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 묻지마 파병 정당

한나라당은 ‘묻지마 파병론자들‘로 가득한 당이다. 대표적인 ‘묻지마 파병론자‘ 송영선(사진)은 “위험수당만 2백만 원 준다고 하면 가려고 하는 사람이 수두룩하다”며 “신용불량자 같은 사람들을 뽑아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나라당은 그에게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 5번 자리를 줬다. 한나라당은 여론의 눈치를 조금 보긴 했어도, 일관되게 파병 추진에 앞장섰다.
그런 당의 원내대표답게 김덕룡은 김선일 씨 피랍 직후, “파병 반대 촛불 시위로 혼란을 부추기는 것은 문제”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사무총장 김형오는 ‘찻잔 속의 태풍‘에 불과한 열린우리당의 분열조차 못마땅해 했다. 그는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파병에 찬성하고 일부 의원은 반대하고, 일부 의원은 성명서를 내서 미국을 비판[하는] … 중구난방의 사고방식이야말로 김선일 씨를 납치한 세력을 고무할 수 있다.”며 더 단호하게 파병 방침을 밀어붙이라고 열린우리당에게 주문하고 있다.
이런 ‘묻지마 파병 정당‘이 지난 탄핵 정국 때 역사의 쓰레기통으로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게 아쉬울 뿐이다. 이번에는 이 당이 노무현과 함께 영원히 쉬도록 만들어 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