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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무슬림 유튜버의 이슬람 사원 건립 논란
:
국민일보사 등 보수 개신교 측의 이슬람 혐오
임준형
502호
2024. 4. 23
유명 한국인 무슬림 유튜버 다우드 킴이 인천 영종도에 이슬람 사원을 건립하려고 하자 국민일보와 연합뉴스TV 등 보수언론들이 이를 공격하는 이슬람 혐오적 보도를 쏟아 냈다. 결국 다우드 킴에게 이슬람 사원을 세울 토지를 판매했던 땅 주인이 4월 20일 오전 매매 계약을 해지하면서, 그곳에 사원을 세울 수 없게 됐다. (다우드 킴은 SNS에 ‘포기하지 않겠다…
브릭스는 반제국주의 국가군
(群)
이 아니다
김승주
502호
2024. 4. 23
좌파 다수는 미국 등 서방의 제국주의에 반대하면서 진영논리를 내세워, 중국·러시아가 주도하는 남반구 개발도상국 연합에 기대를 걸라고 권한다. 중국 사회를 진보적이라고 보는 스탈린주의자들이 특히 그렇다. 그들은 브릭스(BRICS)가 바로 그런 구상의 구현물이라고 주장한다. 브릭스는 “제국주의 패권 질서의 ‘대립물’”이다.(〈민플러스〉 2019년 12월…
4월 20일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
·
행진
:
라파흐 지상전 위협하는 이스라엘과 이를 지지하는 미국을 규탄하다
임재경, 김승주
501호
2024. 4. 21
4월 20일 토요일,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과 미국 대사관 인근인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 주최로 31차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행진이 열렸다. 이번 집회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라파흐 지상전 개시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열렸다. 이스라엘은 이란과의 전쟁 위기를 이용해 라파흐 공격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얻어…
영상
시온주의에 반대하는 유대인이 말한다 “시온주의 반대는 반유대주의 아니다”
노동자연대TV
501호
2024. 4. 20
시온주의에 반대하는 유대계 영국인 유학생 에이바 씨가, 유대인의 이름으로 인종 학살을 정당화하는 이스라엘을 규탄합니다. 에이바 씨는 이스라엘의 가자 전쟁은 종교 문제나 유대인 전체와는 관계가 없는 인도주의 문제라고 강조합니다. 시온주의 반대가 반유대주의가 아님을 존재 자체로 보여 준 에이바 씨의 발언에 귀 기울여 보세요! 이 영상은 4월 13일 팔레…
그리스
:
긴축과 고물가에 항의하는 총파업으로 나라가 마비되다
김종환
501호
2024. 4. 19
4월 17일 그리스에서 하루 총파업이 성공적으로 벌어졌다. 모든 선박과 대중교통이 마비됐고 민간과 공공부문을 막론하고 일터가 멈췄다. 이날 총파업은 민간 부문이 많이 포함된 그리스노총(GSEE)이 공식 조직했다. 하지만 병원과 학교 등 공공부문 노동자들도 파업에 동참했다. 병원노조 소속 의사들과 보건의료 노동자들은 이날 총파업의 중요한 일부였다. 공…
업데이트
서안
·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이 거세게 저항하고 있다
〈소셜리스트 워커〉
502호
2024. 4. 18
서안지구: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군과 격전을 벌이다 이스라엘 국가는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의 저항을 분쇄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에 이스라엘군은 서안지구 툴카름시(市) 인근의 난민촌 누르 샴스를 50시간 동안 공격했다. 애초에는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저항 세력 툴카름여단 지도자 무함마드 자베르(일명 아부 슈자아)를 살해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요르단
:
팔레스타인인들을 배신하고 이스라엘을 지키는 정권을 반대하는 시위가 계속되다
토머스 포스터
502호
2024. 4. 18
지난 주말 이란의 공격에서 이스라엘을 지켜 준 것은 미국·영국만이 아니었다. 아랍 정권들도 시온주의 편에 섰다. 요르단 공군은 이란 드론 수십 기를 요격했다. 요르단군은 높은 수준의 비상 경보를 발령하고 이스라엘을 지원해 레이더로 드론을 추적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드론 요격을 도왔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한 관리는 이란이 아랍 정권들과 이스라엘 사이의…
영상
2000년대 이후 중동 질서의 변화와 이-팔 전쟁
노동자연대TV
501호
2024. 4. 17
발제: 김영익(〈노동자 연대〉 기자) (2024. 4. 7)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은 오늘날 중동 질서의 불안정을 배경으로 일어났습니다.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이 불안정은 더 커지고 있죠. 중동에서는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 실패 이후 그 공백을 메우려는 지역 강국들의 각축전, 중국과 러시아의 영향력 증가, 반혁명과 대리전 등으로 불안정과 혼란이 증…
이스라엘과 이란 모두에 “자중”을 촉구하는 참여연대
지면
김인식
501호
2024. 4. 16
참여연대는 “이스라엘과 이란은 서로를 자극하는 언행과 군사행동을 즉각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둘 다에 (평화주의적인) 양비론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런데 참여연대가 단순히 공평무사한 양비론인 것도 아니다. 이란의 공습이 중동 확전을 부를 주된 원인인 양 서술하는 대목도 있다. “이란[의 공격으로] … 인해 중동 지역 전체가 전쟁의 소용…
전공의 파업 60일
:
환자 고통보다 병원 이윤 걱정하는 기성 정치인들
지면
장호종
501호
2024. 4. 16
총선 참패 이후, 의대 증원 문제에 관해 침묵하던 정부가 5일 만에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보건복지부 장관 조규홍은 15일 열린 중수본 회의에서 “정부의 의료개혁 의지는 변함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의대 증원 규모는 협의할 수 있지만, 시기를 미루거나 취소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이보다 하루 앞서 의협 비대위는 “의사단체의 단일한 요구는 ...…
총선 참패에도 핵심 신자유주의 정책 지속하는 윤석열 정부
지면
강동훈
501호
2024. 4. 16
총선 바로 다음 날인 4월 11일, 윤석열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2023 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87조 원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3.9퍼센트로 집계돼, 지난해 예산안에서 예상한 재정 적자 58조 원보다 29조 원이나 늘어났다. 국가채무 총액은 1126조 7000억 원으로, GDP…
여당의 총선 패배로 한일 관계는 변할 것인가
지면
김영익
501호
2024. 4. 16
여당이 참패한 총선 직후 국내 언론들은 선거 결과가 한일 관계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는 〈아사히〉나 〈요미우리〉 등 주요 일본 언론들의 기사를 그대로 인용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은 야당의 견제로 윤석열 정부가 대일(對日) 정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여당 내에서도 과거사 문제에 대해 전과는 다른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분명 노골적인 친미·친일…
녹색정의당의 총선 부진 요인을 살펴보다
김문성
501호
2024. 4. 16
녹색정의당이 2012년 진보정의당 창당 이후 처음으로 원외 정당이 됐다. 보건 노동자들, 파리바게뜨 노동자들, 발전 노동자들, 한국GM 노동자 등의 절박한 지지 선언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일이다. 녹색정의당의 강점이던 정당 득표가 4년 전 총선(270만 표)의 거의 5분의 1 수준(60만 표, 2.14퍼센트)으로 줄었다. 2년 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저조했…
이란의 응징을 라파흐 공격의 빌미 삼으려는 이스라엘
지면
김인식
501호
2024. 4. 16
4월 14일 새벽 2시(이하 현지 시각) 이란이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했다. 이란의 이번 공습은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한 데 대한 응징이다. 이란은 “통제되고 비확장적”으로 공격했다. 무인기 170기, 순항미사일 30발, 탄도미사일 120발 등 약 320개의 무기를 발사했다. 같은 날 레바논 헤즈볼라도 골란고원…
결혼이민자 본국 가족
·
유학생 돌봄 취업 허용 방안
:
최저임금 적용 제외 말라! 자유로운 취업 허용하라!
임준형
501호
2024. 4. 16
4월 4일 윤석열이 결혼이민자의 본국 가족과 유학생에게 최저임금이 적용되지 않는 방식으로 돌봄 업종 취업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고령화와 여성의 사회 진출 확대로 돌봄서비스 필요가 증가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마르크스주의자들은 이주노동자를 무조건 환영한다. 그러나 윤석열이 추진하는 방안은 돌봄서비스에 대한 정부의 지원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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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2호
2024.04.2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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