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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운동
노동자 쥐어짜기 위한
:
현대중공업 법인 분할 중단하라
지면
박설
287호
2019. 5. 22
“구조조정 없다”는 사측의 거짓말 현대중공업 법인 분할 추진에 노동자들이 반발하자, 5월 21일 사측이 단협 승계와 고용 안정을 약속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미 수차례 밝혔다며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다”고 했다. 그러나 사측은 거짓말로 노동자들을 우롱하고 있다. · 단협 승계는 자동 보장이 아니라 노사 실무협의체에서 논의하자는 단서를 달았다. …
잠정합의안 부결, 투쟁을 요구하는 르노삼성차 노동자들
정성휘
287호
2019. 5. 22
지난 5월 21일 르노삼성차노동조합 지도부가 내놓은 2018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투표율 96.5퍼센트, 반대 51.8퍼센트로 부결됐다. 이는 지도부가 내놓은 합의안에 조합원들의 불만이 상당했음을 보여 준다. 르노삼성 노동자들은 사측이 물량으로 압박을 하고, 보수 언론과 정치인들이 파업 때문에 기업이 망한다며 협박하는 상황에서도 긴 시간 동안 싸워 왔…
현대중공업
:
법인분할 반대 투쟁의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권준모
286호
2019. 5. 19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이 사측의 법인 분할에 맞서 5월 16일부터 파업을 시작했다. 21일까지 4시간 파업을 하고 22일에는 하루 전면 파업과 서울 상경 투쟁을 한다. 법인 분할을 위한 주주총회가 열리는 5월 31일을 하루 앞둔 30일에도 민주노총 영남권 노동자대회를 한다. 5월 16일 파업 첫날, 집회 시간이 다가오자 대열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인…
현장 취재
:
차별 없는 성과금 지급 요구한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들
김지태
286호
2019. 5. 19
성과금 지급을 요구하는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들이 5월 16일 2차 집회를 열었다. 5월 10일 1차 집회에 예상을 깨고 2500명이나 모이면서 사측은 약속하고는 주지 않던(4월말에 지급했어야 할) 성과금을 다급히 14일에 지급했다. 물론 그 와중에도 1차 하청 노동자들에게만, 그것도 업체별로 차등 지급을 했다. 약속한 것이고 예상보다 저항이 세서 할…
현대차 신평대리점 판매 노동자 점거 투쟁
:
고용 보장하고 노조 탄압 중단하라
지면
김우용
286호
2019. 5. 15
충남 당진에 있는 현대차 신평대리점의 판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고용 보장과 노조 탄압 중단 등을 요구하며 5월 9일부터 점거 투쟁을 하고 있다. 사측이 하루아침에 대리점을 폐업하고 노동자들을 해고했기 때문이다. 기가 막히게도 노동자들은 이 충격적인 소식을 인근에 있는 타 대리점을 통해 소문으로 알게 됐다. 소장에게 확인을 요구하자, 그는 뻔뻔스럽게 말했다…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들, 약속된 임금(성과금)을 대부분 지급받다
지면
김지태
286호
2019. 5. 15
지난 5월 10일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 2500여 명이 이례적으로 집회와 행진을 벌여 사측에게 성과금 지급 약속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결국 사측은 노조가 제시했던 지급 기한인 5월 14일 약속한 성과금의 대부분을 하청 노동자들에게 지급했다! 사측은 1차 하청 노동자들에게 약속한 성과금의 80~90퍼센트가량을 지급했다고 한다. 이는 노동자들의 대규모 행동…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들이 임금 불만으로 행동에 나서다
김지태
285호
2019. 5. 12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들이 성과금 지급을 요구하며 항의 행동을 시작했다. 5월 10일 성공적으로 공장 안 집회를 연 노동자들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또 다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노동자들은 임금에 불만이 많다. 지난 수년간 경영 위기를 빌미로 임금이 지속 삭감돼 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해는 사측이 약속한 성과금마저 하청 노동자들에게는 지급…
“여성노동자 해고 사태 일자리위원회가 책임져라!”
강미령
285호
2019. 5. 9
5월 7일, 광화문 일자리위원회 앞에서 “레이테크코리아, 신영프레시젼, 성진씨에스 공동투쟁 문화제”가 열렸다. 레이테크코리아, 신영프레시젼, 성진씨에스 여성 노동자들은 5월 1일부터 정리해고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일자리위원회 앞에서 집회와 팻말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공동투쟁 문화제에는 여러 노동조합과 단체들에서 온 60여 명이 참가했다. 신영…
‘두 작업’ 통제하려는 현대차 사측
:
더한층의 노동 강도 강화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정연학
285호
2019. 5. 9
최근 현대차 사측이 울산공장의 일부 부서에서 ‘두 작업’을 통제하고 있다. 두 작업이란 노동자들이 교대로 옆 동료의 일까지 한꺼번에 해 주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현대차 노동자들이 피로 누적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고안한 방식이다. 예를 들어, 현대차 울산 4공장은 1시간당 37.5대를 생산하는데, 이를 수행하려면 각 공정이 96초 안에 끝나야 할 정도…
현대제철: 안전 위반 2401건, 맹독 가스도 배출
—
정부는 솜방망이 처벌
지면
김승주
284호
2019. 4. 30
노동부가 현대제철 당진 공장에서 특별근로감독을 진행했다(3월 18일 ~ 4월 5일). 2월 20일 한 외주업체 노동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사망한 이후 진행된 것이다. 특별근로감독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무려 2401건에 이르는 안전 규정 위반이 적발됐다. 이는 6년 전 1123건 위반에서 1300여 건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2월 20일 사고가 …
1550억 배당 잔치 하면서 기본급이 최저임금보다 적은 르노삼성
정선영
284호
2019. 4. 30
얼마 전 르노삼성은 2018년에 벌어들인 2218억 원 중 70퍼센트를 배당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최대 주주 르노는 1242억 원, 삼성카드는 310억 원을 가져간다. 르노는 수년간 고액 배당금 받아서 초기에 투자한 돈을 다 회수했다. 그러나 노동자들이 땀 흘려 벌어들인 돈을 또 곶감 빼먹듯 챙겨 가는 것이다. 그러나 사측은 노동자 투쟁에는 양보하지 않…
서울 차별철폐대행진
:
여성 노동자들의 외침 “정리해고 철회하라”
전주현
283호
2019. 4. 25
4월 24일, 민주노총 서울본부와 서울민중행동(추)이 공동주최하는 “2019 서울지역 차별철폐대행진” 둘째 날 행사가 진행됐다. 이 날은 정리해고에 맞서 투쟁하는 서울지역 투쟁 작업장(레이테크코리아, 신영프레시젼, 성진씨에스) 여성 노동자들과 연대하는 집중 투쟁의 날이었다. 100여 명이 참가했다. 오전 10시, 서울 고용노동청 앞에서 “여성노동자 고…
기아차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 투쟁
:
공장 밖 업체로의 강제 전적을 막아 내다
김우용
283호
2019. 4. 22
기아차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공장 밖 업체로 강제 전적을 시도한 사측에 맞서 싸워 성과를 거뒀다. 이 여성 노동자들은 화성공장의 피디아이(차량 검사 파트) 공정에서 일해 왔다. 그런데 3월 초 기아차 사측은 피디아이 최종 검사 파트에서 일하던 여성 비정규직 80여 명을 공장 밖의 물류회사로 쫓아내고, 해당 공정을 인소싱(하청업체에 외주화했던 공정을 원…
대우조선 민영화 반대
:
매각 반대, 영구 국유화 요구로 정부 책임 분명히 해야
지면
강동훈
283호
2019. 4. 18
민주노총과 금속노조가 문재인 정부에게 우선 대우조선 매각을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4월 10일 경남 거제시에서 열린 ‘영남권 노동자 결의대회’에서 금속노조 김호규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순리대로 조선산업 문제를 풀려면 우선 대우조선 매각을 철회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대우조선 민영화로 대우조선과 현대중공업 노동자, 그리고 지역의 협력·부품업체 …
경남 조선업 사내하청지회 김동성 지회장 인터뷰
:
“하청 노동자 투쟁은 대우조선 민영화 저지에도 이롭습니다”
지면
김지태
283호
2019. 4. 18
Q. 조선업 구조조정 속에서 하청 노동자들은 어떤 고통을 겪었나요?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업체 폐업과 임금 체불이 일어났고 구조조정이 시작됐습니다. 그 이후로 대우조선에서 하청 노동자 대략 2만 명 정도가 나갔다고 봅니다. 인근에 있는 삼성중공업도 1만 5000명 정도가 해고됐습니다. 임금도 많이 삭감됐습니다. 상여금이 없어졌고 성과급도 제대로 …
현대중공업 구조 개편은 대우조선 민영화 시도의 일부다
지면
권준모
283호
2019. 4. 18
문재인 정부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며 세계 1·2위 조선소의 합병을 발표했다. 인수합병으로 규모를 키워 다른 나라 조선소들의 추격을 따돌리겠다는 것이다. 그러자 현대중공업 사측은 5월 말 임시 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대우조선 인수를 위해 현대중공업을 가칭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으로 분할하는 것)을 통과시키려 한다. 물론 이는 정부와의 교감 …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노동자들
:
선박 수주 늘었지만 하청 노동자들의 임금은 체불!
지면
김지태
283호
2019. 4. 18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사측의 임금 체불이 반복되자 작업 거부, 출근 집회 등을 벌이고 있다. 4월 16일에는 현대중공업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하청 노동자 수십 명이 참가해 사측을 규탄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금속노조, 울산대병원노조, 학교비정규직노조 등에서 활동가들도 참가했다. 특히, 현대중공업 정규직노조 활동가들이 꽤 많이 참가해 …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노동자 투쟁
:
일감 늘었는데도 임금 떼먹는 현대중공업
김지태
282호
2019. 4. 13
일감이 늘었는데도 현대중공업 사측이 사내하청 노동자들을 더욱 쥐어짜고 있다.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에 따르면, 임금이 체불된 노동자가 2000명이 넘는다고 한다. 대우조선을 인수하겠다고 나선 사측이 하청 노동자들의 임금이나 떼먹고 있다. 4월 12일 이른 아침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임금 체불 해결을 요구하며 행동에 나섰다. 사내하청 노동자 수십 …
신영프레시젼 여성 노동자 점거농성
:
사주는 배당금 860억 챙기고 정리해고, 정부는 수수방관
지면
전주현
282호
2019. 4. 10
신영프레시젼 노동자들이 정리해고에 맞서 1년 넘게 투쟁하고 있다. 금속노조 신영프레시젼 분회는 조합원 45명 중 분회장 1명을 제외하고 모두 40~50대 여성 노동자들이다. 신영프레시젼은 금천구 서울디지털단지에 위치한 중소기업이다. 휴대폰 케이스를 만들고, 휴대폰 부품을 조립해 LG에 납품하는 1차 하청업체다. 지난 2000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
대우조선 정규직 노조, 하청 노동자 처우 개선을 요구하다
—
민영화 반대 원하청 단결 투쟁을 바란다
지면
김지태
282호
2019. 4. 9
대우조선지회가 올해 요구안에 사내하청 노동자의 요구도 포함했다. 임금 인상, 휴일·휴가·성과급·격려금 원하청 동일 적용, 노조 활동 보장 등이다. 이 요구안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와 함께 하청 노동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만든 것이다. 이 요구들은 하청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에 필요한 것들이다. 지난 수년간의 구조조정으로 하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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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498호
2024.03.2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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