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니는 학교 교수
비판 여론이 이어지자 “부유한 경제력을 가진 부모를 둔 대학생들이 과도하게 부모에게 의존하지 말라는 취지”
결국, 안양옥 이사장 발언의 방점은 장학금을 줄이고 대출을 늘리겠다는 데 있다. 올해 초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박근혜 정부는 ‘반값등록금’을 공약했지만, 실제로는 턱없이 부족해 국가장학금을 한 푼이라도 지원받는 학생조차 2014년 2학기 기준 재학생의 41.7퍼센트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는 동안 학생 1인당 빚은 2010년 5백25만 원에서 2014년 7백4만 원까지 증가했다
허울뿐인 ‘반값등록금’조차 아까워서 더 줄이고 싶어 하는 박근혜 정부와 안양옥 이사장 같은 지배계급에 맞서 학생들이 싸워야 한다. “빚이 있어야 파이팅”이 아니라 “빚을 없애고 등록금을 없애기 위해 파이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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