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3백여 명이 박근혜 퇴진을 외치며 동맹휴업에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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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부산대에서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부산대학교 동맹휴업 시국대회’가 열렸다. 부산대 총학생회는 11월 29~30일 동맹휴업 찬반 총투표를 진행했고, 투표율 52.03퍼센트, 찬성 79.69퍼센트로 가결됐다.

투표가 가결된 바로 다음 날에 진행해 동맹휴업 홍보가 충분하지 않았지만, 지지는 뜨거웠다. 학내 집회에 학생·지역 주민 등 3백여 명이 참가했고, 비정규교수노조 부산대 분회를 비롯한 많은 교수들이 동맹휴업을 지지하며 휴강을 하거나 출결 확인을 하지 않았다.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라" 12월 1일 부산대 학생 3백 명이 동맹휴업을 하고 거리로 나섰다. ⓒ오수민

이 날 시국대회에는 학생들뿐 아니라 교수와 노동자의 발언들이 힘 있게 이어졌다.

심리학과 이동훈 교수는 “지난 이명박근혜 시대를 보내면서 우리는 그들이 내세운 ‘경쟁을 통한 성장’이라는 허울 좋은 프레임에 갇혀 무한 경쟁의 늪에서 시달렸다. 교수는 성과연봉제, 학생들은 상대평가”로 경쟁했지만 이는 기득권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며, 이제 이 틀을 벗어나자고 강조했다.

생명과학과 한 학생은 자기 아버지가 삼성조선 해고 대상에 포함돼 명예 퇴직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학생은 노동자들은 대량 해고하면서 정유라에게 말을 사 주고, 최순실 일가에 78억 원을 건넨 삼성에 분노했다. 아버지 몫까지 행동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함께 큰 목소리로 박근혜 하야를 외치자고 했다.

노동자연대 부산대모임 회원 오수민은 “이제 우리도 물러날 수 없다. 우리 손으로 아주 불명예스럽게 박근혜를 퇴진시켜야 한다. 주말에 열릴 5차 시국대회에 학생들도 함께 행동하자. 박근혜가 퇴진할 때까지 투쟁하자” 하고 발언했다.

부산대 출신 전교조 교사는 11월 30일 연가 투쟁을 소개해 학생들의 환호를 받았다.

학생들은 학내 집회를 연 후, “박근혜 퇴진”을 외치며 부산대 주변을 행진했다. 시민들은 지지와 환호를 보냈고, 한 여성 운전자는 차창 밖으로 5만 원을 내밀며 학생들을 후원하기도 했다.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학생들의 행동은 계속될 것이다. 우리의 손으로 박근혜를 끌어내릴 때까지, 학생, 노동자, 시민들이 함께 행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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