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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반부시 저항과 파병연장 반대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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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위협을 빌미로 한 억압 강화에 반대하라)

11월 반부시 저항은 반전 운동에 매우 중요하다. 아펙 정상회의가 열리는 시기는 노무현 정부의 추가파병이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될 때이다.

2003년 10월 방콕에서 열린 아펙 정상회의에서도 노무현과 부시의 주요 논의 사항은 추가파병 문제였고, 노무현은 부시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이라크에서 저항이 시작되고 있던 그 때나 지금이나 부시에게는 동맹국들의 지지가 절실하다.

한국 반전 운동은 11월 반부시 저항을 발판 삼아 12월 파병연장 반대 운동으로 나아가야 한다. 파병반대국민행동은 12월 중순에 대규모 파병연장 반대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우리는 지난 〈다함께〉 57호(6월 8일 발행)에서 독자들에게 12월 반WTO 동원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자고 호소한 바 있다. 그러나 57호 신문이 발행된 지 일주일도 안 돼 국방장관 윤광웅이 파병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반전 운동에 대한 선전포고다.

그래서 ‘다함께’ 운영위원회는 노무현 정부의 파병연장에 맞선 국내 전투가 더 중요해졌다는 생각에서 긴급하게 전술을 변경하고자 한다.

〈다함께〉 독자들은 11월 18일 반부시 저항 건설에서 최상의 선동가·조직자 역할을 해야 하고, 곧이어 12월 파병연장 반대 투쟁에서도 마찬가지여야 한다.