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연대〉 지지자들이 거리 투쟁의 분위기를 신문 편집팀에 보내 이를 편집했다.


대열에 들어가 〈노동자 연대〉 신문을 판매했다. 1만 원을 내고 구입한 사람도 여러 명이었고 수고한다는 인사도 많이 들었다. 과거 언제 이런 반응을 접하며 신문을 팔았나 싶다. 몸은 피곤하지만 뿌듯했다. 행진할 때 같이 행진하며 신문을 판매했는데, 가방에 넣은 신문 50부가 행진 도중 다 팔려 더 챙겨오지 못한 게 아쉬웠다.

                                                                                                 임미영(서울)


지난 19일 1백만 촛불이라는 뜨거운 시국에 한국노총 노동자대회에 참가했다. 예상과 달리 시청을 가득 채워 2만 명이 모였다. 박근혜의 부정부패와 노동개악에 대한 분노로 참가 인원이 많은 것 같았다. 이후 당초 예정된 행진 경로를 변경해 노동자들이 광화문광장에 결합하자 시민들의 많은 환호를 받았다. 향후에도 노동자들이 많이 참가해 박근혜의 즉각 퇴진을 앞당기기를 바란다.

                                                      이영길(한전kdn노동조합 경기북부지부위원장)


정오부터 밤 10시까지 뛰면서 힘들다가도, “무조건 퇴진을 시켜야 해”, “박근혜 퇴진시켜야 한다”는 분노와 “무조건 끌어내려야 한다”는 참가자들의 마음이 동력이 돼 힘이 났다.

또 시위 참가자들이 신문을 사갈 때 그 사람들이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국정농단에 대한 분노만이 아니라 박근혜 정권 하에서 켜켜이 쌓여 있던, 사람들의 분노가 느껴졌다.

신문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짧게 짧게 표현하는 것을 보면서 지지가 느껴졌다. 판매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박연우(서울)


‘박근혜한테 시간 벌어 주는 탄핵, 특검, 질서 있는 퇴진이 아니라 우리 힘으로 즉각 퇴진시켜야 한다’고 주장할 때 시위 참가자들이 가판으로 와 구입하는 경우가 많았다.

각각 10부씩 구입한 여고생 2명이 있었다. 신문을 세어 주느라 잠깐 기다리는 동안, 그 학생들이 “신문 사세요” 하고 외쳐 주기도 했고, 나중에 보니 구입한 신문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나눠 준 것 같았다.

                                                                                                임준형(서울)


19일에 오랫동안 신문을 팔게 될 듯해 초콜릿 바를 미리 여러 개 사놨다. 집회 상황이 어찌될지 몰라 배낭도 준비해 놨다. 그러나 초콜릿 바를 먹을 시간도, 배낭을 사용할 기회도 없었다. 가판 2곳에서 준비한 신문 4백 부가 1시간 30분 만에 모두 팔렸다. 본집회가 시작하기 한 시간 전에 신문이 다 팔린 것이다.

청소년들도 신문을 많이 샀는데 내가 박근혜 퇴진 운동에 관한 논쟁을 다루고 있다고 신문을 소개하면 진지한 자세로 얘기를 듣고 신문을 읽었다. 운동의 방향을 토론할 진지한 사람들 수백 명을 신문으로 만날 수 있었다.

                                                                                                 정성휘(부산)


대열이 너무 비좁아 정말 가까운 주변 말고는 신문을 판매하러 갈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그 과정에서 세월호 세대의 심정을 절절히 느꼈다. 집회에 처음 나온 것 같은 많은 학생들이 세월호 유가족이 연설할 때 거의 오열했다.

그 후에 세월호 쟁점들로 토론하고, 박근혜가 퇴진 안 하면 어떻게 할지 등을 토론하며 판매했다. 학생들과 신문을 매개로 탄핵·특검 등의 쟁점을 토론할 수 있었다. ‘집회에 이렇게 많이 모이는데, 이 다음에 필요한 것은 뭐지?’ 하고 진지하게 고민하는 학생들도 많이 봤다. 그뿐 아니라 ‘한일군사협정은 어떻게 봐야 해요?’ 등 다양한 물음을 던지는 것을 보니, 박근혜 퇴진 운동이 많은 사람을 급진화시킨다는 점을 실감했다.

                                                                                       이지원(서울, 대학생)


19일 낮 한국노총 집회에서 판매하는데, 한 노동자가 “우리도 박근혜를 퇴진시키러 왔는데 이거 보면 답이 쪼매 나오겠나” 하며 〈노동자 연대〉 신문 7부를 구입해 동료들에게 나눠 줬다.

그리고 광화문광장 주변에 지난주보다 더 다양한 캠페인과 서명 부스가 차려졌는데, 그중 비정규직 우정노동자 서명 부스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서명에 동참하는 것을 봤다. 지금 시기에 투쟁하는 노동자들이 자신의 요구를 걸고 나왔을 때 이렇게 지지받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노동자 연대〉 신문이 어떤 입장인지, 신문에 어떤 기사가 실려 있는지 묻는 사람도 늘었다. 어떤 대학생들은 주류 야당에 대한 비판을 담았다는 말에 야당들의 물타기가 정말 화가 난다며 신문을 구입하기도 했다.

운동에 참가한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박근혜 즉각 퇴진"을 바란다는 것, 주류 야당들의 기회주의적 처신에 분노하는 한편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놓고 고민이 점점 더 깊어진다는 것도 느꼈다. 어떤 방향을 제시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이슬기(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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