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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청소년 5대 인권운동 토론회

지난해 12월 21일 민주노동당 청소년위원회(준)는 2004 청소년 5대 인권운동 토론회를 개최해 청소년들이 벌인 5대 운동을 한 자리에 모아 경과와 교훈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날 토론회에는 전교조의 이강훈 씨, 인천외고 파면철회 학생대책위원장 노현성 군, 18세 선거권 낮추기 공동대표 신정현 씨, 강의석 군, 학생회법제화운동본부 박상호 씨가 참여해 한 해 동안 추진한 0교시 폐지 투쟁, 인천외고 파면철회 운동, 18세 선거권 낮추기 운동, 학내 종교의 자유 투쟁, 학생회 법제화 운동에 대해 발표하고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 논쟁됐던 모든 사안들은 그 동안 침해당한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비록 성과가 미미했다고는 하나 청소년을 언제나 교육받아야 할 대상, 배워야 하는 어린아이로 여기는 사회적 통념 속에서 정치적 수혜자로 머물렀던 청소년들이 직접 나서 자신들의 권리를 위해 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토론회에 참여한 청소년 운동가들은 청소년 운동의 성장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청소년 운동에 청소년들 자신의 참여가 저조한 현실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운동에서 청소년들의 활동을 볼 때 청소년 운동의 가능성은 매우 높다.
급진화하는 청소년들과 청소년 운동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