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간제교사연합회 모두 힘을 합쳐서 반드시 차별없는 교직사회 교단에 서고 싶네요. 2월이면 체중이 3킬로그램 기본으로 빠집니다. 다음 자리 알아보기 위해서 이력서 30장 준비하고 생계가 위협당하니 잠도 못 이루고요. 제발 이번엔 저희들의 소리를 들어주시고 고용 불안만은 해결해 주시길 간절히 호소합니다. 더 이상 기간제를 뽑지 말길, 기존 기간제 교사들에게 자리를 마련해 주며 고용 불안을 해소해 주시길, 학교장 재량의 임용 폐해를 끊어주시길 간곡히 호소합니다.

우윤종

현재 기간제교사로 근무 중입니다. 직접 참석하지 못해 미안함과 아쉬움이 있었는데, 상세한 기사 내용(전국기간제교사연합회 2차 집중집회: “모든 기간제교사의 정규직화를 이룰 때까지 투쟁을 이어 가겠다”)을 읽고 공감하며 눈물이 났습니다. 기간제로서 너무나 힘든 상황들이 많지만 이렇게 맘이 통하는 분들이 있어 힘이 되고 든든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드립니다.

김길홍

기간제 교사로 7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정교사는 아니지만, 계약 기간만큼은 정교사라고 생각하고 책임감 갖고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근무하면서 기간제 교사라는 이유로 업무 몰아주기, 동료 교사의 무시, 고용 불안 등으로 사기가 많이 저하되며, 자꾸만 나는 반쪽교사라는 생각으로 자괴감에 빠지곤 합니다. 또한, 일회용처럼 짧게 쓰이고 버려지는 삶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 기간제 교사의 정규직화 꼭 실현되게 해 주세요.

장수정

‘기간제 정규직화’라는 요구는 말도 안 되는 억지라는 늬앙스의 기사뿐이었는데, 이 뉴스를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결코 부당함과 억지로 요구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요. 저도 응원합니다!

정신혜

제 딸이 기간제 교사입니다. 세월호로 순직한 기간제 교사를 보내면서 제 딸 생각이 나서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이처럼 기간제 교사는 보호받지 못합니다. 우리 딸은 아무 잘못도 없이 학교에서 쫓겨난 적도 있습니다. 기간제 교사들 정규직화되어 차별없는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장찬배

변화를 싫어하는 최고 보수집단 교총에서 그들이 필요할 때 기간제교사를 무더기 양산해 놓고 이제 와서 같은 교사가 아니라며 계급과 차별 두어 외면하네요ㅠ.ㅠ

기간제 교사는 정교사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하고 나면 버리는 소모품으로서의 기능만을 요구하는 비인간적이고 기형적인 직업군입니다.

‘비정규직 제로화’ 시대를 위해서는 큰 개혁이 필요하며 보수 집단인 교육계에서 먼저 시작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기 힘들 것입니다. 다른 직군에는 다 되는 경력직 채용이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왜 유독 교사들만 안 된다고 가로막고 자기들은 특별한 집단인 양 선을 긋고 진입을 가로막나요.

기간제 교사에게 아이들을 맡겨 놓고 이제 와서는 실력 없는 교사인 것처럼 말하나요.

이제 우리 사회는 바뀌어야 합니다. 기존의 기득권층의 저항이 거세겠죠. 하지만 누군가 하지 않으면 우리 나라는 여전히 퇴보하며 우리 아이들에게도 헬조선을 물려주게 될 것입니다.

비정규직 제로화! 비정규직의 목소리에 부디 귀 기울여 주세요.

김화영

내용을 읽는 내내 가슴이 뭉클합니다.

제 주변에도 기간제 교사가 많은데 누구보다 열정과 능력이 넘치십니다. 이번 기회에 모두가 정규직화되어 눈치보지 않고 소신 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노력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이경희

기간제 교사도 정규직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현 정부에서 공공부분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서 기간제 교사를 배제한 것은 공평성의 원칙에 위배된다. 정부도 어려움이 있겠으나 학교의 교무행정사 등 비정규직도 무기계약으로 전환하면서 학생을 가르치는 기간제 교사를 배제하는 것은 기간제 교사의 사기저하로 학생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

단원고 기간제교사 순직 인정으로 현 정부는 온 국민으로부터 차별 없는 평등한 사회가 된 것을 보여 주었고, 정부는 약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같은 일을 하면서 차별받는 것은 보호해 줄 의무가 있다. 기간제 교사도 정식 채용 절차를 거쳐서 임용되었기에 타 공공부분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처럼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간제 교사가 교단에서 교육에 열정을 갖고 학생을 지도할 수 있도록, 질 높은 교육을 위해서도 정부가 [기간제 교사를] 정규직으로 전환하여[야 한다.] 빨리 교단이 안정되어 밝고 희망찬 교육을 기대해 본다.

김재식

'기간제 교사'라는 이유로 학생들에게 얻어맞는 '기간제 교사의 현주소',

어디 있을 데가 없어서 교육현장이라고 하는 신성한 장소에 '을'로 살아야 하는 '기간제 교사',

학생들에게 매로 얻어맞고도 다음 재계약의 불리함으로 작용될까 봐 '쉬쉬'해주는 '기간제 교사',

학생들, 동료교사들에게 '기간제 교사'라는 꼬리표를 붙여주며 차별을 정당화시키는 교육 현장,

정교사들을 위해 땜빵이나 하고 각종 차별을 다 겪으며 계약 기간 만료되면 그동안 가르쳤던 제자들과 눈물을 흘리며 내쫒기는 기간제 교사.

이게 무슨 '교육자'인가! 이게 무슨 '미래의 주인공을 양성하는 교육 현장'인가! 이게 무슨 '공정한 사회'인가!

작금의 현실을 논리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첫째, 임용고사를 봤다고 해서 정교사이고 안 보면 정교사가 아니라는 것은 논리적이지 않다.

둘째, 임용고사 안 본 사람은 학교에서 정교사로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도 현재 모순이다. 불과 20여 년 전에는 임용고사라는 제도도 없었기 때문이다.

셋째, 임용고사가 학생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는 것도 문제다.

누구를 위한 임용고사인가. 단 한 가지 교육공무원이 되는 수단일 뿐이다. 이미 학부에서 배운 지식으로 부족하다면 그것은 교원양성기관인 우리 나라 최고의 고등교육기관인 사범대학교나 교육대학교에서 책임져야 한다. 최고의 고등교육을 받고도 노량진으로 다시 가서 또 다시 달달 외운 지식으로 교사해야 한다는 작금의 사회적 악조건을 수용한다면, 우리의 사회적 경제적 악조건만 있게 될 것이다.

임용고시 제도가 절대적으로 나쁜 것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작금의 현 노량진 사태가 합리화되고 있고 그 누가 아무도 이 같은 악순환적인 사태를 문제삼지 않는다면 머지 않아 우리 나라는 크게 망할 것이다.

기간제 교사만 차별받는 '교육현장의 차별'을 구제하라. 정규직 교사와 똑같이 일을 하면서도 정규직 교사는 온갖 처우가 모두 보장되지만 기간제 교사는 아무런 보호도 처우도 보장받지 못하며 기간제 교사 보호법 조차도 없다. 교육현장의 세월호는 아직도 질주하고 있다.

김유식

기간제로 7년째 근무 중입니다. 공부만 하며 몇 년을 임용에 매진하여 정규직 되신 선생님들 적성에 맞지 않으신 선생님도 많이 있습니다. 기간제 하면서 일정 기간 이상 현장에서 정말 열심히 하시며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하신 선생님을 인정해 주셨으면 합니다.

박윤순

세월호로 순직한 기간제 선생님을 보면서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똑같은 상황에서 정교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세상이 과연 옳은 걸까요? 정부에 호소합니다. 비정규직화 제로 약속 꼭 지켜주세요.

김승환

기간제 교사 정규직 전환 지지합니다. 예전에 임시강사들 정교사 된 사례가 있습니다. 기간제 교사도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규직 되도록 해주세요.

김영자

교사입니다. 매우 공감합니다. 같은 생각을 가진 분을 만나 기쁩니다. 진정한 민주주의와 평등사회를 꿈꾸고 계신 분 같아 멋집니다.

김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