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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정치
부정부패, 언론 통제, 경쟁 교육, 신자유주의, 쌍용차 파업 살인 진압 …
:
이명박의 “쓰레기 개각”
지면
최미진
레프트21 39호
2010. 8. 26
이명박의 새 내각 후보자들이 ‘전과 14범’ 보스를 닮아 위장전입, 위장취업, 투기, 세금탈루, 논문표절, 각종 비리로 뒤범벅된 집단이라는 점이 나날이 폭로되고 있다. 이들은 청문회에서도 뻔뻔하기만 하다. 불리하면 ‘부덕의 소치’라고 하면 그만이다. 이 “쓰레기 개각”을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는 대중을 “프라이버시에서 건진 소재들을 공공연하게 도마질…
4대강 사업 저지 운동
:
또다시 동요하고 뒷걸음질치는 민주당
지면
장호종
레프트21 38호
2010. 8. 12
신임 민주당 도지사들이 4대강 사업을 대하는 태도가 바뀌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뒤 민주당은 발끈하며 바뀐 게 없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도지사 당선 직후 준설토 적치장을 내주지 않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4대강 사업을 저지하겠다던 호기로운 모습에 견주면 최근 민주당의 ‘금강 대안’ 등은 태도가 바뀐 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 민주노동당…
민주당의 ‘진보’ 분칠은 대중 기만용 위장술
지면
장호종
레프트21 38호
2010. 8. 12
6·2 지방선거에서 반MB 정서로 반사이익을 얻은 민주당이 고작 한 달 만에 재보선에서 패배했다.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좋아서’ 찍은 사람은 2.4퍼센트밖에 안 된다는 당시 여론조사 결과를 확인시켜 준 셈이다. 지방선거에서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민주당 후보들에게 표를 던진 사람들은 재보선에서 민주당에 투표할 동기를 부여받지 못…
8ㆍ8 개각은 노동계급 공격, 대북 강경책, 4대강 계속한다는
:
이명박의 선전포고
지면
박건희
레프트21 38호
2010. 8. 12
8·8 개각 이후 이명박 정부는 “소통과 통합의 젊은 내각”이라고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사상 최악의 개각”(민주노동당)을 통해 MB 친위 돌격대 내각을 꾸린 것이 8·8 개각의 진실이다. 이명박 정부는 지방선거 참패로 조기 레임덕 위기에 빠졌다. 진보교육감 대거 당선으로 교육 정책과 KBS 노동자 파업으로 …
권력자 봐주기 사면 말고, 양심수 9백34명 석방하라
—
815 사면 앞둔 진보단체 기자회견
이재환
레프트21 37호
2010. 8. 4
8월 3일 오전 11시 청와대 앞(청운동 사무소 앞)에서 다함께, 인권단체연석회의, 한국진보연대, 민주노총, 구속노동자후원회,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등 50여 단체가 ‘권력형 비리 범죄자 사면 반대, 8·15 양심수 석방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금 감옥에는 쌍용자동차 노동자, 용산 참사 피해자, 양심적 병역거부자, 이주노동자,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된 …
꼴라주 33
:
꿰멜 수도 없고... 참...
지면
일루젼
레프트21 37호
2010. 7. 29
부패한 권력자들 아니라 양심수를 석방하라
지면
이광열
레프트21 37호
2010. 7. 29
8·15를 앞두고 이명박 정권이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한다. 언론 보도를 통해 흘러나오는 사면 대상자는 대우그룹 전 회장 김우중, 친박연대 전 대표 서청원 그리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 등 뇌물수수, 선거법 위반 등으로 처벌받은 권력형 부정부패 사범들이다. 이명박 정권은 여론의 반발을 의식해서 “화해”라는 낯 뜨거운 명분을 들…
논설
:
정부의 취약성이 드러나고 있다
지면
레프트21 35호
2010. 7. 1
지방선거 패배 후 이명박 정부가 레임덕에 빠지기 시작했다는 징후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아직 임기가 절반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 말이다. 그리고 이런 정치 위기에서 벗어나려 발버둥치며 이명박 정부는 여기저기로 탄압의 칼날을 휘두르고 있다. 6월 29일, 국정원과 경찰 보안수사대는 ‘국가보안법상 회합, 통신, 지령 수수’ 등의 혐의로 한국진보연대 사무…
의혹 속에서도 긴장 고조에 이용되는 천안함 사건
지면
정병호
레프트21 35호
2010. 7. 1
천안함 사건을 둘러싼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민군 합동조사단(이하 합조단)은 6월 29일 언론 3단체 설명회에서 의혹을 해명하겠다고 했지만, 오히려 의혹만 키웠다. 우선 합조단은 자신들이 5월 20일에 제시했던 어뢰 설계도가 가짜였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해야만 했다. 어뢰 폭발 시 1백 퍼센트 비결정질 알루미늄 산화물이 나오기 힘들…
꼴라주 31
:
MB의 끝나지 않은 월드컵
지면
일루젼
레프트21 35호
2010. 7. 1
논설
:
선거 패배하고도 대중 의사 무시하는 정부
지면
레프트21 34호
2010. 6. 17
지방선거에서 친기업·반민주 정책에 대한 강력한 반대를 확인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충격과 위기에 빠졌다. 한나라당 안팎에서 ‘쇄신’ 요구가 빗발쳤고, ‘쇄신 추진 초선 모임’이 생겼다. 이들은 인적 쇄신과 4대강 사업 재검토 등을 제기했다. 지난해 노무현 사망 정국 직후에도 이상득이 물러서며 정두언 등 ‘쇄신파’가 등장하고, 정운찬이 ‘친서민 중도실…
학살국가 이스라엘 대통령 방한 규탄 기자회견
:
“한국·이스라엘의 군사 협력 강화에 반대한다”
여승주
레프트21 33호
2010. 6. 10
이스라엘 대통령 시몬 페레스의 방한에 맞춰, 한국의 반전 평화 단체들이 6월 10일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기자회견은 44개 단체로 구성된 반전평화연대(준)와 나눔문화, 인권연대, 국제민주연대, 참여연대가 주최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얼마 전 가자지구로 향하는 구호선들을 공격해 비무장한 9명을 살해했다. 대통령 시몬 페레스는 이…
권력 연장과 정적 탄압에 이용해 온 북풍
박건희
레프트21 33호
2010. 6. 5
이명박 정부는 북풍 몰이를 한참하는 한편, 전교조 교사와 공무원 노동자 들을 대거 파면·해임하겠다고 발표했다. 정권 비판 세력을 탄압하고 위축시키는 기회로도 삼으려는 것이다. 지배자들의 이런 수법은 아주 오래된 것이다. 이승만은 진보당 조봉암 당수가 대선에서 28퍼센트를 얻을 정도로 위협적이자, 간첩이라는 혐의를 덧씌워 사형시켰다. 50여 년이 지난 후…
무기구매비는 긴축 대상 아니다?
지면
박건희
레프트21 32호
2010. 5. 20
프랑스와 독일 정부는 그리스 정부에 임금과 연금 삭감·복지 축소 등 혹독한 긴축 정책을 강요하고 있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쓰임새를 줄여서 빚을 갚으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전임 정부가 체결한 수십억 유로나 되는 무기 구매 계획을 이행하라고 압력을 넣고 있다. 노동자·민중을 위해 쓸 돈은 줄여야 하지만, 살상 무기에 쓸 돈은 늘리라는 것이다.…
정부 비판은 무조건 ‘불법’
지면
나지현
레프트21 32호
2010. 5. 20
5월 7일, 경찰은 강남역 앞에서 〈레프트21〉을 판매하던 시민 6명을 집시법 위반이라며 강제연행했다. 경찰은 “한국엔 여전히 국가보안법 있다”며 신문 1면 기사, ‘‘안보위기’는 사기다’도 문제 삼았다. 5월 10일에는 표현의 자유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이던 인권단체 활동가 세 명이 전원 연행됐다. “1인 시위라 해도 2인 이상이 같은 장소에 있…
한나라당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
:
시장주의 우파들에게 우리 삶을 맡겨야 하는가
지면
박건희, 박설, 여승주
레프트21 32호
2010. 5. 20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 오세훈이 서울시장을 맡은 지난 4년을 돌아보면 왜 그가 재선하면 안 되는지 알 수 있다. 이명박이 전 국토를 4대강 삽질로 망치는 것처럼 오세훈도 서울 곳곳에서 삽질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가용예산의 무려 27퍼센트를 건설 사업에 투입했다.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돈을 삽질에 쓰고 있고, 이 때문에 이명박·오세훈…
반성은커녕 민주노동당 탄압에 나선 ‘섹검’
지면
김재헌
레프트21 31호
2010. 5. 6
4월 30일 검찰이 또다시 민주노동당 중앙당과 16개 광역시도당에 압수수색을 통보했다. 지방선거를 고작 한 달여 앞두고 민주노동당에 대한 공격을 재개한 것이다. 이번에는 민주노동당의 당원명부와 탈당 당원명부도 내놓으라는 황당한 요구를 내세웠다. ‘섹검’의 오물을 뒤집어쓴 이명박 정부의 검찰이 다시 칼을 꺼내 든 배경에는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두려움…
정부가 G20 “계엄령” 선포
지면
나지현
레프트21 31호
2010. 5. 6
4월 28일, 한나라당이 ‘G20 정상회의 경호안전 특별법’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통과시켰다. 이 특별법은 대통령실 경호처장이 경호안전통제단장을 맡아 G20 정상회의 회의장과 숙소, 이동로 등을 경호안전구역으로 지정해서 자의로 집회와 시위를 제한할 수 있게 한다. 필요할 때는 군대를 동원할 수 있게 했다. 계엄 상태가 아니면 군대는 경찰 업무를 할 …
이명박, “호전적 세력의 장사포가 우리를 겨누고 있다”
:
“안보 위기”는 사기다
지면
정병호
레프트21 31호
2010. 5. 6
천안함이 침몰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사건의 진실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반대로 이명박 정부가 이 사건을 빌미로 ‘안보 강화’를 내세우며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의도는 점점 명백해지고 있다. 5월 4일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소집한 이명박은 그 자리에서 천안함 침몰 원인을 북한 소행으로 몰아갔다. “국민들이 불과 50킬로미터 거리에 가장 호전적인 세력…
검찰의 본명은 떡검, 섹검, 썩검 …
:
검찰, “부자와 우파의 수호신”
지면
박건희
레프트21 31호
2010. 5. 6
최근 〈PD수첩〉의 폭로로 ‘정의 사회 구현을 위해 범죄와 악에 맞서 싸운다’던 검찰의 실체가 드러났다. 일상적으로 뇌물과 향응을 받은 것은 물론 심지어 성접대까지 받은 것을 보면, 그들이 말하는 ‘법과 원칙’이 얼마나 위선적인 이중 잣대인지 알 수 있다. 그동안 〈PD수첩〉 마녀사냥, ‘미네르바’ 구속, 민주노동당 탄압 등 민주적 권리를 탄압하는 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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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498호
2024.03.26 발행
최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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