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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폭력 사태와 민주노조 운동의 대응’ 토론회
:
울산 단체들이 이경훈 지부장 징계를 위해 노력하자고 결의하다
김지태
151호
2015. 6. 25
6월 24일 민주노총 울산본부 대회의실에서 ‘4·24 폭력 사태와 민주노조 운동의 대응 – 진단과 과제’ 토론회가 열렸다. 이 토론회는 4월 24일 현대차지부 이경훈 집행부의 지역실천단장 집단 폭행 사태를 비판하는 울산의 11개 노동·사회 단체들이 공동 주최했다. (노동당 울산시당, 노동자계급정당울산추진위, 노동자네트워크, 노동자연대 울산지회, 노동해방실천…
울산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 파업
:
승리를 위해 투쟁을 더 전진시키자
김지태
151호
2015. 6. 25
6월 8일에 시작된 울산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들의 파업이 20일이 다 돼가고 있다. 노동자들은 2013년 확약서 이행, 노동 탄압 중단, 성실 교섭 촉구, 화물연대 인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노동자들은 2013년 사측이 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에 분노하고 있다. 2013년 5월,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들은 수년 째 계속된 임금 삭감과 장시간…
[울산 지역 9개 단체 성명] 민주노총 울산투쟁본부, 이경훈 지부장과 가해자 징계 요구 결정
:
민주노총 중집은 이경훈 지부장과 가해자를 징계하라!
2015. 6. 25
1. 6월 19일 민주노총 울산투쟁본부 대표자회의는 4·24 총파업 집회 폭행 건에 대해 이경훈 지부장과 가해자 징계를 민주노총 중집에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폭행 사건이 벌어지고 두 달 만에 뒤늦게 결정한 것이지만 민주노총 울산투쟁본부의 결정을 환영한다. 2. 이날 현대차지부 이경훈 지부장은 울산투쟁본부 대표자회의에 직접 참석해 현대차지부 집행부는 가…
[성명]한상균 위원장 등 민주노총 간부들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
151호
2015. 6. 24
노동시장 구조 개악에 착수한 박근혜 정부가 이번에는 민주노총 간부들에 대한 무더기 탄압에 나섰다. 법원은 6월 23일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경찰이 임성열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본부장과 박은희 사무처장, 이길우 건설노조 대구본부 지부장을 구속했다. 박근혜 정부는 민주노총의 4·24 총파업, 5월 1…
갑을오토텍 노조 파괴 시도 중단하라
:
금속노조·현대기아차지부가 연대를 시급히 조직해야 한다
151호
2015. 6. 22
박근혜 정부가 1차 노동시장 구조 개악 추진 방안을 발표한 6월 17일, 충남 아산의 한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노동자들에 대한 유혈 낭자한 폭력이 자행됐다. 금속노조 소속 작업장인 갑을오토텍에서 벌어진 일이다. 흉기로 무장한 폭력배들이 공장 라인을 돌며 노동자들을 집단 폭행했다. 공업용 선풍기로 가격당한 노동자는 머리가 터지고, 흉기에 얻어맞은 노동자는…
민주노총 울산 투본, 이경훈 징계 요구 결정
:
민주노총 중집은 이경훈 지부장 징계를 결정해야 한다
지면
박설
151호
2015. 6. 20
4월 24일 울산 총파업 집회 연단에서 지역실천단장을 집단 폭행한 이경훈 현대차 지부장과 간부들에 대한 징계 건이 사건 발생 두 달여 만에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다뤄지게 됐다. 민주노총 울산투쟁본부 대표자회의(이하 울산 투본)는 6월 19일 이경훈 지부장 등에 대한 징계를 민주노총 중집에 요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는 지극히 옳고 타당한 결정이…
노동자들은 노동조건 후퇴 없는 노동시간 단축을 원한다
지면
김우용
151호
2015. 6. 20
지금 기아차 조합원들은 내년 주야 8시간 근무제(이하 8/8) 시행을 앞두고 노동조건 후퇴를 강요하는 사측과, 노동강도 강화와 휴일 축소 등 양보안을 내놓은 집행부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좌파 활동가들은 ‘집행부의 양보안 폐기, 임금·노동조건 후퇴 없는 8/8 시행, 통상임금 투쟁 돌입, 불법파견에 면죄부를 주는 신규채용안 폐기’ 등을 요구하는 서명…
인사정책 개선 방안 협의 기구
:
연금 삭감 벌충 수단일까, 추가 개악 도구일까?
지면
장호종
151호
2015. 6. 20
공무원연금이 개악된 뒤 ‘공무원 및 교원의 인사정책 개선 방안 협의 기구’(이하 ‘인사 기구’)를 보는 공무원·교사 노동자들의 심정은 복잡할 듯하다. 공무원연금 삭감으로 말미암은 손해를 벌충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 것이다. 대타협기구나 실무기구와 달리 반드시 개악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닌 것 같고 그래서 조금이라도 여지가 있다면 활용할 수 있다는…
‘사회적 기구’ 참여가 공적 연금 개선을 위한 수단이 될까?
지면
장호종
151호
2015. 6. 20
‘공적 연금 강화와 노후 빈곤 해소를 위한 사회적 기구’(이하 ‘사회적 기구’) 참여 여부를 둘러싸고 운동 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여야는 ‘사회적 기구’에 노동조합 등 ‘사업장 가입자 대표’나 ‘지역 가입자’ 대표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공적 연금을 강화하는 것은 노동계급 전체에 중요한 일이다. 용돈 수준에 불과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실제 노후 생…
메르스로 유보된 건설노조 상경 투쟁
:
정부에 제출해야 할 요구들은 여전히 있다
지면
박재순
151호
2015. 6. 20
아쉽게도 이번 6월 24일 건설노조 파업은 상경 집중 투쟁 없이 지역별로 진행한다. 애초 6월 8일 건설노조 중집은 6·24 상경 집중 투쟁을 결의했으나, 6월 11일 중앙위원회는 “상경 집중 투쟁을 유보하고 지역 투쟁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목숨을 위협하는 메르스가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 조합원들을 한데 모으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기…
공무원노조 이충재 전 위원장의 노조 분리에 맞서
:
‘분리 반대! 공무원노조로 단결!’ 운동을 건설하자
지면
최영준
151호
2015. 6. 20
지난 6월 15일 공무원노조 창원시지부가 지부 조합원 찬반투표를 해 공무원노조를 탈퇴했다. 서울 강동구지부도 곧 탈퇴 찬반투표를 할 예정이다. 이충재 전 위원장(이하 존칭 생략)은 이들과 함께 노조설립 신고를 했다. 이제 이충재와 그 지지자들은 바깥에서 공무원노조를 흔들며 본격적으로 노조 분리를 획책할 것이다. 이충재는 공무원연금 개악안 통과 이…
노동시장 구조 개악의 칼 빼든 박근혜 정부에 맞서
:
7월 15일 2차 총파업은 효과가 있어야
지면
박설
151호
2015. 6. 20
메르스 재앙이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는 와중에, 박근혜 정부는 세월호 대책회의 활동가들을 탄압하는 한편 노동자 쥐어짜는 게 시급하다며 노동시장 구조 개악에 팔을 걷어붙였다. 정부는 지난 17일 일단 6~7월 임단협에서 시급히 관철할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1차 노동시장 구조 개악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그리고 8~9월에 비정규직 확대 등 노동시장 유연성 제…
공공기관 성과급 재원으로 청년 채용 늘리자는 공공운수노조의 제안
지면
이정원
151호
2015. 6. 20
공공운수노조는 6월 17일 공공기관 “경영평가 폐지로 청년 1만 명 채용하자”며 정부에 대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공공운수노조는 해마다 진행되는 경영평가가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강요하는 수단으로 전락”했다고 옳게 비판했다. 그래서 공공기관 운영에서 “공공성과 안전은 뒷전”이 됐다. 공공기관을 경쟁시켜 수익성 잣대로 평가하고 예산 절감을 위해 …
[성명] 이경훈 집행부의 지역실천단장 집단폭행
:
울산 투본은 6월 19일 회의에서 이경훈 징계 발의를 결정해야 한다
2015. 6. 18
4·24 울산 총파업 집회에서 지역실천단장을 집단 폭행한 현대차지부 이경훈 집행부는 사건 발생 두 달 가까이 되도록, 그 어떤 진정성 있는 사과도 하지 않고 책임도 지지 않고 있다. 민주노총 울산투쟁본부(이하 울산 투본)가 공개 사과, 폭행 가해자 징계를 촉구하고 이경훈 집행부가 이를 이행하기로 약속했지만, 그조차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우선, 이경…
?인사정책 협의기구에 참여해 연금 삭감을 벌충할 수 있을까?
장호종
150호
2015. 6. 15
공무원노조 내에서는 ‘공무원 및 교원의 인사정책 개선방안 협의 기구’(이하 ‘인사 기구’) 참여 문제도 논란이 되고 있다. 적잖은 공무원 노동자들이 인사 기구를 통해 공무원연금 삭감으로 인한 손해를 벌충하고 싶어 할지도 모르겠다. 실제 이충재 집행부가 이를 요구한 명분은 공무원연금 개악으로 생긴 손해를 인사정책 개선으로 벌충하겠다는 것이었다. 예컨대 연금 …
세종호텔 면세점 입찰
:
안에서는 노동자 쥐어짜고, “사회 환원” 운운하는 건 위선이다
성지현
150호
2015. 6. 14
세종호텔이 서울 시내면세점 경쟁입찰에 뛰어들었다. 세종호텔은 호텔 1~3층의 공간에 면세점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면세점 시장은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가파르게 성장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주목받아 왔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허용 계획을 내놓자, 너도나도 뛰어들고 있다. 호텔과 면세점을 함께 운영하는 롯데의 면세…
울산 CJ대한통운 택배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하다
김지태
150호
2015. 6. 10
울산 CJ대한통운 택배 노동자들이 파업을 시작했다. 노동자들은 노조를 인정하고 합의 사항을 이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2013년 5월 택배 노동자들은 노동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조를 만들고 파업에 나섰다. 노동자들은 너무나 열악한 환경에서 일을 했다. “우리는 하루 평균 13시간 넘게 일해요. 새벽 별 보고 출근해서 달밤을 보며 퇴근하죠. 그렇…
공적연금 강화를 위해서는
:
‘사회적 기구’에 참여하기보다 투쟁 건설에 매진해야
장호종
150호
2015. 6. 9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사회적 기구’(이하 ‘사회적 기구’) 참여 여부를 둘러싸고 운동 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사회적 기구’는 공무원연금 개악에 대한 노동자들의 반발의 초점을 흐리게 하고자 던진 공적연금 ‘강화’ 논의 테이블이다. 여야는 이 기구에 노동조합 등 ‘사업장 가입자 대표’나 ‘지역 가입자’ 대표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그…
포스코 사내하청지회 노동자들, 무기한 단식 농성 돌입!
이미진
150호
2015. 6. 9
6월 9일 “피도 눈물도 없는 EG 경영진을 열사 영전 앞에 무릎 꿇리기 위해” 양우권 열사 유족과 포스코 사내하청지회 전 조합원이 집단 삭발을 하고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단식에 돌입하며, 열사의 아들과 동료들은 “열사가 죽음을 선택할 정도의 고통 속에서도 지키고자 했던 존엄과 가치를 목숨 걸고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두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열…
공공기관 ‘기능 조정’
:
다시 점화되는 철도 분할 민영화
지면
강동훈
150호
2015. 6. 6
사상 최대 공무원연금 개악을 밀어붙인 박근혜 정부가 공공부문 구조조정에도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5월 27일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어 SOC, 농림·수산,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기능 조정’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이번 ‘기능 조정’은 공기업을 쪼개서 매각할 수 있도록 분할하고, 수익성 있는 사업을 민간 기업에 넘기고, 외주화를 늘리는 본격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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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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