기만적인 안을 가져온 것에 대해 이케아 노동자들은 분노하고 있다. 이케아 한국지사 …
저임금, 노동통제...한국만의 일이 아니다
:
전 세계 이케아 노동자들은 어떻게 싸웠나
지면
양효영
347호
2020. 12. 9
이케아는 현재 약 50개 나라에 400곳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노동자만 20만 명을 고용한 것으로 추산된다. 생산 하청업체들까지 합치면 훨씬 더 많을 것이다. 한국에서도 매장이 4곳으로 확대됐고, 평택에 대규모 물류창고도 건설할 예정이다. 한국의 이케아 노동자들이 노조를 결성하고 투쟁에 나서면서 열악한 노동 실태가 드러나고 있다. 그런데 이는 …
‘가구 왕국’ 이케아 그룹의 추악한 진실을 들춘다
지면
양효영
347호
2020. 12. 9
스웨덴의 가구 제작 판매 다국적기업 이케아는 사회 공헌에 앞장서는 ‘착한 기업’을 추구한다고 말한다. 웹사이트의 기업 소개만 보더라도 이케아는 “사람과 지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면서, 친환경, 노동에 대한 공정한 보상, 다양성과 포용 등 가치를 내세운다. 하지만 이케아의 실상은 그다지 아름답지 못하다. 나치 지지자였던 이케아 창업주 …
“‘사회 공헌 기업’ 이케아의 이율배반, 노동자는 죽어 나가요”
지면
양효영
345호
2020. 11. 25
이케아 코리아 노동자들이 투쟁에 나서고 있다. 이케아 노동자들은 이케아 매장에서 계산, 물류, 고객 응대, 식당 일들을 담당하고 있다. 대부분 시간제인 무기계약직 노동자들이다. 노동자들은 저임금, 불안정 노동에 시달려 왔다. 이케아는 스웨덴의 가구 제조 판매 기업(현재 본사는 네덜란드)으로 한국에는 6년 전 첫발을 떼 현재 매장 네 곳을 운영하고 있다. …
사진
6000여 초등 돌봄전담사 파업 현장, “민영화 반대, 상시전일제 쟁취”
조승진
342호
2020. 11. 6
전국의 초등 돌봄전담사 노동자들이 11월 6일 하루 파업을 벌였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3개 노조 6000여 명이 참가해 전체 초등돌봄전담사 1만 3000여 명 중 절반 가까이가 파업에 함께 했다. 이날 노동자들은 서울, 세종시, 경기, 울산, 제주 등에서 지역별 파업대회를 열었다. 이 중에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열린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
롯데택배 파업 승리
:
택배 과로사가 쟁점이 된 시기에 단호하게 싸워 성과를 내다
신정환
341호
2020. 10. 30
롯데택배 노동자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택배연대노조)이 파업 돌입 사흘 만인 10월 29일에 사측으로부터 양보를 얻어 냈다. 노동조합 결성 후 첫 파업으로 대략 월 30만~40만 원의 임금 인상을 쟁취한 것이다. 이번 파업의 주요 요구는 삭감된 수수료(임금)의 원상 회복이었다. 상하차 비용 부과 폐지, 패널티 부과를 통한 임금 강탈 폐지는 파업 돌입 전에 …
사진
택배 노동자: “일하다 다쳤는데 2000만 원 자비 치료”
—
과로사, 각종 부상에 시달려도 산재보험은 제외
조승진
341호
2020. 10. 29
롯데택배 노동자들이 이틀째 파업 중인 10월 28일과 29일, 서울복합물류센터를 찾았다. 한 노동자가 사진기자에게 손가락을 내밀며 “이걸 찍으라”고 했다. 일하던 중 레일에 손이 끼어 뼈가 보일 만큼 살점이 찢겨 나가는 깊은 상처를 입었다고 한다. “상처가 너무 심해 허벅지 살을 떼어내 이식했어요. 치료비로 2000만 원을 썼습니다.” 그는 사측에 울…
롯데택배 노동자 파업
:
“과로사 두렵다, 사람답게 살고 싶다”
신정환
341호
2020. 10. 29
“과로사 두렵다”, “국가대표 악덕 기업 롯데”, “이젠 못 참겠다”, “아빠·엄마 하루 종일 기다리는 세 아이들과 저녁 같이 먹고 싶어요”. 롯데택배 파업 농성장에 노동자들이 손 글씨로 쓴 글귀들이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택배연대노조 소속 롯데택배 노동자들(250명)의 파업이 10월 29일 현재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노동조합을 설립한 롯데택배 노…
택배사는 부실 대책, 정부는 수수방관
—
끊이지 않는 과로사에 택배 노동자 불만 폭증
지면
신정환
341호
2020. 10. 28
“두 달만에 몸무게가 24킬로그램 빠졌습니다. 먹지 못 하고 자지 못 하고 힘들게 일하다 골병이 들었습니다. 과연 롯데택배에서는 우리의 고통을 알고나 있을까요?”(민종기 택배연대노조 서울지부 강동롯데지회장) 10월 28일 롯데택배 파업 집회에서 노동자들은 과중한 업무, 장시간 노동, 임금(수수료) 삭감, 택배사의 ‘갑질’에 울분을 터뜨렸다. 택배사들과…
택배노동자 죽음의 행렬
:
택배사가 야기하고 문재인 정부가 방조한 살인
지면
신정환
340호
2020. 10. 21
코로나19로 택배·배달 업계는 엄청난 특수를 누리고 있는 반면, 노동자들은 죽음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11명이 사망했다. 10월 들어서만 4명(택배 기사 3명, 택배 분류작업자 1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3명은 살인적인 노동강도와 심야 노동에 따른 과로사, 1명은 저임금과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자살이다. 연이은 택배 노동자 사망은 장시간·중노동, …
구멍 숭숭 뚫린 문재인 정부의 특고 산재보험 확대안
지면
양효영
340호
2020. 10. 21
10월 8일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다 사망한 택배 노동자가 산재보험조차 적용받지 못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공분이 일고 있다. 산재보험 적용 제외 신청서를 사측이 대필 작성했기 때문이다. 현행 산재보험법은 14개 업종의 특수고용 노동자만을 가입 대상자로 한정하고 있다. 그 노동자들 대부분은 (사용자가 전액 부담하는 다른 노동자와 달리) 보험료를 절반 부담…
사진
아이돌봄 노동자 기자회견
:
코로나19 생계대책 마련하고 아이돌봄 국가책임제 도입하라!
조승진
323호
2020. 5. 26
아이돌봄 노동자들이 공공연대노동조합 주최로 5월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저임금 단시간 노동자인 아이돌봄 노동자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이용자들의 아이돌봄 수요가 끊겨 극심한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관련 기사:코로나 직격탄 맞은―아이돌봄 노동자에게 재난지원금 지급하라) 오주연 공공연대노조 아이돌봄분과 군산분회장은 …
코로나 직격탄 맞은
:
아이돌봄 노동자에게 재난지원금 지급하라
최미진
320호
2020. 4. 29
4월 29일 아이돌봄 노동자들이 정부와 서울시에 재난지원금 지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공공연대노동조합 서울경기지부 주최) ‘아이돌보미’는 돌봄서비스를 신청한 가정에 직접 방문해 영유아를 돌보는 노동자들로, 대부분 단시간 중년 여성 노동자다. 여성가족부의 사업 계획에 따라 일하고 정부 재정으로 임금을 받는 공공서비스 노동자들이다. 모든 노동자…
코로나19 사태와 총선: 공공운수노조 사회서비스 노동자 공동 기자회견
:
“사회서비스 공공성을 강화하라”
이지원
317호
2020. 4. 2
4월 2일(목) 오전 10시. 국회 앞에 공공운수노조 소속 사회서비스 노동자들이 모였다. 사회복지사, 장애인활동지원사, 보육교사, 요양보호사 등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사회서비스 노동자들은 총선을 앞두고 지금의 위기 상황에서 필요한 요구들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회서비스 노동자들은 보육, 요양, 돌봄, 장애인 활동 지원 등 사회에…
특수고용 노동자들에 대한 코로나19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
:
“차별 없는 안전 대책”과 “생계형 대책’을 마련하라
김은영
315호
2020. 2. 21
2월 20일 서비스연맹에 소속된 특수고용노동자들이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며 사측과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김광창 사무처장은 “노동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확산 방지를 위한 사업장 대응 지침을 모두 살펴봤다.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건강에 대해서는 왜 아무런 대책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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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2호
2024.04.2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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