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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성모병원·인천성모병원 투쟁
:
무한 돈벌이 경영과 노동자 탄압에 맞선 투쟁에 지지와 연대를
소은화
158호
2015. 10. 12
지난 10월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제성모병원의 건강보험 부당 청구와 인천성모병원의 노동 탄압에 대한 홍명옥 인천성모병원 지부장의 증언이 있었다. 올해 초 국제성모병원은 직원들의 가족·친인척을 동원해 허위 진료기록을 작성하고, 건강보험을 부당 청구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은 바 있다. 그러자 인천성모병원 사측은 홍명옥 지부장을 ‘내부 제보…
독자편지
단결과 연대로 승리한 레이테크코리아 여성 노동자들
이창배
158호
2015. 10. 12
지난 9월 8일, 노숙농성 71만에 레이테크코리아 여성 노동자들이 승리했다.(레이테크코리아 노동자들의 그간의 투쟁 상황에 대해서는 “다시 투쟁에 나선 레이테크코리아 노동자들”(https://ws.or.kr/article/16081)을 참조하시오.) 사측은 서울 공장의 안성이전 계획을 철회하고 11월 중에 현재 작업장을 노사가 공동답사해 서울의 더 넓은…
세종호텔노조 투쟁 승리를 위한 서울지역 투쟁 결의대회
:
끈질긴 투쟁을 향한 지지와 연대가 모이다
김지윤
158호
2015. 10. 9
10월 8일 서울 명동 세종호텔 앞에서 민주노총 서울본부와 서비스연맹의 주최로 ‘세종호텔노조 투쟁 승리를 위한 서울지역 투쟁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 날 대회는 ‘해고자 복직, 강제전보 철회, 연봉제 폐지,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세종호텔노조의 투쟁을 지지하기 위해 열렸다. 30곳이 넘는 단체, 1백 명이 훌쩍 넘는 참가자들이…
임금피크제 도입 시도 중단하라!
—
과장급 이상 임금피크제 강제 도입은 전체 조합원 공격의 전초전
158호
2015. 10. 8
현대·기아차 사측이 과장급 사원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 도입을 밀어붙이고 있다. 8일부터는 개별적으로 취업규칙을 개악하는 서명을 받고 있다. 지부 임단협에서 이를 관철하지 못하자, 비조합원인 과장급에서부터 관철하려는 것이다. 사측의 이번 시도는 그룹사 전체 차원의 인건비 절감을 위한 출발로, 조합원들에 대한 임금피크제 도입의 발판이 될 것이다. 사측은 …
[철도] 임금피크제와 함께 저성과자 퇴출제·성과연봉제도 연내 강행하겠다는 정부
:
임금피크제 양보교섭안 폐기하고 파업을 결의해야
158호
2015. 10. 8
철도공사는 근속승진제 폐지에 이어 임금피크제를 강요하고 있다. 차량·전기·시설·역 등 거의 전 분야에서 2천7백 명 외주화도 추진하고 있다. 정부 정책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정부는 철도에서 “특별퇴직”마저 실시하겠다고 한다. 9월 1일 공공기관운영위에서 철도공사 3급·4급 직원 중 직급 초과 현원인 1천5백90명에 대한 “특별퇴직” …
노동 개악에 맞선 운동 방향 논쟁
지면
박설, 김문성
158호
2015. 10. 7
파업이 아닌 다른 대안을 찾자? 박근혜 정부가 “노동 개혁” 속도전에 나선 가운데, 이에 맞선 대응 방안을 두고 정의당,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민주노총 등이 잇따라 토론회를 개최했다. 그런데 우려스럽게도 이 토론회들은 (전적이지는 않지만) 대체로 총파업이 아닌 다른 대안을 찾는 논의들로 채워졌다. 9월 24일 민주노총이 주최한 긴급 토론회에서도 발…
10월 총파업을 성사시키고 11~12월로 투쟁을 확대해 가자
지면
박설
158호
2015. 10. 7
박근혜의 노동시장 구조 개악은 많은 노동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임금노동자 61퍼센트가 ‘노사정 야합이 정부·재계의 일방적 입장을 반영했다’고 답했고, 취업규칙 요건 완화에 대해서는 무려 81퍼센트가 우려를 표했다. 한국노총 내에서도 반발이 커졌다. 금속노련은 지난 9월 24일 성명을 발표하고, 한국노총 지도부에 “입으로만 [‘…
임금피크제에 이어 저성과자 퇴출제, 성과연봉제 공격
:
공공부문 파업을 지지하라
지면
이정원
158호
2015. 10. 7
정부가 8~9월에는 공공기관에 임금피크제 도입을 밀어붙이더니 이제 저성과자 퇴출제와 성과연봉제 공격의 칼날을 꺼내 들었다. 10월 5일 정부는 공공기관의 저성과자 퇴출 가이드라인을 올해 안에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성과연봉제 확대 방안 발표도 곧 뒤따를 예정이다. 그 직전인 10월 1일에는 공무원에 대해서도 성과 평가를 강화하고 성과 미흡자를 퇴출하겠다…
콜트·콜텍 노동자 투쟁
: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은 ‘망언’을 사과하고, 콜트·콜텍은 부당해고 철회하라
오선희
158호
2015. 10. 7
10월 5일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과 촉구 콜트콜텍 노동자 단식 선포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기자회견은 ‘콜트·콜텍 기타노동자와 함께하는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이 주최했다. 방종운 콜트 지회장이 이날부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콜트콜텍 노동자들은 3천 일이 넘게 고공농성, 해외 원정 투쟁, 전국 순회 투쟁…
노동자계급정당추진위의
:
재벌 사내유보금 환수 운동, 어떻게 볼 것인가?
지면
강동훈
158호
2015. 10. 7
노동시장 구조 개악을 둘러싼 투쟁이 벌어지는 와중에 노동자계급정당추진위(이하 추진위)는 재벌 사내유보금 환수 운동을 벌이고 있다. 30대 재벌의 사내유보금 7백10조 원 중 1백57조 원을 환수해, “시급한 4대 민생·공공과제”인 최저임금 1만 원, 대기업 간접고용 노동자 정규직화, 청년실업 해소, 공공의료 확충에 사용하자는 것이다. 추진위는 지…
건설현장 일자리 부족
:
이주노동자를 비난해선 안 된다
지면
이정원
158호
2015. 10. 7
토목건축 노동자들이 건설 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한 법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최근 임금 체불이 대폭 늘고 산재 사망자 수가 급격히 늘어난 데서 보듯, 이런 법 제도 개선은 미룰 수 없는 중요한 요구다. 특히 노동자들이 원청 건설회사에 직접 고용되면 임금과 노동조건에 대한 사용자 책임을 분명하게 물을 수 있다. 그런데 건설노조의 상경 투쟁 요구 중…
10월 13~14일 건설노조 토목건축 노동자 상경 투쟁
:
임금·고용 등 건설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라
지면
장우성
158호
2015. 10. 7
건설노조 토목건축 노동자들이 10월 13~14일 일손을 놓고 상경 투쟁을 벌인다. 건설현장에서 목수·미장·철근 등의 일을 하는 토목건축 노동자들은 열악한 노동조건에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돈 떼먹은 현장 뒤집고, 밀린 임금을 받았다. 다른 현장에서 또 돈을 떼였다. “한 지역을 뒤집고, 지역 전체 임금을 올렸다. 다른 지역에선 아직도 저임금이었…
현대중공업 건설장비사업부 강제 휴업 조처
:
노동자에게 책임을 덧씌우지 말라
지면
김지태
158호
2015. 10. 7
현대중공업 사측이 건설장비사업부에서 매월 일주일씩 강제 휴업을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경제의 침체가 수익성에 타격을 주자 노동자들에게 그 고통을 전가하려는 것이다. 사측은 12월까지만 휴업한다고 하지만 노동자들은 더 길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강제 휴업을 하면 정규직 노동자들은 휴업 기간에 기존 임금의 70퍼센트밖에 받지 못한다. 사내하청 …
박근혜 정부의 공무원노조 사무실 폐쇄 시도
:
항의 운동을 기층으로 확대하고, 연대를 폭넓게 구축하자
지면
양윤석
158호
2015. 10. 7
지난 9월 24일 박근혜 정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공무원노조 지부 사무실을 폐쇄하라고 요구했다. 행정자치부는 10월 8일까지 이를 집행하지 않으면 강제 폐쇄하겠다고 한다. 조합원들이 민주적 토론을 통해 결정한 노동조합 규약을 트집 잡아 ‘법외노조’로 만들더니 이제 ‘법외노조의 사무실 사용은 불법’이라며 또다시 탄압에 나선 것이다. 박근혜 정…
아쉬움이 남는 금호타이어 파업 유보
:
“새 집행부 선출해서 다시 투쟁을 시작해야”
지면
이재환
158호
2015. 10. 7
9월 20일 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는 갑자기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파업을 유보하고 현장에 복귀했다. 금호타이어지회는 다음 같은 사유를 들어 파업을 유보하고 선거 실시를 결정했다. “단시일 내에 임금 협상과 투쟁이 타결될 가능성이 낮은 상태에서 조합원들의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조직력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시적 휴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
쌍용차 투쟁 승리를 위한 범국민대회
:
쌍용차 투쟁에 지지와 연대가 건재함을 보여 주다
유병규
157호
2015. 10. 5
10월 3일 평택 쌍용차 공장 앞에서 ‘쌍용차 투쟁 승리를 위한 범국민대회’가 열렸다. 대회에는 1천여 명이 넘게 참가해 공장 앞 도로를 가득 메웠다.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의 투쟁에 지지와 연대가 건재함을 보여 줬다. “예상을 넘는” 집회 참가 규모는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을 크게 고무시킨 듯했다. 특히 민주노총 조합원들의 참가가 두드러졌는데, 최근…
노사 야합 항의 투쟁에 나선 집배원 노동자들
:
“공공사업 적자를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토요 근무 부활 반대한다”
윤필언
157호
2015. 10. 5
10월 3일 토요일 오후, 전국의 우편집배원 노동자 6백여 명이 서울 종각역 앞에 모여 토요일 근무 재개를 밀어붙인 사측과, 이를 직권조인한 우정노조 지도부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와 행진을 벌였다. 특히, 이날 집회는 사측과 노조 지도부의 온갖 방해 공작과 탄압을 뚫고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제주도에서 비행기를 타고 참석한 조합원을 비롯…
인천 핸즈코퍼레이션 노동자 투쟁
:
민주노조 탄압을 중단하고 노동조합 활동을 보장하라
유병규
157호
2015. 10. 2
금속노조 인천지부 핸즈코퍼레이션지회 노동자들이 “노조 사무실 제공, 전임자 등 노조 활동 보장, 탄압 중단” 등을 요구하며 본사 앞 무기한 농성 투쟁을 벌이고 있다. 올해 7월, 중앙노동위원회조차 노동조합의 기본 권리를 보장하지 않는 것은 ‘부당노동행위’라고 판결했음에도, 핸즈코퍼레이션 사측은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외면하고 민주노조 탄압과 차별을 …
박근혜 정부의 공무원노조 사무실 폐쇄 시도
:
공무원노조 탄압은 노동운동 전체에 대한 공격이다
157호
2015. 10. 2
지난 9월 24일 박근혜 정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공무원노조 지부 사무실을 폐쇄하라고 요구했다. 행정자치부는 10월 8일까지 이를 집행하지 않으면 곧바로 강제폐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주적으로 결정된 노동조합 규약을 트집 잡아 ‘법외노조’로 만들더니 이제 ‘법외노조의 사무실 사용은 불법’이라며 전면적인 탄압에 나선 것이다. 박근혜 정부는 …
10월에도 총파업으로 저항을 이어가자
지면
157호
2015. 9. 30
9·23 총파업은 노사정위 야합과 정부·여당의 ‘노동개혁’ 속도전에 즉각적인 항의를 나타내며 투쟁의 포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상균 위원장은 “때를 놓치지 말고 강력한 투쟁의 포문을 열어야 한다”고 옳게 호소했었다. 노동자들의 불만이 거세고 저항이 예고된 덕분에 노사정위 야합의 부당성이 좀더 선명히 드러났다. 그래서 노사정위 합의라는 명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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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498호
2024.03.2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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