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화) 인천 남동구청 앞에서 ‘노동조합 사무실 폐쇄! 새누리당 장석현 남동구청장 규탄 기자회견’이 열렸다.

7월 24일 남동구청장 장석현은 청원 경찰과 관리직 공무원들을 동원해 노조 사무실 문을 용접하고 쇠사슬로 감는 등 노동조합을 공격했다.(노동자연대 인천지회 성명서를 참조하시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공무원노조, 민주노총 인천본부 소속 노동조합,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참여했다. 노동자연대 인천지회도 기자회견에 참여해 공무원 노동자들의 투쟁에 지지와 연대를 보냈다.

민주노총 인천본부 김창곤 본부장은 장석현의 위선을 폭로했다. 장석현의 페이스북 프로필에 ‘때로는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꾹 참고 말을 참는 사람의 말을 귀담아 듣고 싶다. 사람을 생각하며’라고 돼 있다는 것이다. 김창곤 본부장은 노조 사무실 침탈은 “불통의 문제를 극명히 보여 주는 사례”라며, “계속해서 탄압으로 일관하고, 공무원 노동자들을 무시하고, 노동 인권을 무시한다면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무원노조 남동구지부 방기두 지부장은 확대되는 지지와 연대에 감사 인사를 표했다. “구청장은 여기 오는 사람들을 외부 세력이라고 비난하지만, 연대하는 동지며, 같은 식구며, 같은 이유로 모이고 있다.” 이어서 “새누리당 장석현 구청장의 만행을 구민들에게 알리고 구청장을 압박하겠다. 주민 선전전을 오늘부터 나가겠다”며 투쟁 의지를 다졌다.

노조 사무실이 침탈당할 때 저항하다 부상을 입었던 공무원노조 남동부지부 이상헌 사무국장은 장석현의 노조 탄압을 폭로했다.

“백주 대낮에 노조 사무실을 침탈[하고] … [공무원 인사평정(근무성적평가)을 악용해] 조합원들에게 불이익을 주려[ 하는 등] … [장석현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노동조합을 탄압했다.]

“또, 구청장은 공무원을 1백~2백 명 줄이겠다고 공공연히 얘기하고 다닌다. 최근 인원 충원 과정에서 정규직 채용이 아니라 계약직을 채용하기도 했다.

“인천지역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말썽을 피우면 남동구청으로 보내겠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이 사례에서 보듯이, 남동구청의 공무원노조 사무실 침탈은 공무원 노동자들의 노동조건 공격과 연결돼 있다. 이는 박근혜 정부가 밀어붙이려는 노동시장 구조 개악과도 연결돼 있다.

참가자들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남동구청 내 부서들을 순회하며 장석현에 맞선 투쟁을 호소하자 공무원 노동자들이 박수를 보냈다.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더욱 강고하게 투쟁해 나갈 것”이라는 공무원노조 남동구지부에 지지와 연대를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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