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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8004인 지지선언:
폭력 없는 학교, 사교육 필요 없는 교육, 따뜻한 협력과 돌봄 교육, 성평등한 교육 만들 이수호 후보를 지지합니다

여성 단체 소속 회원과 개인 8,004명이 12월 14일 이수호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여성들은 한국은 보육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여성들이 자녀를 키우는 것이 너무 힘든 현실이고, 또 학교비정규직 15만 명 중 95퍼센트가 여성인 상황에서 이수호 후보가 진정 여성들을 위한 정책을 내고 있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수호 후보는 공립 유치원을 두 배로 늘려 유치원부터 줄서지 않게 하고, 고등학교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하고, 학교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하는 등의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아래는 여성 8004인의 이수호 지지 선언문과 이수호 선본의 답변 글이다.
 

매일 아침 등교 준비에 분주한 첫째와 노란 유치원 차에 올라타는 막내의 모습을 보며 부모 마음은 오늘 하루도 우리 아이가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그러나 마음 한구석에는 ‘우리 아이가 혹시나 학교폭력과 왕따에 시달리지는 않을지’, ‘남들한테 뒤지지 않으려면 생활비를 더 줄여서라도 학원에 보내야 하는 거는 아닐지’ 하는 걱정이 끊이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이런 부모의 마음을 보듬어 안아 줄 따뜻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시대의 서울교육은 경쟁 속에서 도태되어지고 방치되는 교실이 아닌 부모 품처럼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교실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번 서울시 교육감 선거는 새로운 시대의 교육으로 나가는 분수령입니다. 서울시 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의 견인차입니다. 서울 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중단 없이 이끌어 낼 희망교육의 수호천사 이수호 후보를 지지합니다.

아직도 한편에서는 ‘사교육 장사’에 앞장섰던 인물, ‘도덕성’이 의심스러운 인물, ‘무상급식 반대’에 적극 나섰던 인물이 정치논리를 앞세워 구태의 교육으로 돌아가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성의 눈으로, 부모의 눈으로 꼼꼼하게, 철저하게 가려 낼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교육입니다. ‘폭력없는 안전한 학교’, ‘사교육이 필요 없는 교육’, ‘아이들이 존중받는 교육’ ‘차별받지 않게 아이들을 돌봐주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교육을 만들어낼 사람은 ‘따뜻한 시인 선생님’ 이수호 후보만이 가능합니다.

여성의 입장에서 본 그동안 학부모 참여과정은 밥 푸는 엄마 등 엄마 중심의 학교 동원의 문제가 많았습니다. 이수호 후보는 그동안 민주진보적 활동과정에서 분명한 성인지적 관점과 성평등한 실천이 뛰어난 후보입니다. 성평등한 학부모 참여를 이끌어내고, 남녀학생 모두가 성평등한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평등한 교육을 실현할 것을 확신합니다.

더불어 여성의 가장 큰 어려움 중에 하나인 육아 문제 해결을 위해 병설유치원 확대를 포함한 국공립유치원 2배 확대 약속을 책임 있게 이행할 것을 믿습니다.

무상보육-무상교육의 약속을 실현해 나갈 수 있습니다. 친환경 무상급식 고등학교 확대! 마을 돌봄 지원망 구축! 혁신학교 확대! 이수호 후보라면 가능합니다.

우리는 ‘교육’이 ‘희망’인 새로운 시대를 위해, 민주진보단일후보 이수호 후보와 함께 지혜와 용기를 모아낼 것입니다. 우리 여성들은 이수호 후보 당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12월 19일 반드시 투표해 서울 희망교육을 수호하겠습니다.

2012년 12월 14일

희망교육 수호천사 이수호 교육감 후보 지지 여성 8004인 일동

여성 8004인의 지지선언에 대한 이수호 후보의 응답

양성 평등한 희망교육을 위한 이수호의 약속

맹목적인 학업 경쟁으로 아이와 부모 모두가 고통받고 사교육 업체의 배를 불리느라 서민들의 삶이 더욱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늘 속 끓이고 마음 졸이는 여성들의 마음, 저 이수호와 꼭 같습니다.

며칠 전 교육평가원이 ‘국제교육 성취도’를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의 과학, 수학 성적이 세계 최상위 수준이지만 아이들의 학습흥미나 자신감은 꼴찌 수준이었습니다.

유아기부터 한 줄 서기를 강요받은 아이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풀어주고 자신감과 웃음을 돌려주는 교육이 시급합니다. 단 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어느 학교에서나 모든 학생들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는 평등 교육이 필요합니다.

극심한 경쟁은 차별과 배제를 낳고, 대다수 부모들, 특히 여성들에게 엄청난 부담을 지웁니다. 아이들 뒷바라지 하느라 여성들은 취업과 승진, 정치·사회단체 참여 등 사회 곳곳에서 동등한 참여와 자아 실현의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것은 여성이 평등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필수적입니다. 이런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저 이수호는 서울시교육감이 되면 다음과 같은 정책을 꼭 실현하도록 힘쓰겠습니다.

1. 공립 유치원을 두 배로 늘려, 유치원 입학부터 줄서지 않게 하겠습니다.

- 유치원은 교육은 공교육의 출발점입니다. 유치원 교육이 상급학교 교육을 좌우합니다. 유아교육 단계부터 결손이 누적되고 격차가 커지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2. 고등학교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고등학생들도 친환경 무상급식을 먹으며 건강하게 성장해야 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새 대통령·국회와 함께 중앙정부의 급식예산 지원을 추진하겠습니다.

3. 아토피·비만·당뇨병이 없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초·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관리하겠습니다. 평생을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올바른 건강상식 교육, 먹을거리 습관을 길러주겠습니다.

4. 서울 경기 일원에 유치원 아동들의 숲 체험 학습 시설을 설립하겠습니다.

- 아이들은 자연을 속에서 자연을 느끼면서 자랄 수 있어야 합니다. 서울의 유치원 원아들이 1년에 4회 이상 숲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5. 학교 업무에 엄마 동원을 줄이고, 부모와 마을의 참여를 확대하겠습니다.

- 녹색어머니회 활동은 경찰의 도움으로, 급식도우미는 마을 어르신의 시간제 취업으로 해결하고,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겠습니다.

6. 폭력과 따돌림 없는 학교를 만들고, 돌봄과 치유를 강화하겠습니다.

- 학생·교사·학부모의 소통과 대화를 촉진하고, 3자 협약을 통해서 민주적인 학교공동체가 살아나게 하며, 학생복지지원팀을 설치해 돌봄을 강화하겠습니다.

7. 유치원에서 고교까지 성평등 교육이 내실 있게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 성평등 교육, 올바른 성역할 교육은 어린 시절부터 제대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좋은 부모 되기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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