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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하 MBC 본부장:
“ 김재철 체제에선 방송 복귀 않겠다”

MBC노조 정영하 본부장은 최근 조합원들이 모인 집회에서 기층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파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 말이 지켜지리라 믿는다.

2월 29일 MBC 파업 지지 촛불문화제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는 정영하 MBC 본부장

“김우룡 씨가 말했습니다. 김재철은 청와대 낙하산이 맞습니다. 낙하산 사장 퇴진시켜야 합니다.

“공정하지 못한 방송은 불공정한 선거로 이어지게 됩니다.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선거 보도에 노무를 제공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것입니다. 이 상태로는 총선 방송을 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경고했습니다. ‘빨리 치우지 않으면, 빨리 바꿔놓지 않으면, 김재철을 물려놓지 않으면, 광장으로 나가겠다. 그리고 전국으로 파업이 확산될 것이다.’

“이제 명확합니다. 우리는 저들의 품에 안긴 MBC를 국민의 품으로 가져가기 위해 광장으로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