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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들의 투쟁 달력
지면
레프트21 98호
2013. 2. 16
5대현안 10대요구 해결촉구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 일시 : 2월 23일(토) 오후 2시 / 장소 : 서울역 주최 : 민주노총 열사정신계승 노동탄압분쇄 범국민대회 일시 : 2월 23일(토) 오후 4시 장소 : 서울 시청광장 주최 : 노동현안 비상시국회의 쌍용자동차 투쟁 승리 100일 문화제 일시 : 2월 28일(목)…
골든브릿지투자증권
:
3백 일 넘게 똘똘 뭉쳐 싸우는 노동자들
지면
노영민
레프트21 98호
2013. 2. 16
지난해 4월 23일 전면 파업에 돌입한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골든브릿지투자증권지부 노동자들이 3백 일 넘게 굳건한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사측은 경기 악화에 대응해 노조 탄압과 단체협약 개악 등으로 노동자들을 옥죄었다. 이미 금융권 일각에서 시작된 구조조정의 일환인 셈이다. 실제로 사측은 해고를 용이하게 하는 내용을 담은 단협 개악…
비정규교수노조
:
통쾌한 파업 승리로 임금 인상 등을 따내다
지면
김어진
레프트21 98호
2013. 2. 16
박근혜 당선 직후 시작된 5개 대학의 비정규교수노조 파업이 통쾌한 승리로 끝났다. 조선대·영남대·부산대·전남대·경북대 파업은 대학 비정규 교수들이 간절히 바라는 임금 인상과 노동조건 개선 모두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뤄냈다. 예를 들어 경북대 분회는 다른 국립대 시간강사료보다 15∼20퍼센트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을 쟁취했다. 폐강기준 완화, 캠퍼스…
본지 공동주최 민영화 반대 토론회
:
“재벌들의 배만 불리고, 요금 폭등을 가져올 민영화”
김종환
레프트21 97호
2013. 2. 7
2월 5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노동자연대다함께와 〈레프트21〉의 공동 주최로 “철도, 전기, 가스 … 닥쳐온 민영화, 무엇이 왜 문제인가?” 토론회가 열렸다. 〈레프트21〉 칼럼니스트이기도 한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이 연사로 나섰고, 청중이 1백 50명에 달해 민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우석균 정책실장은 박근혜 정부가 어떤 꼼수를 부리며…
가처분으로 강사노조 탄압하는 고려대
:
정당한 목소리를 억지로 틀어막으려 말라
이원웅
레프트21 97호
2013. 2. 1
1월 14일 고려대 당국이 전국대학강사노조 고려대 분회와 김영곤 분회장 , 황효일 국민대 분회장을 상대로 천막 농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전국대학강사노조 고려대 분회는 임금 인상과 수업 환경 개선 등을 걸고 지난해 2월 15일부터 본관 앞에서 천막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가처분 신청 내용에 따르면 고려대 분회가 농성을 하거나 구호를 외치거나, 홍보물을…
노동자연대다함께 성명
:
기아차 고
(故)
윤주형 동지를 추모하며
레프트21 97호
2013. 2. 1
1월 28일 저녁 기아자동차 사내하청 해고자인 고 윤주형 동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차별과 해고로 인한 고통을 견디지 못했던 것이다. 경기도 화성에 있는 싸늘한 자취방에서 외롭게 생을 마감했을 고인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고인은 사회 정의와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온 몸 바쳐 투쟁해 온 젊은 투사였다. 고인은 20대부터 수원지역의 청년단체에서 활…
곳곳에서 높아지는 KTX 민영화 반대 목소리
—
'KTX 민영화 저지와 철도공공성 강화를 위한 서울대책위' 출범
성지현
레프트21 97호
2013. 1. 31
1월 31일 ‘KTX 민영화 저지와 철도공공성 강화를 위한 서울대책위원회’(이하 서울대책위)가 출범했다. 서울대책위에는 민주노총서울본부, 공공운수노조/연맹서울본부, 전국철도노동조합, 진보정의당 서울시당, 통합진보당 서울시당, 진보신당 서울시당, 서울지역대학생연합, 노동자연대다함께, 사회진보연대, 노동자연대학생그룹 등 서울 지역의 주요 사회·노동 운동 단…
삼성 반도체 불산 유출 사고
:
생명보다 이윤을 중시해 온 삼성이 불러낸 사고
박소연
레프트21 97호
2013. 1. 31
1월 27일 삼성반도체 화성 공장에서 불산이 누출돼 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금껏 삼성반도체 산재 사건에서 삼성은 항상 노후화된 설비도 없고 가스 누출도 없으며, 경보 장치가 철저하게 돼 있다고 주장해 왔다. 그런데 불산을 저장하는 탱크의 밸브관이 낡아서 불산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또, 철저한 경…
[토론회]
철도, 전기, 가스 … 닥쳐온 민영화, 무엇이 왜 문제인가?
레프트21 97호
2013. 1. 30
[토론회] 철도, 전기, 가스 … 닥쳐온 민영화, 무엇이 왜 문제인가? 연사: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 〈레프트21〉 칼럼니스트) 이명박 정부는 임기 말에 철도와 전기 민영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선거 운동 기간에는 마치 KTX 민영화에 반대하는 듯이 말하던 박근혜 당선인은 지금 침묵을 지키며 이명박 정부의 민영화 발판 닦기를 지…
최병승 동지의 편지
:
“이번만큼은 정말 이기고 싶습니다!”
최병승
레프트21 97호
2013. 1. 28
희망버스 동지들! 이렇게 다시는 만나지 맙시다 제 마음속에는 꼭 갚아야 할 빚이 있습니다. 2004년 11월 현대자동차비정규직 노동조합 쟁대위가 열렸고, 저는 “천막농성과 3일간 잔업거부”를 투쟁 계획으로 제출했습니다. 3일만 우리가 잔업거부를 한다면 현대자동차가 불법파견 문제에 대한 입장을 제출할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많은 논란 끝에 투쟁이 …
강추위 속에 24시간 야외 근무한 노동자의 죽음
지면
성지현
레프트21 97호
2013. 1. 26
서울 서초구청에서 일하는 한 노동자(48세)가 돌연사했다. 이 노동자는 근래 체감 온도 영하 20도가 넘는 한파 속에서 24시간 연속 야외 근무 등 고된 노동을 하다가 갑자기 숨을 거둔 것이다. 그는 왜 이 추운 겨울에 그런 처지로 내몰렸던가? 서초구청이 징계의 일환으로 야외근무를 강제했다는 것이다. 더 문제는 징계의 이유다. 지난 1월 2일, …
KTX 이용객이 보내 온 편지
:
“내 주머니는 홀쭉해질 때 사장들은 살찔 것”
지면
김동욱
레프트21 97호
2013. 1. 26
나는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부산 출신 학생이다. 그래서 집에 오갈 때마다 기차를 탄다. 그런데 최근 정부가 수서발 KTX를 민영화하려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얼마 전 내가 이 얘기를 꺼내자, 어머니는 대뜸 이렇게 물어보셨다. “그럼 민간 기업이 코레일하고 가격 경쟁을 하게 되나?” 정부가 KTX 민영화로 요금이 낮아질 거라고 홍보해 왔으니, 어찌 …
민영화 발판 닦는 이명박, 뒤에서 응원하는 박근혜?
지면
성지현
레프트21 97호
2013. 1. 26
박근혜와 새누리당은 대선을 앞두고 여론을 의식해 민영화와 거리를 둬 왔다. 새누리당은 지난해 12월 22일 당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박 당선인이 가스, 전기, 공항, 수도, 철도, 의료 등에 대한 민영화를 추진할 것이라는 흑색비방이 최근 일부 언론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난무하고 있”다면서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철…
KTX 민영화의 진실
:
정부의 속 보이는 거짓말들
지면
강동훈
레프트21 97호
2013. 1. 26
사고가 줄어들 것이다? 국토부는 코레일이 철도 관제와 수송을 함께하고 있어 각종 사고를 철저하게 관리·감독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코레일 사측이 “KTX 주요 부품의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데서도 알 수 있듯이, 사고가 빈발하는 진짜 이유는 돈벌이에 눈이 멀어 안전을 내팽개쳤기 때문이…
요금 인상, 대형참사, 인력 감축의 재앙을 부를
:
KTX 민영화 추진 중단하라!
지면
박설
레프트21 97호
2013. 1. 26
정부가 철도 민영화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국토해양부(이하 국토부)는 철도공사의 관제권 환수를 위한 ‘철도산업발전기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것은 민영화를 위한 사전 조처로, 법적 절차만 보면 2월 19일 이후엔 국무회의 의결만으로 언제든 통과될 수 있다. 급기야 1월 16일 〈한겨레〉는 “국토해양부가 ‘철도 민영화’를 위한 사업…
쌍용차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
국정조사 약속 지키고 모든 해고자를 복직시켜라
지면
김지윤
레프트21 97호
2013. 1. 26
쌍용차 문제는 박근혜가 취임도 전에 벌써 말을 바꾸고 있는 대표적 사례다. 1월 10일 쌍용차 사측과 기업노조가 무급휴직자 복귀에 합의하자 새누리당은 이를 핑계 삼아 쌍용차 국정조사 약속을 뒤집고 있다. 물론, 무급휴직자 복귀는 해고 노동자들의 목숨을 건 단식과 농성 등 끈질긴 투쟁의 결과다. 폭넓게 형성된 사회적 지지와 연대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칠곡 경북대병원
:
비정규직 노동자 해고 철회하라
지면
장태호
레프트21 97호
2013. 1. 26
1월 8일,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경북대병원분회가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들의 고용 승계를 요구하며 칠곡 경북대학교병원 앞에서 천막 농성을 시작했다. 칠곡 경북대병원은 개원 당시 ‘정부가 정규직 정원을 충분히 배정하지 않는다’며 진료 보조 업무 기능직을 외주화하려 했다. 그런데 노조가 이에 반대하자 일단 기능직을 임시직으로 채용한 후 추후 정부에게 정규직 …
공무원노조
:
노조 탄압, 고통전가에 단결로 맞서자
지면
박천석
레프트21 97호
2013. 1. 26
1월 19일, 공무원 노동자 2천여 명이 서울시청광장에 모여 “노사관계 정상화 및 6대 과제 쟁취”를 결의했다. 이명박 정부가 노동조합 설립신고를 내주지 않은 지 벌써 3년이 넘었다. 정부는 노동자들의 당연한 권리인 노동조합을 만들고, 활동한 것을 문제 삼아 노동조합 설립신고를 반려하고 공무원 1백37명을 해고했다. 그래서 공무원 노동자들은 노동3권 …
홍익대 경비
·
청소 노동자
:
단호한 점거 투쟁으로 또 거머쥔 승리
지면
유정
레프트21 97호
2013. 1. 26
홍익대 경비·청소 노동자들이 단호하게 점거 투쟁을 해 악질 용역업체를 무릎 꿇리고 교섭을 쟁취했다. 악덕업체 ‘용진실업’이 쫓겨난 뒤 새로 들어온 ‘국제공신’은 민주노조와의 교섭을 거부하며 옛 악덕업체의 행태를 되풀이했다. 폭로된 국제공신의 문서에는 조합원 성향, 해고 대상 조합원 명단 등 노조 파괴 시나리오도 담겨 있었다. 국제공신이 용진실업과 긴…
삼성에 맞선 저항
:
학생과 삼성 직업병 피해자 들의 투쟁이 황창규의 교수 임용을 무산시키다
지면
박소연
레프트21 97호
2013. 1. 26
서울대가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을 사회학과 교수로 임용하려다 학생들과 직업병 피해자·유가족의 반발로 무산되는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황창규는 1998년부터 2008년까지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장, 메모리 사업부장, 반도체 총괄 사장으로 있었던 자다. 특히 그는 2007년 사망한 고(故) 황유미 씨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 황창규는 반도체 메모리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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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2호
2024.04.23 발행
최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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