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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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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년 1월 12일, 사업자등록번호 104-86-18859, 통신판매업신고 제2009-서울중구-0370호, 신문사업등록번호 서울다08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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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의 세계화 - 제노아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세계 민중의 투쟁

월간 다함께 3호 | 기사입력 2001-08-01 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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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의 세계화 - 제노아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세계 민중의 투쟁

  이정구

 전 세계 반자본주의 활동가들이 7월 20∼22일 이탈리아 제노아에서 열릴 서방 선진국(G8) 정상회담을 고대하고 있다. 반자본주의 활동가들은 이번 G8 회담에 맞춰 10만 명을 조직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미 지난 5월에 제노아사회포럼(Genoa Social Forum)이 제노아의 항만노동조합 회관에서 국제 회합을 가졌다. 프랑스의 금융거래 과세시민연합(ATTAC) 대표, 그리스의 노조 활동가, 이탈리아 재건공산당의 지자체 의원들, 독일의 환경 단체, 아르헨티나의 쥬빌리 사우스(Jubilee South) 회원 등이 참석해 7월 20∼22일 열리는 서방 선진국 정상 회담에 어떻게 대처할지 머리를 맞대고 계획을 세웠다.

 1999년 11월 시애틀에서 시작된 반자본주의 운동은 해가 거듭될수록 성장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미주 정상회담에 항의하는 시위가 퀘벡을 뒤덮었다. 6월 중순에는 스웨덴의 예테보리에서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스웨덴 경찰은 시위대에게 총격을 가해 세 명이 다쳤다. 서방 지배자들은 반자본주의 시위대의 폭력성을 비난하지만 정작 자신들이 더 폭력적이라는 사실이 예테보리에서 드러났다.

 6월 말에는 파푸아 뉴기니아, 오스트리아 잘스부르크,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반자본주의 시위가 있었다. 파푸아 뉴기니아에서는 학생 수천 명이 PNG 은행과 뉴기니 공항 같은 국영기업의 민영화에 반대했다.

 오스트리아에서도 약 2천 명의 사람들이 소도시 잘스부르크에 모여 세계경제포럼(WEF) 회담을 저지하려는 시위를 벌였다. 오스트리아 최초의 반자본주의 시위였다. 그 시위는 파시스트인 외르크 하이더의 자유당이 포함된 극우 연립정부에 맞선 강력한 투쟁이었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도 3만 5천 명이 세계은행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여 세계은행의 회담을 무산시켰다.

 이번 제노아 반자본주의 시위는 최근 총선에서 승리한 베를루스코니가  이끄는 우익 정부에 맞선 첫번째 투쟁이 될 것이다. 1994년 부패 추문으로 쫓겨났던 베를루스코니가 다시 수상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좌파 연합 올리브 동맹의 무능력 때문이었다.

 베를루스코니의 승리로 의기소침해졌을 좌파가 전열을 재정비하는 데서도 이번 제노아 반자본주의 투쟁은 매우 중요하다. 제노아사회포럼에서 한 연사는 이렇게 말했다. "1994년에 대중적 항의 시위는 베를루스코니를 몰아냈다. 우리는 이번 7월에 다시 한 번 그렇게 할 것이다."

 스웨덴 예테보리의 반자본주의 시위대의 위력에 놀란 베를루스코니는 해외에서 이탈리아로 돌아오자마자 내무장관을 불러 G8 정상회담을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제노아로 들어가는 공항과 항구를 폐쇄하고 정상회담이 열리는 제노아 시 중심가를 적색 지역으로 분류해 허가받지 않은 모든 외국인의 출입을 봉쇄하기로 했다. 또, 제노아 시 외곽을 황색 지역으로 분류해 시위대를 통제하고 국경 검문·검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더 나은 삶을 누릴 기회

 

 서방 지배자들과 다국적 기업들은 제3세계 나라들에 돈을 빌려 주는 대가로 구조조정과 민영화를 추진하도록 압력을 넣고 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고, 초착취 공장 노동을 강요받고, 비싼 약품이나 식량 부족으로 아까운 목숨을 어이 없이 잃곤 한다. 서방 지배자들은 총으로 쏘지 않았을 뿐이지 제3세계 민중들을 죽게 만든 주범들이다.

 수백만의 사람들은 다국적 기업의 이해관계가 지배하는 정치 체제에서 자신들의 목소리가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갈수록 분명하게 느끼고 있다.

 이것이 세계적으로 반자본주의 저항이 확산되고 있는 주요 배경이다. 1999년 시애틀에서 시작된 반자본주의 시위는 이미 세계를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다. 다국적 제약회사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가 값싼 에이즈(AIDS) 치료약을 만들지 못하도록 제소했다. 그러나 거대한 국제적 항의에 직면해 다국적 제약회사들은 제소를 취하했다. 지난 6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은행 회담도 시위대의 저지 때문에 취소됐다.

 제노아의 항의 운동은 광범한 대중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외채 탕감 운동(Drop The Debt)은 제노아 시위를 지지하는 가장 거대한 단체다. 그 밖에도 아나키스트, 사회주의자, 노동조합 활동가, 환경단체들, 영국 최대 노조인 공무원노조(UNISON), 이탈리아 재건공산당, 일부 가톨릭 단체들도 제노아 시위에 지지를 보냈다.

 이번 시위는 신자유주의 정책이 아닌 다른 대안이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알릴 것이다. 이탈리아의 주요 영화 감독 30명은 제노아 항의 시위 장면을 녹화해 주류 언론들이 무시하는 이야기들을 전 세계 민중들에게 보여 줄 계획이다.

 제노아 항의 시위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수록, 제노아 같은 항의 시위들이 세계 곳곳에서 더 많이 벌어질수록, 우리가 지구 온난화·제3세계 외채·군국주의·학교와 병원의 민영화에 저항해 더 나은 삶을 누릴 기회와 가능성을 더 많이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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