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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 성장하는 반란

시리아 병사들이 대거 탈영하면서 민중 반란으로 취약해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다시 한 번 큰 타격을 입었다.

언론 보도를 보면, 병사 수백 명이 아사드가 명령한 만행에 충격을 받아 탈영했다고 한다. 그 중 일부는 터키로 피신했다.

병사들 중 한 명은 홈스의 라스탄에서 ‘주민 청소’가 벌어지고 있다고 증언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정부는 그곳 주민들이 무장반란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그러나 막상 그곳에 도착해 보니 그냥 평범한 시민들이었다. 그러나 정부는 이 시민들을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시리아 전역을 휩쓴 시위들은 계속 성장하면서 더 전투적이 되고 있다. 최근 홈스에서 벌어진 시위에서 시위 참가자들은 “대통령을 처형하자”라는 구호를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