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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성명]
문재인의 ‘동성애 반대’ 발언 규탄한다
—
문재인에게 항의한 성소수자 인권 활동가 즉각 석방하라
205호
2017. 4. 26
오늘(4월 26일) 성소수자 인권 활동가 13명이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문재인 국방안보 1천 인 지지선언 기자회견’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다 집시법 위반으로 연행됐다. 이 활동가들은 어제 JTBC 대선토론에서 문재인 후보가 “동성애에 반대한다”고 말한 것에 항의하며 “왜 내 존재를 반대하느냐”, “참여정부가 약속한 차별금지법 공약하라” 등을 외치고 …
육군의 동성애자 군인 색출 규탄 집회
:
“동성애는 범죄가 아니다! 동성애자 군인 색출
·
처벌 중단하라!”
성지현
205호
2017. 4. 24
4월 21일 저녁 국방부 앞에서 '육군 성소수자 군인 색출 사건 A대위 석방 촉구 촛불 문화제'가 열렸다. 군인권센터가 주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측 예상보다 많은 약 2백50명이 모였고, 특히 젊은 성소수자들의 참가가 눈에 띄게 많았다. 육군의 동성애자 색출 사건에 대한 깊은 분노를 느낄 수 있었다. 지난 17일 육군의 동성…
동성애자 군인 색출
·
처벌 즉각 중단하라
박충범
204호
2017. 4. 14
육군이 동성애자 군인들을 수사하고 있고, 이들을 군형법 92조의6에 따라 처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군인권센터가 4월 13일, 육군이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의 지시에 따라 동성애자 군인들을 ‘색출’하고 있다고 폭로한 것에 대한 답변이었다. 군인권센터가 다수의 피해자들의 제보를 받아 폭로한 바에 따르면, 육군 중앙수사단은 육군참모총장의 지시로 지난 2…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가입 단체를 확대해 재출범한다
성지현
201호
2017. 3. 21
3월 23일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재출범한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2010년부터 여러 단체가 모여 활동해 온 연대체이다. 2015년 잠시 활동을 쉬었다가 올해 조기 대선을 앞두고 가입 단위를 확대해 재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재출범을 앞두고 현재 차별금지법제정연대에는 민주노총,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이주공동행동, …
박근혜 탄핵
·
구속 요구 성소수자 기자회견
:
“촛불의 염원은 차별 없는 세상이다. 성소수자 차별하는 박근혜를 탄핵하라”
성지현
199호
2017. 3. 7
3월 7일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의 주최로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탄핵을 요구하는 성소수자 기자회견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박근혜가 집권하는 동안 성소수자들은 존재를 부정당하는 치욕을 겪었고, 동등한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원천적을 배제 당해 왔다"고 폭로하며 박근혜 탄핵과 구속을 촉구했다. 이명박·박근혜 정권을 거치면서 보수…
러시아 혁명 1백 주년 연재⑥
:
급진적 성 해방 가능성을 보여 준 혁명 러시아
198호
2017. 2. 24
차르[러시아 황제]가 지배한 러시아는 잔인하고 후진적이었다. 국가는 사람들의 삶을 엄격하고 폭력적으로 통제했으며 종교는 이를 정당화했다. 성범죄와 가정폭력이 일상다반사였고, 가난한 여성은 아이를 낳고 밭에서 일하는 존재로 취급됐다. 여러 법들이 동성애를 범죄로 간주했다. 그러나 자본주의가 러시아 사회를 불균등하게 변화시키면서 사람들의 삶도 바뀌었…
더민주 당사 앞 성소수자 단체 기자회견
:
“문재인은 모두의 인권
·
존엄 요구한 촛불의 목소리 거스르지 말라”
이지원
196호
2017. 2. 16
2월 16일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문재인과 민주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과 ‘성소수자가족구성권 보장을 위한 네트워크’가 주최했다. 유력 대선 주자인 문재인은 2월 13일 보수 기독교 단체들을 만나 동성결혼과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관련 기사: https://ws.o…
차별금지법과 동성결혼 반대 입장 밝혀
:
우클릭하며 성소수자 뒤통수 치는 문재인
양효영
196호
2017. 2. 15
유력 대선 주자인 문재인이 2월 13일 보수 기독교 단체들을 만나 동성결혼과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은 동성애 혐오로 악명 높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영훈 대표를 만나 “동성애를 지지하는 건 아니다. 다만 국가인권위원회 법에 성소수자를 차별해선 안 된다는 내용이 들어 있으므로, 추가 입법은 필요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
청소년 성소수자 존재 인정 않고, 성 보수주의 부추기는
:
교육부의 ‘학교 성교육 표준안’ 폐기하라
양효영
196호
2017. 2. 10
교육부가 성소수자 내용을 배제한다는 기존 방침을 고수한 채 ‘학교 성교육 표준안’(이하 성교육 표준안)을 3월에 각 학교로 배포하기로 했다. 성교육 표준안은 교육부가 6억 원이나 들여 만들고 2015년 3월에 처음 배포한 초중고 성교육 가이드라인이다. 당시 성교육 표준안에는 “[배우자 선택 요건에 앞서] 여성은 외모를, 남성은 경제력을 높여야 한다”,…
대만
:
동성결혼 합법화가 한 걸음 더 나아가다
지면
왕야팡
192호
2016. 12. 30
12월 26일 대만 입법원(국회)의 사법·법제 위원회가 사상 처음 실질적으로 동성결혼 법안을 심사했다. 동성결혼 합법화를 담은 민법 수정안은 세 시간의 논의를 거쳐 통과돼 합법화에 한발 더 나아갔다. 이 소식을 듣고 입법원 밖에 있던 동성결혼 합법화 지지자 3만 3천 명은 환호했다. 기쁨의 눈물을 흘린 사람도 적지 않았다. 12월 …
대만
:
동성결혼 합법화 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지다
지면
왕야팡
191호
2016. 12. 23
대만에서 동성결혼 합법화 논의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2월 10일 세계인권의 날을 맞아 동성결혼 합법화를 지지하는 음악회(‘더 이상 생명이 꺼지지 않도록 하고 혼인평권을 보장하기 위한 음악회’)가 열렸는데 무려 25만 명이 참가했다. 대만 인구는 약 2천3백만 명이다. 대만에서는 동성결혼 합법화 운동을 ‘혼인평권(婚姻平權) 운동’이라고 부른다. …
왜 동성결혼을 지지해야 할까?
지면
양효영
191호
2016. 12. 23
최근 몇 년 사이 유럽과 북남미 몇몇 나라들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됐다. 그러나 아시아 지역은 동성결혼은커녕 시민결합 같은 제도도 도입된 나라가 거의 없다. 이번에 대만에서 동성결혼 합법화 가능성이 꽤 된다니 정말 기쁜 일이다. 여전히 수많은 나라에서 동성결혼은 금지돼 있다. 멀리 갈 것 없이 얼마 전, 법원은 김조광수·김승환 부부의 혼인신고 불수리 처…
11월 20일 한국에서 열린 ‘2016년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성지현
186호
2016. 11. 21
11월 20일 한국에서 처음으로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행사가 열렸다. '트렌스젠더 추모의 날'은 해마다 11월 20일에 혐오 범죄로 목숨을 잃은 트랜스젠더를 추모하는 국제적 행사로, 1999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살해된 트랜스여성 리타 헤스터를 기리면서 시작됐다. 트랜스젠더들은 온갖 차별, 혐오, 괴롭힘에 시달…
독자편지
고려대, 군형법 92조의6 폐지 촉구 캠페인
:
많은 학생들이 동성애 처벌법 폐지에 호응을 보내다
연은정
182호
2016. 10. 15
10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고려대학교에서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QUV(이하 큐브)와 큐브 소속 고려대 중앙동아리 ‘사람과사람’이 군형법 92조의6 폐지 입법 청원 운동을 벌였다. 나는 수업이 없는 시간에 잠깐 캠페인에 참여했다. 군형법 92조의6은 동성애자 군인들을 억압하고 처벌하는 법이다. 합의한 성관계라도 동성애자 군인이면 처벌받는다. …
군형법 92조의6 폐지 입법청원 운동 선포 기자회견
:
동성애 혐오와 차별 조장하는 군형법 92조의6 폐지하라
박충범
182호
2016. 10. 6
10월 5일 ‘군형법 상 ‘추행’죄(군형법 92조의6) 폐지를 위한 1만인 입법청원 운동 선포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입법청원 운동은 2013년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이다. 군형법 92조의6은 한국판 소도미법(미국 전시법에서 군대 내 동성애를 처벌할 수 있었던 조항. 2003년 위헌 판결)으로 합의에 의한 동성간 성적 접촉을 처벌할 수…
트랜스젠더 해방을 위한 투쟁
지면
로라 마일스
182호
2016. 10. 3
적지 않은 나라들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되는 등의 진보가 이뤄졌지만,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편견 그리고 적개심을 가진 사람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미국 지배층은 올해 6월 올랜도 게이클럽에서 대학살이 벌어졌을 때 짐짓 분노하는 척했지만 정작 미국에는 성소수자 차별을 막기 위한 보호법이 없는 주가 30여 곳이 넘는다. 트랜스젠더의 경우에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
‘성적 지향’
·
‘성별 정체성’ 이유로 한 차별 금지 조항 담은
:
서울대 학생들의 ‘인권 가이드라인’ 제정 방해 중단하라
성지현
180호
2016. 9. 16
9월 7일 서울대학교 하반기 정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서울대학교 인권 가이드라인'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인권 가이드라인'은 서울대 구성원들(학부생, 대학원 학생, 교원, 직원, 연구원, 직간접 고용 노동자)의 '성별, 성적지향, 성별 정체성, 종교, 장애 ... 등 불합리한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성명
:
총신대 당국은 학내 성소수자인권 모임 '깡총깡총'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라
양효영
2016. 8. 18
〈크리스천 포커스〉 송삼용 대표기자에 따르면, 총신대학교 당국은 지난 6월 11일 퀴어퍼레이드(성소수자 자긍심 행진)에서 학내 성소수자인권 모임 '깡총깡총' 깃발을 들고 행진한 사람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그리고 '깡총깡총'의 페이스북과 트위터, 블로그를 폐쇄하도록 개설 및 운영자를 고소했다. 이에 더하여 "총신대는 학…
맑시즘2016 주디스 오어 연설②
:
여성 차별과 해방
178호
2016. 8. 3
안녕하십니까, 동지들. 이 자리에 있게 돼서 정말 기쁘고 또 제 책이 한국어로 번역돼 나온 것을 굉장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여성 차별은 이 사회에서 가장 오래됐고 뿌리 깊은 차별입니다. 제가 이 책을 쓴 이유 중 하나는 마르크스주의 전통이 여성 차별에 맞서 오랫동안 분석해 왔고 저항에 함께 해 왔음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마르크스는 《신성가족》이라는 …
맑시즘2016 주디스 오어 연설①
:
마르크스주의는 차별을 설명할 수 있는가?
178호
2016. 8. 1
우리는 매우 분열된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사회 최상부에 있는 소수의 사람들과 사회 대다수 사람들의 삶은 너무나 괴리돼 있어서 마치 서로 다른 우주에서 사는 것 같습니다. 사회는 부와 가난으로 분열돼 있기도 하고 또 착취하는 쪽과 착취당하는 쪽으로 분열돼 있기도 합니다. 또한 온갖 종류의 차별과 억압으로 또 갈라져 있습니다. 억압이라고 함은 젠더나 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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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1호
2024.04.1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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