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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박
(朴)
영신,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192호
2016. 12. 30
서울시정신보건지부 투쟁
:
서울시가 나서서 해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192호
2016. 12. 30
고용 안정을 위한 서울시정신보건지부의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시정신보건지부는 지난 11월 25일 51일간의 파업을 종료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이 6개항의 '서울시 정신보건노동자의 현안 해결을 위한 약속'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현안 해결을 위한 노동조합, 서울시, 자치구 협의체 구성이 그중 핵심 항목이었다. 그러나…
독자편지
행정자치부의 역겨운 “대한민국 출산지도”
:
여성은 애 낳는 도구가 아니다
이지원
192호
2016. 12. 30
12월 29일 행정자치부가 ‘대한민국 출산지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행정자치부는 “국민들의 저출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지자체 간 지원혜택 비교를 통한 벤치마킹과 자율경쟁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구축”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역겹게도 ‘대한민국 출산지도’ 통계에는 출산지원서비스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가임기 여성(20∼44세) 인구수’ …
열띤 토론이 벌어진 ‘대학생 시국회의 토론회’ 참가기
김무석
192호
2016. 12. 30
12월 23일(금) “박근혜 즉각 퇴진 운동 ― 중간 평가와 과제”를 주제로 대학생 시국 토론회가 열렸다. “박근혜 정권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이하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학생 60여 명이 참가해 진지한 토론을 벌였다. 사회는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 공동대표인 동국대 안드레 총학생회장이 맡았다.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
임기 내내 한반도 위기 악화시킨 박근혜
김종환
192호
2016. 12. 30
박근혜는 강력한 제재로 북한의 핵개발을 억제할 수 있다고 말해 왔다. 툭하면 “역대 최강의 유엔안보리 대북 제재”를 외교적 성과로 내세웠다. 개성공단은 폐쇄와 재가동을 오가다 결국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김정은 ‘참수작전’ 훈련을 실시하고 서울 상공에 미군의 핵 폭격기도 띄웠다. 이런 군사적 대응이 북한으로 하여금 핵개발을 포기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되…
‘한상균 석방 구호를 멈춰 달라’는
:
한상균 위원장의 옥중 서신이 아쉬운 이유
박설
192호
2016. 12. 30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이 최근 박근혜 퇴진 운동에 참가하고 있는 조합원들을 격려하는 옥중 서신을 보냈다. 그는 “오직 박근혜 체제의 완벽한 탄핵과 단죄를 얼마만큼 단호하게 할 것인지에 집중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런데 이 서신에는 “지금부터 한상균을 석방하라는 구호도 멈춰 달라”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NGO들이 퇴진 운동 안에서 한상균 위원장 석방 …
조희연 서울교육감 선고유예 확정
:
진보 교육감을 끌어내리려던 우파적 시도가 실패하다
191호
2016. 12. 27
오늘(12월 27일) 대법원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에 대한 선고유예 판결을 확정했다. 이로써 조희연 교육감은 교육감 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조희연 교육감은 2014년 선거 때 고승덕 후보에게 미국 영주권 보유 의혹을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이 때문에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당선 무효 형인 벌금 5백만 …
60만 명 모인 박근혜 정권 퇴진 제9차 범국민행동의 날
:
“즉각 정권 퇴진, 조기 탄핵” 크리스마스
특별취재팀
191호
2016. 12. 24
영하의 날씨임에도 또다시 박근혜 정권 퇴진 집회에 수십만 명이 모였다. 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열린 “끝까지 간다! 박근혜 정권 즉각 퇴진·조기 탄핵·적폐청산 9차 범국민행동의 날”에는 60만 명(주최측 추산, 전국 70만 명)이 모였다. 부산에서도 7만 명이 모였다. 첫 집회를 3만여 명으로 시작한 이후, 8주째 서울 도심에 수십만 명이 연속으로 …
독자편지
총사퇴 거부, 총장 사임안 처리 보류, 민중총궐기 참가 이유로 남구현 교수 보복성 징계
:
비민주적 횡포 일삼는 한신대 이사회 규탄한다!
김지혜
191호
2016. 12. 23
학내 구성원의 민주적 투표 결과를 무시하고 당선된 강성영 총장 사임이 보류됐다. 지난 9월 28일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는 한신대 강성영 총장 인준 안건을 62.8퍼센트로 부결시키고, 독단적으로 강성영 총장 선출을 강행한 한신학원 이사회 총사퇴를 권고했다. 그동안 비민주적 학사운영에 맞선 학생들의 투쟁이 완전히 정당했음이 입증된 것이었다. 이후 …
서울대 비학생 조교 투쟁 승리
:
“해고 통보 철회시키고 전원 정년을 보장받았습니다”
191호
2016. 12. 23
"비학생 조교 전원이 정년을 보장받았습니다. 전체 조교 수는 3백69명이고, 그중 비학생 조교는 2백70여 명입니다. 이 분들이 다 정년을 보장받게 된 것입니다. 조교는 이제 직원이 됐고, 이 전환 과정에서 임금이나 처우 문제 등은 이후 교섭에서 합의하기로 한 상황입니다. 저는 2008년에 입사해서 9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조합원들 평균이에요. …
한국지엠 비정규직 해고 철회하라
—
정규직 노조가 연대 건설에 나서야 한다
박설
191호
2016. 12. 23
한국지엠 창원공장의 비정규직 노동자 3백69명이 12월 31일자로 집단 해고될 위기에 놓였다. 한국지엠 사측은 지난달 하청업체 네 곳을 계약해지하고 이곳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3백69명에게 문자 하나로 해고 예고를 통보했다. 투쟁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갈아 치우고 무릎 꿇리려는 목적이다. 한국지엠 창원 비정규직지회는 지난해 말 업체 두 곳의 폐…
독자편지
‘세월호의 도시’ 안산에서도 박근혜 퇴진 촛불이 타오르다
박태현
191호
2016. 12. 23
12월 21일 안산에서 6차 박근혜 퇴진 집회가 열렸다.(현재 경기에서는 20여 권역에서 지역대책위가 생겼고, 집회가 열리고 있다.) 비가 오는데도 70~80명이 모였고 ‘세월호의 도시’답게 군데군데 세월호 유가족들이 입은 노란 옷과 시민들이 든 노란 우산이 눈에 띄었다. 집회는 세월호 미수습자가 돌아오기를, 민주주의의 바람이 실현되기를 바라는 …
현대중공업 노조 12년 만에 민주노총 재가입
:
“민주노총과 함께 구조조정 저지 투쟁하겠다”
박설
191호
2016. 12. 23
현대중공업 노동자들이 높은 찬성률로 민주노총 재가입을 결정했다(투표율 81퍼센트, 찬성률 76퍼센트). 일부 보수 언론이 ‘경영 정상화에 찬물 끼얹는 강경 투쟁 노선’이라고 비난하고 사측이 반대표 조직에 힘쓰는 등 방해했지만, 노동자들의 뜻을 꺾지는 못했다. 투표 결과가 알려지자 민주노총·금속노조를 비롯한 노동운동 곳곳에서 환영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가 임금과 안전을 위해 11년 만에 파업에 나서다
장우성
191호
2016. 12. 23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자들이 12월 22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우선 열흘간 1백89명의 조합원들이 1차 파업을 하고, 이후 파업 참가 조합원을 교체해 다시 2차, 3차 파업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2000년대 들어 항공사 파업으로 이윤에 막대한 타격이 발생하자, 정부는 2006년 12월부터 항공업을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했다. 파업 시에도 국제선 80퍼센…
[속보]
고려대
:
점거 투쟁으로 대학구조조정 계획 전면 철회시키다
이현주
190호
2016. 12. 21
12월 21일 고려대 학생들이 학교 당국의 친기업적 대학 구조조정 계획을 완전히 좌절시켰다. 값진 승리이다. 고려대 염재호 총장은 이날 교무위원회에서 미래대학 설립안을 전면 철회한다고 선언했다. 또한 자신의 재임 기간 동안(향후 2년) 학사구조 개편과 관련한 어떠한 재론도 없을 것임을 밝혔다.(‘고려대 본관은 점거중’ 페이스북 페이지) 단과대 및 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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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2호
2024.04.2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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