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항의로 연행된 성소수자 활동가 전원 석방:
“문재인이 사과할 때까지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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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연행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분노의 목소리가 들끓었고, 연행 직후 열린 석방 촉구 기자회견에는 1백여 명이 참가했다.
당일 저녁 영등포 경찰서 앞에서 열린 긴급 집회
참가자들은 홍준표와 문재인 망언에 매우 분노했고, 연행돼 경찰서 안에 있는 활동가들이 들을 수 있도록 큰 소리로 구호를 외쳤다.
집회 현장에서 자유 발언을 신청 받았는데, 순식간에 십여 명이 몰렸다. 발언자들은 분노에 울먹이기도 하고 목청껏 규탄 발언을 이어가기도 했다.

지난해에 커밍아웃을 한 참가자는 "존재가 지워지고 싶지 않다는 외침을 들어라. 사람으로 존재하고, 지워지지 않고 싶어 커밍아웃 했다. 저들은 지우려고 하지만 당당히 밝히자. 더 연대하고 뭉치며 살아남자." 하고 말했다.
군인권센터 김형남 활동가는
최근 군대는 군 내 동성애자들을 색출하겠다고 밝히고는 실제로 대위 한 명을 구속했다.
문재인이
집회 도중 연행자들이 모두 석방됐다. 연행된 활동가들이 모두 경찰서 밖으로 나오자 참가자들은 모두 환호성을 질렀고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환영했다.
연행자 중 한 명이었던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 큐브
문재인
문재인이 진정으로 성소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