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촌을 방문한 배우 정우성 ⓒ출처 정우성 인스타그램

배우 정우성 씨가 난민들의 권리를 옹호하는 목소리를 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정우성 씨는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선정된 2015년 이후 여러 차례 난민 캠프에 방문하는 등 여러 활동을 펼쳐 왔다.

최근 그는 제주도 예멘 난민 입국을 계기로 난민 혐오 세력들의 ‘가짜뉴스’가 횡행하자 이를 정면 비판하며 난민들의 인권을 역설했다. 그는 난민 혐오 세력들의 표적이 된 것에도 전혀 개의치 않았다.

그는 직접 제주도에 내려가 예멘 난민들을 만나고, 무사증 입국 불허 국가에 예멘을 추가한 정부 조처와 출도 제한 조처에 대해 비판적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유명 연예인이 사회적 소수자의 목소리를 꿋꿋이 대변하는 일은 한국 사회에서 드문 일이다. 그는 “정당한 행동을 해서 손해를 조금 보면 어떤가” 하며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용기 있는 일이다.

정부가 예멘 난민들에게 ‘인도적 체류’ 지위만을 부여한 일(난민 불인정)에 대해 정우성 씨가 “정부가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결정”이라고 말한 것은 정부를 너무 봐준 것이었다. 그럼에도 그가 난민 차별에 반대하고 난민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은 명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