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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국제주의 시각에서 본 한반도》, 《북한은 어떤 사회인가?》
:
김정일 사후 한반도를 통찰하게 해 줄 길잡이
지면
김영익
레프트21 72호
2011. 12. 29
김정일의 사망과 그 여파로 안 그래도 불안정한 한반도와 그 주변 정세가 더 위험해지지 않을까 염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때문에 차라리 북한 체제가 김정은을 중심으로 빠르게 안정되는 게 좋다는 일부 자유주의자와 좌파 들의 주장에 귀 기울이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김정일 사망 이후의 상황을 전망하고 온갖 쟁점들을 이해하는 데 김하영이 쓴 《국제주의 시각에…
김정일 국방위원장 조문 논란
:
조문과 조의 표명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라
지면
최미진
레프트21 72호
2011. 12. 29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이희호와 현대그룹 회장 현정은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조문을 위해 방북한 가운데, 조문을 둘러싼 논란과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통합진보당 대표단은 정부가 민간 차원의 조문단 구성과 방북을 허가하라고 요구했고,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방북을 신청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도 공동성명을 통해 노동자 방북을 허용하라고 촉구했다. ‘자…
김정일 사후 북한의 앞날 ? 유물론적 분석
지면
김하영
레프트21 72호
2011. 12. 29
전에 주한미군 사령관을 지낸 한 인사는 최근에 이렇게 말했다. “[김정일 사후] 북한의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고 있는 듯이 말하는 사람은 거짓말을 하거나 자기를 기만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에 온갖 억측과 소설이 난무했다. 국정원장 원세훈은 ‘김정일이 탔다는 열차가 평양역을 떠나지도 않았다’는 얘기로 정보력…
비방과 찬양 뒤의 진실
:
김정일, 그는 누구였는가
지면
김영익
레프트21 71.1호
2011. 12. 21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보수 언론 들은 일부 근거 없는 소문까지 섞어서 그를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박정희 같은 독재자를 찬양해 온 우익들이 ‘독재’ 운운하며 김 위원장을 비난하는 것은 위선이다. 물론 그렇다고 김 위원장을 ‘위대한 지도자’라고 찬양하고 미화하는 북한 관료와 남한 진보진영의 일부 인사들의 주장이 옳은 것은 아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후
:
한반도 주변 정세는 어찌 될 것인가
지면
정병호
레프트21 71.1호
2011. 12. 21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후 한반도 주변 정세의 변화가 초미의 관심사다. 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북한 체제가 불안정해지면 자칫 한반도 주변의 긴장이 고조될까 봐 우려한다. 이해할 만한 우려다. 분단과 한국전쟁 이래로 줄곧 한반도는 세계의 비교적 불안정한 지역의 하나였고, 이 때문에 남북한의 평범한 민중은 불안과 고통을 겪었다. 그런데 다른 한편에서 미국·중국·일…
김정은의 북한은 어디로?
지면
김하영
레프트21 71.1호
2011. 12. 21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사람들의 관심은 김정은으로의 권력 승계가 제대로 안착될지에 쏠리고 있다. 북한 당국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등 5개 기관 명의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을 발표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오늘 우리 혁명의 진두에는 주체혁명 위업의 위대한 계승자이시며 우리 당과 군대와 인민의 탁월한 령도자이신 김정은 동지께서 서 계신다.” …
재게재
:
북한 권력 세습의 정치
·
경제적 배경과 전망 ─ 3대 세습 북한은 어디로?
김하영
레프트21 71호
2011. 12. 20
“북한 권력 세습의 정치·경제적 배경과 전망 ─ 3대 세습 북한은 어디로?” 바로 가기
재게재
:
지도자 대물림하는 북한은 진정한 사회주의 사회가 아니다
최일붕
레프트21 71호
2011. 12. 20
북한의 권력 대물림이 전 세계의 웃음거리가 돼 있다. 물론 자식에게 권력을 세습해 줬거나 세습해 주기를 바라고 있는 다양한 독재자들에게는 웃음거리가 아닐 게다. 3대 세습은 확실히 유별나다. 하지만 3대냐 2대냐는 진정한 이슈가 아니다. 진정한 이슈는 ― 적어도 좌파에게는 ― 사회주의 하에서 세습이 있을 수 있느냐는 점이다. 김정은이 능력 면에서 지…
미국은 왜 북한을 악마로 만들어 왔는가
김하영
레프트21 71호
2011. 12. 20
극동의 가난한 나라 북한에 대한 미국의 태도는 부시 정부의 모순을 여러 모로 드러내고 있다. 부시 정부는 핵무기를 개발하고 지난해 10월에 핵실험까지 실시한 북한에는 양보한 반면, 핵무기를 개발할 의사가 없다는 이란은 계속 위협하고 있다. 2003년에도 부시는 북한이 아니라, 대량살상무기가 없는 이라크를 공격했다. 사실, 북한의 핵무기는 북한 나름으로 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을 계기로
:
이명박이 위기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라
레프트21 71호
2011. 12. 20
조선중앙방송은 어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을 공식 발표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김일성 주석 사망 이후 일인 통치권을 물려받은 뒤 17년 동안 북한을 통치했다. 후계자 지위에 오른 뒤부터 따지면 무려 37년 동안 그는 북한의 최고 권력자였다. 그는 자신이 목표로 내세운 강성대국을 이루지 못하고, 1990년대 이래 계속된 북한의 심각한 경제 위기와 북미 갈…
반제국주의
·
반자본주의 운동이 필요하다
지면
김하영
레프트21 49호
2011. 1. 20
한반도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한 대안은 무엇인가? 첫째, 많은 사람들이 한반도 불안정 해소를 위해 6자회담이 재개되기를 바란다. 좌파들은 먼저, 오바마와 이명박 정부가 대화를 거부한 채 한반도 긴장을 높이는 것에 반대해야 한다. 대결과 충돌보다 대화가 계급투쟁에 유리하다. 그러나 6자회담이 한반도 불안정을 해소해 주리라고 기대할 수는 없다. 대화를 통…
중국의 부상을 경계하는 미국의 전략이 한반도를 불안정에 빠뜨리다
지면
김하영
레프트21 49호
2011. 1. 20
그렇다면 도대체 왜 오바마는 북한의 위협을 해소하려 하기보다 이용하려 하는 것일까? 이를 이해하려면 세계적 판도에서 일어나는 제국주의 질서의 장기적 변동과 그에 대처하는 미국의 전략을 알아야 한다. 세계 질서 변동은 세계 경제력 분포의 변화에서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제2차세계대전 종전 직후 미국은 세계 산업생산의 50퍼센트를 차지했지만, 1980년대 2…
오바마의 대북정책 ― 북한의 ‘위협’을 이용하기
지면
김하영
레프트21 49호
2011. 1. 20
2009년 1월 오바마 정부가 들어섰을 때, 남북 화해와 협력을 바라는 사람들은 대부분 오바마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남북관계를 얼어붙게 만드는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에 낙담했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는 대화보다 북한의 선(先) 굴복을 요구했다. 이명박 정부의 ‘기다리는 전략’은 북한 체제가 변하거나 붕괴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것이다. 지원이나 보상은 …
한반도 긴장의 근본적 원인과 전망
—
연평도 사태는 무엇을 보여 줬는가?
지면
김하영
레프트21 49호
2011. 1. 20
지난해 11월 남북한 상호 포격 사건(연평도 사태)은 한반도가 여전히 세계에서 손꼽히는 불안정한 지역임을 새삼 확인시켰다. 한반도 긴장 문제로 유엔 안보리까지 소집됐다. 또한, 한반도 불안정이 주변 강대국들의 치열한 이해 다툼과 얽혀 있다는 것도 명백히 드러났다. 유엔 안보리는 8시간 이상 마라톤 회의를 했지만 상임이사국 간 갈등으로 ‘남북한 모두 자제하…
민주대연합은 반제국주의도 흐리게 한다
지면
최미진
레프트21 48호
2011. 1. 6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대북규탄결의안에 기권표를 던진 날, 민주당은 요란한 정권 비판과는 달리 찬성표를 던졌다. 민주당은 국방예산 증액도 반대하지 않았다. 그들은 제국주의 세계 체제에서 남한이 경쟁력있는 지위를 점해야 하고, 그러려면 남한이 호락호락한 국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 줘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었던 것이다. 대북 정책이나 중국과의 관계를 둘러싸고…
일관된 반제국주의 관점이 필요하다
지면
최미진
레프트21 48호
2011. 1. 6
연평도 주민들이 두 번이나 피난행렬에 나서는 것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기 의사와 무관하게 한반도가 순식간에 군사적 분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꼈다. ‘대청해전’부터 남북한 상포 포격까지 이명박 정부 들어 한반도 긴장상태는 계속됐고, 남북교류는 말라붙다시피 했다. 이명박 정부 첫해에는 9년 만에 인도적 대북지원이 ‘제로’로 떨어졌다. 금강산 …
북한의 군사적 대응은 반제국주의가 아니다
지면
김문성
레프트21 47호
2010. 12. 23
냉전 해체 이후 미국은 쇠퇴하는 경제적 영향력을 여전히 막강한 군사력으로 만회하는 전략을 추구해 왔다. 세르비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에서 벌인 야만적인 침략 전쟁은 이런 전략의 결과였다. 동북아시아에서, 미국은 북한의 군사 위협을 과장해 ‘평화’의 유일 관리자를 자임해 왔는데 그 실상은 군사적 대북 압박이었다. 매번 약속을 어기고 사태를 악화시킨…
NLL 국경선 취급은 근거 없는 억지일 뿐
지면
김문성
레프트21 47호
2010. 12. 23
이명박은 12월 20일 연평도 포격 훈련을 강행하며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분단국가에서 영토방위를 위해 군사훈련을 하는 것은 주권국가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반대로, 북한 정부는 “남조선 괴뢰들이 떠드는 ‘북방한계선’은 쌍방 아무런 합의 없이 생겨난 것으로 ‘정전협정’은 물론 … 괴뢰들 자신의 ‘해양법’에도 어긋나는 유령계선”이라고 주장했다…
남북한 상호 포격 사태에 대한
〈레프트21〉
의 태도를 분명히 합니다
지면
레프트21 47호
2010. 12. 23
남북한 상호 포격 사태의 원인과 배경에는 명백히 동아시아에서 미국의 제국주의적 영향력 강화 시도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누가 먼저 방아쇠를 당겼는지가 아니라 누가 이런 사태를 조성했는지에 있습니다. 그리고 천안함 사고 등을 거치며 더욱 강화돼 온 미국의 제국주의적 대북 압박과 이명박 정부의 대북 강경책에 이 사태의 책임이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
위험천만한 한미일 동맹 강화 시도
지면
김용욱
레프트21 47호
2010. 12. 23
최근 며칠은 동아시아 지역이 얼마나 큰 경쟁과 갈등을 포함하고 있는지 보여 주는 (또 한 번의) 계기였다. 언론 보도를 종합해 보면, 지난 주말 러시아의 요구로 열린 유엔 안보리 회의는 강대국들 간 이해관계가 대립하면서 완전 난장판이 됐다. 열강은 8시간 동안 설전을 벌이고도 합의문 한 장을 내지 못했다. 한국 정부는 이런 갈등의 한복판에서 미국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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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2호
2024.04.23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