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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제국주의의 시리아 공습 반대한다

레프트21 110호 | 2013-08-29 |
주제: 중동
제보 / 질문 / 의견 | 후원하기

 이 글은 8월 29일 노동자연대다함께가 발표한 성명서다.


미국, 영국, 프랑스는 8월 21일 시리아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된 것을 빌미로 시리아를 공습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8월 26일 미국 국무장관 존 케리는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은 부인할 수 없는 일”이라 단정하고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바로 다음날 미국 국방장관 척 헤이글은 “대통령이 명령만 내리면 즉각 공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지중해 동부에는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할 미국의 순양함 4대가 배치돼 있다.

현재 외신들을 보면, 공습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미국 등 서방 제국주의는 “인도주의”와 “민주주의” 운운하지만 이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우선 미국이야말로 화학무기 사용이라는 “레드 라인”을 번번이 넘어 온 장본인이다.

미국은 베트남 전쟁에서 에이전트 오렌지라는 이름의 고엽제를 사용했다. 고엽제에 포함된 다이옥신은 0.15그램으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치명적 독극물이다.

또, 미국은 2004년 이라크 팔루자에서 “저항군을 소탕”한다면서 백린을 사용했다. 백린은 공기 중에서 인체에 닿으면 뼈가 드러날 때까지 살을 태우는 물질로 미국도 가입한 국제협약에서 생산과 사용을 금지하는 물질이다. 당시 팔루자에서는 일주일 만에 4천 명이 목숨을 잃었다.

서방 제국주의의 “인도주의적” 개입이 그곳 민중의 삶에 도움이 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오히려 훨씬 더 큰 재앙을 불러왔다.

“인도주의적” 개입의 첫 사례는 1999년 코소보 전쟁이다. 당시 미국과 나토는 코소보 남부 지역의 알바니아인들을 보호한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그러나 오랫동안 국제앰네스티와 유엔난민기구에서 “인도주의적” 활동을 한 카너 폴리가 지적했듯이, “나토의 개입은 전쟁 범죄와 인종청소를 방지하기는커녕 오히려 극적으로 증가시켰다.”

멀리 거슬러 올라갈 필요도 없이 대중의 민주주의 염원을 보호한답시고 미국과 서방이 개입한 리비아의 오늘날만 봐도 시리아에 대한 “인도주의적” 개입이 낳을 결과는 뻔하다.

또한, 미국과 서방은 전쟁을 피해 주변국으로 피신한 시리아 난민 2백만 명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도 없다.

8월 23일 유엔난민기구와 유니세프는 “오는 12월까지 시리아 난민 위기 지역 대응계획을 시행하려면 30억 달러의 추가 예산이 필요해 ...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했으나 현재 38퍼센트”밖에 모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재앙

미국이 진정으로 걱정하는 바는 따로 있다. 바로 아랍 민중의 혁명과 항쟁이다.

아랍 혁명으로 미국의 중동 정책에서 핵심 축 중 하나인 이집트가 크게 흔들렸고 요르단, 쿠웨이트, 바레인의 친미 독재자들은 혁명 열기에 시달리고 있다.

이 상황에서 시리아의 아사드까지 무너지면 아랍 민중의 자신감은 더 커질 것이다. 무엇보다 시리아에 혁명 정부가 들어서면 미국의 ‘경비견’ 이스라엘이 더 고립될 수 있다.

노심초사하던 차에 이집트에서 군부가 반혁명 공세를 펴기 시작했고, 여기서 미국 지배자들은 한줄기 빛을 봤을 것이다. 그리고 이제 행동에 나서기로 결심했다.

이처럼 미국과 서방의 미사일이 정말로 노리는 것은 시리아 혁명과 더 나아가 아랍 민중의 항쟁을 파괴하는 것이다. 결국 미국과 서방의 공습은 혁명의 주축인 시리아 민중과 기층 활동가들의 죽음이라는 커다란 재앙만 초래할 것이다.

물론 미국과 서방의 행보에는 제약도 있다.

미국의 오바마는 아프가니스탄·이라크 전쟁 패배로 말미암은 부담감으로 중동에 군대를 대규모 파병하는 것을 꺼린다.

아사드를 제거한다고 해도 친서방 세력이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 이번 공격은 “일회성”, “제한적” 공습이라는 말도 그래서 나오는 것이다.

그러나 제한적 공습과 전면전 사이에 만리장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미사일 공습이 성공적이라면 미국과 서방 지배자들은 더 큰 모험을 감행할 자신감을 얻을 것이다. 이집트 군부가 한달 동안 조금씩 간을 보다 자신감을 얻어 대규모 학살을 저질렀듯이 말이다.

전면전으로 번지지 않는 “제한적” 공습일지라도, 그것은 아사드가 얼토당토않게 반제국주의 투사를 참칭하며 지지 기반을 넓히는 것을 도울 뿐, 시리아 민중 염원의 실현에 해로울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미국과 서방의 어떠한 개입도 단호히 반대한다.

시리아 민중은 열악한 무기와 심각한 생활고 속에서도 혁명을 지켜 왔다. 폭압적 독재 정권을 무너뜨리는 진정한 힘은 제국주의의 미사일이 아니라 아래로부터 민중의 혁명에 있다.

2013년 8월 29일

노동자연대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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